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0 - 11 - 26 - 2010 - 11 - 28
장 소 : 전남 장성 남창골 - 전남장성 삼계면 암치재
누 구 랑 : 객꾼 뚜버기 대방산
코 스 : 1. 첫날 : 금요일 광주버스터미널 진주에서 온 칭구 17:25분 접선,
서울에서 온 칭구 18:20 접선 전남장성 남창골로 이동
2. 둘째날 : 남창골 출발(05:50) - 장성새재(06:33) - 입암산(07:30) - 갓바위(08:00) - 시루봉(09:04) - 옛 갈재(09:42) - 반공호(09:47) - 갈재 국도1호선(10:04) - 쓰리봉(11:25) - 봉수대(12:16) - 방장산(12:28) - 양고살재(14:04) - 솔재(15:10)
3. 셋째날 : 솔재(04:07) - 문수사삼거리(06:25) - 문수산(축령산) (07:35) - 서우치(08:20) - 살우치(포사격장) (10:24) - 암치재(13:01)
영산 기 맥 : 영산기맥은 호남정맥 내장산의 새재에서 분기하여 호남의 삼신산이라 불리는 방장산을 넘어 목포 유달산을 끝으로 다순금마을에서 황해바다로 빠지는 약160KM의 산 줄기이다.
구간거리
새재봉분기점 1.3 - 삼성산 2.7 - 입암산 5.7 - 장성갈재 4 - 방장산 1.1 - 고창고개 2.9 - 양고살재 3.2 - 솔재 7 - 문수산 1.7 - 서우치 2.7 - 살우치 3.1 - 구황산 4.3 - 고산 2.8 - 고성산 1.6 - 깃재 1.7 - 월랑산 4.1 - 태청산 2.8 - 장암산 2.5 - 월암산 5.5 - 선치 3.0 - 불갑산 2.0 - 모악산 15.6 - 군유산 3.6 - 노승산 0.8 - 건김재 4.6 - 발봉산 16.3 곤봉산 5.3 - 감방산 6.7 - 병산 1.7 - 깃대봉 2.7 - 남산 2.1 - 연증산 0.9 - 증봉 1.7 - 마협봉 3.0 - 구리재 3.8 - 승달산 6.3 - 극시벙 0.9 - 대봉산 4.9 - 지적산 2.8 - 대박산 2.4 - 양을산 6.2 - 유달산 1.5 - 다순금
봉우리
삼성산 540 입암산 655 방장산 744.1 문수산 62.6 구황산499 고산546.7 월랑산458.4 태청산593.3 장암산481.5 월암산350.9 불갑산515.9 모악산347.8 군유산405.5 노승산262 발봉산180.8 곤봉산199.2 감방산258.9 병산130.7 깃대봉75 남산192 증봉241 마협봉290 승달산317.7 국사봉283 대봉산251 지적산189 대박산155.4 양을산156 유달산158
이 친구들과는 작년 호남정맥을 하며, 영산기맥을 같이하자 계획하였다.
그 출발점이 2010.11.26 더디어 영산기맥의 출발선상에 서는 것 같다. 이번 산행은 여러 산행기를 읽어보니 2일씩 타고가면 아마도 4번 정도면 그 끝을 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겨울날씨라 그 변화가 심하니 장담하지는 못하고 올 겨울이 가기전에 끝을 보아야겠다는 생각이다.
오랜만에 터미널에서 만나 곧장 호남고속도로를 달려 장성 남창골로 숨어든다. 처음 계획은 남창골 어디쯤에 텐트를 칠 요량으로 숨어들었으나 진주친구의 아름으로 전남대수련원에서 멋진 일박을 하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몰랐다.
수련원 방은 따뜻한 온돌에 산꾼들이 호사를 누리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그런 방이었다. 진주에서 공수해온 장어구이에 소주잔을 기울이며, 내일 산행에 대하여 이야기하다 11시경 잠이든것 같다.
