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무등산, 안양산 일원
일 시 : 2009-04-26
등반자 : 대방산
날 씨 : 흐리고 안개많음
코 스 : 산장 - 꼬막재 - 신선대 - 규봉암 - 장불재 - 안양산 (3.5킬로) - 장불재 - 용추삼거리 - 중머리재 - 백운암터 - 늦재 -
산장 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22킬로 정도 됩니다.
무등산은 언제가도 참 아늑한 좋은 산입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코스는 산장에서 출발하여 오늘 등산한 코스입니다. 다른 코스에 비하여 그렇게 사람이 붐비지도 않고 등산로도 숲길로 정말 아늑하고 생각할 수 있는 코스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무등산을 경유하여 지금쯤 피었으리라 생각한 안양산의 철쭉 군락을 보기 위하여 감행한 산행이었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철쭉은 저번주 날씨가 조금은 쌀쌀한 관계로 아직 완전히 피지는 않았습니다. 금방이라도 건들면 툭하고 터질것 같은 설레임을 머금고 있는 그런 자태였습니다.
무등산의 날씨가 워낙 변덕이 심하여 나에게 그리 좋은 조망을 가진 날을 많이 허락하지 않네요. 이날도 밑에는 날씨가 그리 나쁜 날씨는 아니었는데 올라가니 안개와 간간히 안개비로 조금은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사진은 오늘은 안양산 철쭉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채우고 내일은 무등산의 일부를 올릴까 합니다.
장불재에서 안양산을 향하여 가다 안양산 가는 길의 어느 봉우리와 주변 경관
화순 수만리의 목장들
봉우리의 바위와 구름
어느 불심강한 누군가의 작품이겠죠 저 뒤에 구름이 참 여유롭죠
이정표
이제 피기 시작하는 철쭉 군락들 안개때문에 멀리 보이지는 않네요
저 멀리로 다 철쭉 군락지인데 이 사진 찍을때 까지만도 조망이 조금 되었는데 갑자기 안개로 뒤덮히데요
저 멀리 안양산의 정상 부근이 보이지요 누런 부분은 거의 철쭉 군락지인데 ㅋㅋ
건들면 툭하고 터질것만 같은데
안개 자욱한 군락지
안양산 표지석
민둥산 위에 표지석만 덩그러니 안개와의 조화가 운치가 있네
참 이쁘죠
연 이틀 산행에서 딱 한장인 인물사진 이날 날씨가 장난이 아니게 쌀쌀했어요
내가 다시 걸어가야 할 능선들을 배경으로
아쉬운 데로 철쭉의 꽃망울로 허기진 봄의 진미를 조금이나마 채우시길
오월초에 내가 철쭉의 진미를 채워드리리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제암산, 일림산,초암산, 바래봉 등을 함 가볼 생각이니까요.
'그룹명 > 호남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백아산 (0) | 2009.09.25 |
---|---|
[스크랩] 가마골 (0) | 2009.09.25 |
[스크랩] 무등상 (0) | 2009.09.25 |
[스크랩] 제암산 철쭉 (0) | 2009.09.25 |
[스크랩] 삼비산(일림산) (0) | 2009.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