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글 154

별이된 친구에게

별이된 친구에게 너와 나어깨동무로 좋아했던 청춘이라면 삶의 무게를 온전하게짊어졌던 불혹은치열했던 삶의 전선에서 견뎌냈고 이제 한발짝 물러난 예순을 넘어선 우리무엇이 그리 급하던가즐기다 가면 될것을 참 부질없는 아둥바둥 삶고개들어 하늘 처다보니내 모습이 늙어가누나 친구야그 천상의 삶은항상 오늘이 내 삶을 만족시키는하루하루가 되길 바래본다. 2025.04.06대 방 산

그룹명/글 2025.04.07

세월

세 월 세월이 유수라 했던가? 아침 산책길 긴 장마의 영향인지 중복인데도 매미 울음소리가 없다. 그만큼의 자연을 우리가 훼손하며 살았음이리라. 문득 안개자욱한 하늘을 올려다 보며 벌써 여름이 가고 있구나 하고 느낀다. 벗나무는 이미 가을로 가고 있는 느낌 자신의 시간을 마음껏 불사르고 다시 붉은 잎으로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자연으로 되돌아 가는 섭리 뭐가 그리 바쁜지 하루를 헐거나 일주일을 헐거나 한달을 헐면 시간이란 놈은 금방 추억속으로 내달린다. 그래 세월이 유수라했던가? 2023.07.21 대 방 산

그룹명/글 2023.07.21

산청 수선사

일 시 : 2022 - 05 - 15 수 선 사 웅석봉이 감사않은 다랭이 논에 지어진 수선사 겹겹이 쌓인 산 허리에 햇살 오르면 하루가 시작되고 웅석봉 넘어 서산으로 햇살 기울면 밤이 오는 고적한 산사에 섬세하고 아름다운 정원 하나로 사람들의 불심 잡았구나. 인심이 천심이라 했던가 그 아름다운 정원 연못에 맑은 인심 가득채워 세상을 밝히는 아름다움으로 기억되었으면.. 2022.05.15 대 방 산

그룹명/글 2022.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