그룹명 1656

금성산성의 설경

일 시 : 2022 - 12 - 25 장 소 : 전남 담양 금성산성 일원 날 씨 : 구름많음 누 구 랑 : 나 홀 로 코 스 : 2022년 시간 열차도 하얀 폭설 앞에서 잠시 쉬어가라 하네 하얀 눈을 쏫아내는 하늘도 한번 처다보고 수북하게 쌓인 땅도 한번 밟아보고 한없이 맑을 것 같은 저 먼 산도 한번 바라보고 그렇게 임인년을 되돌아 보라 한다. 행복이 나에게 찾아 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도 나는 행복을 만들어 가야 된다는 사실 그 소확행 뒤에 오는 충만감이 내 삶의 윤활유가 될 것이다. 2022.12.25 대 방 산 담양 메타세콰이야 보리암과 추월산 보국문 충용문 동자암 동문에서 바라본 광덕산

그룹명/호남산 2022.12.27

무등산 폭설

일 시 : 2022 - 12 - 24 장 소 : 무등산 일원 날 씨 : 흐리고 맑음 누 구 랑 : 나 홀 로 코 스 : 주차장 - 세인봉 - 서인봉 - 중머리재 - 장불재 - 서석대 - 중봉 - 동화사터 - 토끼봉 - 원점 17년만원 폭설이라고 하며, 한파와 겹처 광주전남은 온통 하얀세상 무등산국립공원 공단에 전화하니 통제는 풀릴 예정이란다. 세인봉 오르는 길 앞서간 선답자분들의 노고가 느껴지는 길이다. 수북하게 쌓인 하얀눈 속 길을 찾기란 쉽지 않은 것이라.. 그렇게 세인봉 오르니 소나무는 무겁게 그 눈을 이고 앉아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세인봉에서 바라보는 무등이는 그야말로 설국이다. 마음은 정상을 향하여 바쁘지만 걸음은 느리다. 보고 느끼고 행복을 충전하며, 가기에 중머리재 지나고 장불재 오르는 곳은 ..

그룹명/무등산 2022.12.27

2022년 겨울 무등산

일 시 : 2022 - 12 - 18 장 소 : 무등산 일원 날 씨 : 무지 추운 눈, 오후맑음 누 구 랑 : 나 홀 로 코 스 : 일정상 바쁜 일주일이었다. 주말에 눈이 많이 온다는 예보에 어제 저녁 급하게 시골에서 집으로 왔다. 새벽에 일어나니 눈이 수북하다. 무등산의 설경이 그리워 준비하여 버스를 타고 증심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통제다. ㅋㅋ ㅎ 그렇다고 내가 아니갈 산이 아니잖는가. 근데 왜 통제인지 그 이유는 공무원들의 너무 안이한 통제가 아닌지...(개인생각) 혼자서 그렇게 샛길로 바람재를 경유 빙벽가는 그 길은 온전히 나 혼자의 길 그 길에서 나는 내 인생의 길을 되돌아 보는 시간 빙벽도 멋지게 나를 맞이하여 주는구나. 중봉을 거쳐 서석대의 아름다움을 보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각기 다른 ..

그룹명/무등산 2022.12.19

호남정맥1구간(모래재-슬치)

일 시 : 2022 - 12 - 03 날 씨 : 흐리고 가끔 비 누 구 랑 : 일대구정 정맥팀 코 스 : 모래재(08:14) - 주화산 정맥분기점(08:30) - 526.3봉(09:05) - 적천재(09:09) - 514.7봉(09:33) - 570.5봉(09:40) - 곰치재(09:50) - 웅치전적비(10:18) - 곰티재(10:32) - 558.6봉(10:44) - 오두재(11:09) - 만덕산(11:45) - 무지봉(12:26) - 571.2봉 사자봉(13:01) - 오봉산(13:26) - 414.6봉(14:11) - 481.1봉(14:31) - 신전리재(14:40) - 황산재(15:11) - 황산(15:16) - 박이뫼산(15:39) - 슬치재(15:50) 내가 호남정맥을 영취산에서 시작하여 금..

백두대간(하늘재 - 이화령)

일 시 : 2022 - 11 - 27 장 소 : 경상북도 문경시, 충청북도 괴산군 일원 날 씨 ; 겨울로 가는 아주 멋진 쾡청한 날 누 구 랑 : 나사모 대간팀 일원 코 스 : 하늘재 - 모래산 - 주흘산갈림길 - 부봉 - 마패봉 - 조령3관문 - 깃대봉 - 신선암봉 - 조령산 - 이화령(약22KM) 개인적인 일로 토요일 산행을 쉬었다. 어디를 갈까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나사모에서 백두대간18군간을 17구간과 변경하여 진행한다고 하여 몇시간 전에 신청을 한다. 이곳 구간은 20년 전쯤 백두대간이라는 대간 산행을 처음 시작했던 곳이기도 하여 기억이 새록새록이다. 그러다 2018년에 백두대간 북진을 하며 거쳐간 곳이기도 하다. 차는 02시에 광주를 출발한다. 나는 어제의 술로 인하여 아직 술도 깨지 않은 것..

계룡산의 늦가을

일 시 : 2022 - 11 - 19 장 소 : 충청남도 공주 계룡시 일원 날 씨 : 구름조금 맑음 누 구 랑 : 일대구정 정맥팀 코 스 : 종평 - 향국암 -장자고개 - 상여바위 농바위 - 향적산 - 국사봉 - 용천령 - 큰서문다리재 - 머리봉 - 계룡산 - 쌀개봉 - 관음봉 - 연천봉 - 갑사 금남정맥팀이 계룡산을 지나는 구간이라 나는 그곳의 머리봉과 계룡산 정상의 천단을 보고 싶어 나선길 종평에서 향국암 오르는 아침 길에 슬이에 젖어 발아래 푹신함을 전해주는 낙엽의 싱그러운 냄새에 흠뻑 취해서 향국암 오르는 길이 즐거운 마음이다. 산 능선을 휘감아 돌땜녀 불어주는 한줄기 바람은 너무도 시원하다. 향국암에서 향적산 올라 바라보는 일망무제의 아침의 해맑은 풍경에 취한다. 자연의 섭리는 자신을 내려 놓을..

그룹명/충남산 2022.11.21

백암산의 가을

일 시 : 2022 - 11 - 05 장 소 : 전남 장성군 북일면 일원 날 씨 : 맑은 가을날 누 구 랑 : 나 홀 로 코 스 : 북일면사무소 - 일주문 - 백양사 - 약사암 - 백학봉 - 상왕봉 - 사자봉 - 가인봉 - 원점 모처럼 장거리 산행이 아닌 혼자서 가을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백암산 산행 이른 아침부터 백양사의 차량행렬은 꼬리에꼬리를 물고 들어선다. 인파가 몰려들기 전 나는 약사암으로 오른다. 약사암에서 백학봉 오르는 데크계단을 오랜만에 오르니 콧등에 땀방울 송글송글 상왕봉은 인증샷으로 북적이고 이내 내려서서 사거리에서 사자봉 오르니 한적하구나. 사자봉에서 내려 청류암 가는 길을 보내고 나는 가인봉으로 발길 옮긴다. 혼자서 늦가을의 산행 사부작거리며 가는 그 길에 바람결에 낙엽은 속절없이 ..

그룹명/호남산 202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