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뒷산 연태산 일 시 : 2011 - 02 - 02 장 소 : 연태산 누 구 랑 : 대 방 산 코 스 : 작은숫개(내 어릴적 부르던 이름) - 연태산 - 단항 전망대 - 연태산 - 백재고개 - 집 2월2일 새벽2시에 집에 도착하여 눈을 붙이고 일어나 딱히 할일이 생각나지 않아 배낭을 챙겨 내 어릴적 동네 뒷산인 연태산을 오르기로 하고 집을 나서니 7.. 그룹명/영남산 2011.02.04
영산기맥 승달산과 유달산을 가다 일 시 : 2011 - 01 - 30 장 소 : 무안군 청계면 승달산과 목포 유달산 누 구 랑 : 객꾼 뚜버기 대방산 어제의 그 호기어린 호언장담에 우린 청계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이른새벽 일어나 하늘을 보니 초생달에 별빛이 반짝이는 것이 밤새 눈이 오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나가보니 밤새 온통 설원으로 만.. 그룹명/영산기맥 2011.02.01
영산기맥 눈 밭을 헤메다 일 시 : 2011 - 01 - 29 누 구 랑 : 뚜버기, 객꾼, 대방산 코 스 : 밀재 - 장군봉 - 연실봉 - 구수재 - 용봉 - 모악산 - 태고봉 - 나팔봉 - 마을탈출 금요일 저녁 터미널에서 접선하여 지난달 가볍게 한잔 했던 곳으로 가 소주와 맥주로 입가심하며, 내일 일정에 대하여 논하며 회포를 풀고 내일 아침 만날것을 약.. 그룹명/영산기맥 2011.01.31
落 水 낙엽 떨어져 우수에 젖던 가을날 엊그제인데 그 가을도 땅속에 묻히고 바람부는 겨울날 시린손 호호 불다 처마 끝에 매달린 고드름 하나 입에 물고 바스락거린다 저 고드름 추운 겨울 아니라면 落水 되겠지 내 삶이 落水되어 가듯이 텅 빈 겨울 처마끝에 걸린 고드름은 봄이 오는날 落水되겠지 2011 - 01.. 그룹명/글 2011.01.26
황장산 일 시 : 2011 - 01 - 23 장 소 : 전남 구례군 토지면 경남 하동군 쌍계사 일원 누 구 랑 : K2 산행 일원 코 스 : 당치(09:58) - 당재(10:10) - 평도마을능선삼거리(11:22) - 황장산(11:43) - 중기마을능선삼거리(12:47) - 새끼미재(13:00) - 촛대봉(13:11) - 약천사(14:08) - 지리산오죽헌(14:46) - 하동법하마을(15:09) 처음 계획은 지.. 그룹명/호남산 2011.01.25
괘일산과 설산 일 시 : 2011 - 01 - 22 장 소 : 전남 곡성군 옥과면 괘일산과 설산 일원 누 구 랑 : 반쪽 코 스 : 수도암직전 마을(14:05) - 수도암(14:32) - 은샘(14:43) - 설산(05:06) - 괘일산(16:04) - 성림수도원(16:43) 반쪽이 근무하는 주말이라 먼거리 산행을 포기하고 반쪽과의 산행을 잡아보려고 이곳 저곳을 뒤적이.. 그룹명/호남정맥 2011.01.24
억척 억 척 세상이란 굴레에 억척스럽게 걸터있으려 한다 왜 그래야만 하는지 .. 사회가 우릴 미려내려 하면 우린 그 사회에 억척스럽게 올라타려한다. 하지 말라면 더 하고픈 억척스러움 그 억척스러움이 오늘날의 우리를 만들었지만 우린 그 억척스러움으로 인하여 너무도 많은 나날들을 허비하고 있는 .. 그룹명/글 2011.01.19
진교 금오산(소요산) 일 시 : 2011 - 01 - 16 장 소 : 경남 하동군 진교면 금오산(소요산) 일출 누 구 랑 : 대 방 산 언제나 고향을 가면 진교 금오산 일출을 한번 보리라 마음먹고 있었다. 그래 토요일 새벽 집을 나서 금오산 일출을 보려하였으나 여의치 않아 일요일 아침 일출을 보았다. 기상관측이래 제일 춥다는 주말 왜 하필 .. 그룹명/영남산 2011.01.17
호구산 ( 원산, 납산 ) 일 시 : 2011 - 01 - 15 13:24 - 15:20 장 소 : 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소리 일원 누 구 랑 : 대 방 산 날 씨 : 맑음과 강한 바람 코 스 : 용문사 - 백련암 - 송등산삼거리 - 정상 - 다정마을 삼거리 - 용문사 여우가 죽을때는 首丘初心(수구초심)이라 했듯이, 내가 태어났던 고향은 언제나 그립고 내 마음의 풋풋한 싱.. 그룹명/영남산 2011.01.17
연 소년은 이른 새벽 동이트기 기다려 햇살 중천에 오르면 동네 모퉁이의 양지바른 곳에서 텅빈 겨울 들판을 향하여 연을 날린다. 방패연도 꼬리연도 다 제각각이지만 축 쳐진 연실 넘어로 허이허이 춤추는 연을 보며 코흘리개 소년은 춥단 말 하지 않고 흐뭇한 미소로 그 답을 대신한다. 그 연 어쩌다 전.. 그룹명/글 2011.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