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된 친구에게 별이된 친구에게 너와 나어깨동무로 좋아했던 청춘이라면 삶의 무게를 온전하게짊어졌던 불혹은치열했던 삶의 전선에서 견뎌냈고 이제 한발짝 물러난 예순을 넘어선 우리무엇이 그리 급하던가즐기다 가면 될것을 참 부질없는 아둥바둥 삶고개들어 하늘 처다보니내 모습이 늙어가누나 친구야그 천상의 삶은항상 오늘이 내 삶을 만족시키는하루하루가 되길 바래본다. 2025.04.06대 방 산 그룹명/글 2025.04.07
세월 세 월 세월이 유수라 했던가? 아침 산책길 긴 장마의 영향인지 중복인데도 매미 울음소리가 없다. 그만큼의 자연을 우리가 훼손하며 살았음이리라. 문득 안개자욱한 하늘을 올려다 보며 벌써 여름이 가고 있구나 하고 느낀다. 벗나무는 이미 가을로 가고 있는 느낌 자신의 시간을 마음껏 불사르고 다시 붉은 잎으로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자연으로 되돌아 가는 섭리 뭐가 그리 바쁜지 하루를 헐거나 일주일을 헐거나 한달을 헐면 시간이란 놈은 금방 추억속으로 내달린다. 그래 세월이 유수라했던가? 2023.07.21 대 방 산 그룹명/글 2023.07.21
산청 수선사 일 시 : 2022 - 05 - 15 수 선 사 웅석봉이 감사않은 다랭이 논에 지어진 수선사 겹겹이 쌓인 산 허리에 햇살 오르면 하루가 시작되고 웅석봉 넘어 서산으로 햇살 기울면 밤이 오는 고적한 산사에 섬세하고 아름다운 정원 하나로 사람들의 불심 잡았구나. 인심이 천심이라 했던가 그 아름다운 정원 연못에 맑은 인심 가득채워 세상을 밝히는 아름다움으로 기억되었으면.. 2022.05.15 대 방 산 그룹명/글 2022.05.17
본 성 본 성 세상의 나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나의 본질은 어떤 것일까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 나의 진실은 얼마일까 그 삶이 허울과 가식의 삶은 아니었던지 가만히 내 자신에게 의문을 던져본다. 나의 본질을 찾기 위하여 2048.10.18 대 방 산 그룹명/글 2018.11.05
일상 일 상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겨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하루가 정말 길다고 느껴본다. 행동하지 않으면 뭔가 불안했던 하루가 이렇게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 그 자유속에 취해보지 않은 나는 정작 갑갑하다는 생각으로 자신에게 위로아닌 위로를 한다. 떄론 주위의 모든 것에 행복함을 .. 그룹명/글 2018.11.05
그리운 것들 그리운 것들 .. 그리운 .. 것들이 있다. 불현듯 떠올라서 울컥이게 하는 시간들.. 태연한 척.. 묻어두며 그 사간들 속의 나를 곱씹어 보지만 그럴수록 다시는 먹을 수 없는 엄마의 음식처럼 입 안에서만 맴돌고 가슴에만 맴돌다 한방울 떨어질세라 태연한 척.. 하게 만드는 그런 계절 그런 .. 그룹명/글 2018.07.25
석양 석 양 석양이 질때는 사랑을 말하지 마세요. 왠지 스글퍼지니까 두손 마주잡고 가는 세월에 석양은 시간을 논하니 이글거리는 태양도 하루에 한번은 서산으로 넘어가듯 삶의 곡절도 그렇게 어둠속으로 감추어지니 사랑아 사랑아 구름에 달가듯 그렇게 세월을 먹으며 가보자. 2018.07.22 대 .. 그룹명/글 2018.07.25
친구 친 구 얼마의 세월이 흘렀을까? 어린 마음에 넓디 넓었던 운동장에서 단발머리 까까머리 소녀 소년이 웃으며 놀던 시절이 이제 지천명을 넘어서 알고 있는 것보다 알고 싶은 것이 더 많아지는 나이 가만가만 보니 옛날 그 얼굴은 조금씩 남았구나 그 많던 동무들은 지금 어디에서 살고 있.. 그룹명/글 201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