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백두대간

백두대간(하늘재 - 이화령)

대방산 2022. 11. 28. 10:36

 일             시 : 2022 - 11 - 27

 장             소 : 경상북도 문경시, 충청북도 괴산군 일원

 날             씨 ; 겨울로 가는 아주 멋진  쾡청한 날

 누     구    랑 : 나사모 대간팀 일원

코             스 : 하늘재 - 모래산 - 주흘산갈림길 - 부봉 - 마패봉 - 조령3관문 - 깃대봉 - 신선암봉 - 조령산 - 이화령(약22KM) 

 

 개인적인 일로 토요일 산행을 쉬었다.

어디를 갈까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나사모에서 백두대간18군간을 17구간과 변경하여 진행한다고 하여 몇시간 전에 신청을 한다.

이곳 구간은 20년 전쯤 백두대간이라는 대간 산행을 처음 시작했던 곳이기도 하여 기억이 새록새록이다.

그러다 2018년에 백두대간 북진을 하며 거쳐간 곳이기도 하다.

차는 02시에 광주를 출발한다.

나는 어제의 술로 인하여 아직 술도 깨지 않은 것 같고 잠해 취해서 약속장소에 나가니 반가운 얼굴들 보인다.

서로 반갑게 인사하고 차에 올라 선잠을 청하여 어둠을 달려 새벽으로 가는 시간 충북의 선산휴게소에서 아침을 찰밥으로 먹고 다시 출발하여 하늘재에 내린다.

06시03분쯤 출발하려고 렌턴을 캐니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약이 없나 쉽어 다시 끼어 보지만 허사다.

그리하여 보조 헤드라이트를 켜고 출발하려고 보니 산객들은 벌써 산속으로 숨어들어 저 멀리 불빛만이 일렬로 산 능선을 향하고 있다.

그렇게 모래산 지나고 계속 치고 올리는 산행길이다. 기온은 영하인데 바람이 불지 않으니 흐르는 땀방울은 주체할수가 없구나.

그렇게 주흘산 삼거리에서 잠시 한숨돌리며 보니 선두조는 주흘산을 향하여 갔구나.

나는 어제의 주독도 있고하여 주흘산은 잠시 생각하다 그냥 부봉으로 향한다.

오늘 산행은 정말 멋진 조망이다. 미세먼지 없이 기온차로 인하여 운해도 엷게 있어 조망은 환상 그 자체다.

부봉에 올라 보니 조금전에 계속 궁금증알 자아내게 하였던 악산이 월악산이구나.

 

 

모래산에 올라서니 저멀리 동해에서 여명의 붉은 빛이 감돈다.

 

 

산그림자와 여명

 

 

어지보면 이 시간이 참 좋은 것 같다.

어둠속에서 한줄기 빛으로 세상을 밝히는 시간

 

 

여명과 고목

 

 

탄항산에 서니 완전한 아침이다

 

 

 

 

 

아침의 산그림자가 그져 딴세상에 온 기분이다

 

 

 

 

 

아침 박무와 산그림자

 

내 뒤를 계속 따라오던 저 산이 어디일까 궁금했는데 월악산이로구나

월악산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부봉지나서는 그런대로 낙엽길을 밟으며 오르막내리막 하며 마패봉까지 갑니다.

혼자서의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가는 그 길에서의 낙엽과 간혹 들리는 새들의 아침인사

시원하고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마패봉 올 봄이던가 언제이던가 신선지맥을 타면서 올라본  봉우리

 

 

신선지맥 분기점 이곳에서 신선봉을 지나 암릉산해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비탐구간이라 조심히 

 

정말 멋진 일망무제입니다.

 

 

내가 걸어야할 봉우리들의 아름다움

 

문경새재의 골짜기에 박무가 아름답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마패봉에서 암릉을 타고 내려 조령3관문에서 한숨돌린다.

조련3관문의 약수물이 나오지 않네.

 

 

옛날에 한양으로 가던 길손들이 넘었다넌 문경새재

 

 

 

 

 

 

 

 

 

 

 

 

 

깃대봉에서 바라본 신선지맥의 신성봉

 

 

 

 

 

 

 

조금전 지나온 부봉이건만 한참을 찾아보았습니다.

저 봉우리가 무슨봉우리인지....

부봉과 주흘산 영봉과 주봉

 

 

 

 

 

 

 

 

 

 

 

 

 

 

월악산 능선과 포함산이 멋지게 조망됩니다

 

부봉과 주흘산

 

우측 신선봉과 신선지맥의 능선

 

 

 

 

 

 

 

 

신선암봉가다  뒤돌아본 풍경

 

 

참 멋진 조망입니다

 

암릉 밧줄 구간

 

 

 

 

 

 

 

 

코발트 하늘이 넘 이쁘네요

 

헐 아직도 이화령이 이렇게 많이 남았나

 

많이 걸어 오기도 왔는갈 봅니다.

저멀리 월악산 능선이 조망되는 것이

 

신선암봉에서 뒤돌아본 능선

 

 

신선암봉 오는 길이 이제는 나무데크로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꼭 하늘로 가는 천국의 계단처럼....

백두대간 북진때 이곳에서 마셨던 막걸리가 생각나는 건 

그때의 시간이 그립다는 것이겠지요.

 

 

 

 

그 조망이 겨울 냄새를 물씬 풍깁니다.

이미 땅은 얼고 녹고를 반복하고 있읍니다.

 

 

가야흘 조령산

 

 

 

 

 

 

 

 

 

 

바람이 전하는 말

오늘은 멋진 조망을 선물하지만

다음은

조망 없는 

그런 날을 선물 할 수도 있으니

오늘을 마음껏 즐기세요.

 

 

 

계속 뒤돌아 보아도 멋진 조망은 내 마음의

한켠에 그리움을 심어놓나 봅니다.

ㅏ무

더디어 조령산에 당도합니다.

예정 시간보다 빨리 도착하였지만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하산길을 잡아 내려가기만 하면 되는 것 

이화령의 약수터는 그대로인데 물의 양은 많이 줄었습디다.

이렇게 내가 처음으로 산행했던 백두대간의 그 길을 되짚어 보며 걸어본 하루였습니다.

일망무제의 시간뒤에 오는 것은 한없는 그리움과 멋진 풍광일 주는 풍요로움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화령도 이제는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화령의 터널로 인하여 이제는 이화령 고개가 바이크와 엠티비의 진정한 메카로 자리바꿈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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