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글

그리운 것들

대방산 2018. 7. 25. 10:53

 

 그리운 것들

.. 그리운 .. 것들이 있다.

불현듯 떠올라서 울컥이게

하는 시간들..

태연한 척.. 묻어두며

그 사간들 속의 나를 곱씹어 보지만

그럴수록 다시는 먹을 수 없는

엄마의 음식처럼

입 안에서만 맴돌고

가슴에만 맴돌다

한방울 떨어질세라

태연한 척.. 하게 만드는

그런 계절

그런 시간

그런 장소

.

.

그런 사람이 있다.

 

 

어느 봄날

불현듯 새초롬하게

나타난 그대

내 삶의 여백에

그리움

행복

추억을 채우며,,

 

그렇게 오늘도

시간의 야속함에

애태우는 하루를 보낸다.

2018.07.24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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