04:50분 기상하여 커피한잔에 떡을 구워 조청에 먹고 수련원을 나서니 06시가 조금 안된것 같다. 어둠이 내려앉은 남창골을 출발하면서 더디어 영산기맥의 주춧돌을 놓는 것 같다. 그 어둠을 뚫고 산성으로 나아가다 새재쪽으로 우틀하여 나아가니 장성새재까지 길은 임도수준이다. 이 길이 1970년대까지는 군사용도로로 이용되었다하니 밤길을 가기에는 더없이 좋은 그런 길이다.
약 40분 치고 올라가 장성새재에서 불바래기 순창새재 영산기맥 분기봉은 생략하기로 하고 바로 입암산을 향하여 치고 오른다. 어둠이 내려앉은 새벽이라 그런지 그 길이 만만찮게 어렵게 치고 오른다. 그리고 오늘부터 기온이 내려가 체감으로 느껴지는 느낌도 장난이 아니다.
전남대 수련원의 장성학술원
이곳에서 멋진 일박을 하였습니다.
순창새재
달도 숨어 안보일 정도로 깊은 고개란 뜻으로 월은치라고 불렸으며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대동여지도와 대동방여전과 같은 고지도에도 표기되어 있다.
인증샷 인상이 영 별로네 ㅎㅎ
심한 경사의 오름길을 힘들게 치고 오르니 어느새 어둠은 걷히고 아침이 밝았지만 구름으로 인하여 멋진 일출의 광경과 그 햇살의 멋스러움은 볼수가 없었다.
입암산 산성 성벽에 올라서서 바라본 산야의 봉우리가 넘실대고 있는 모습
입암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아침의 산 풍경은 정말 멋있다.
이제 겨울 바람이라 느껴질 정도의 칼 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산야의 아름다움은 내 심장이 살아있음을 느끼기에 충분한 흥분과 감동을 주고 있다.
백암산의 사자봉과 상왕봉쪽 모습
입암산 성벽을 따라 북문쪽으로 내치 내려온다.
입암산의 영산기맥 길은 시인마을에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입산금지구역 표시만 붙어있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산기맥의 길을 열어 많은 사람들이 산에 대하여 또 영산기맥의 길에 대하여 알게하는 것도 괜찮은 것이라 생각된다.
북문 삼거리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에는 만화재가는 길만 표시되어 있고 장성새재 쪽으로 나아가는 표시는 없다.
이 사진은 갓바위 바로전 바위모습
입암산 갓바위 모습
이곳에서 맞는 바람은 입이 얼 정도로 차갑고 세차게 불어대고 있었습니다.
추운 가운데서도 이곳에서 막걸리 한잔의 맛은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이날 아침은 그런대로 조망이 되어 저 멀리 서해바다의 멋진 모습과 좌측으로 변산반도의 멋스러움이 조망됩니다.
그리고 밑에 보이는 저수지는 입암저수지로 동학혁명의 최재우 장군의 유서가 깊은 곳으로 알고있습니다.
정읍의 넓은 뜰이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것이 아름답습니다.
우측으로 불태산과 병풍산의 그림자와 그 멀리 무등산의 그림자 뒷편으로 붉게 띠가 형성되어 아마도 일출의 아름다움이 시작되나 봅니다.
그 푸르던 산야에 모든것을 놓아버리고 헐벗은 내 모든 모습을 드러내고 홀로 서서 이 겨울을 이겨내고 새싹 돋아나는 봄을 기다리는 산야의 아름다움이 내 마음에 희망의 불씨 하나를 던져주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저 앞에 보이는 시루봉을 지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시루봉은 암릉으로 이루어진 경사가 엄청 심한 그런 등산로였습니다.
삿갓봉을 내려서서 한참을 내려가면 주차장으로 가는 이정표가 나오고 입산금지란 팻말이 붙어 있습니다. 그곳에서 입산금지 팻말이 붙어있는 능선을 치고 올라가면 시루봉을 거쳐 장성갈재로 가는 길입니다.
내 생각으로는 이 봉우리와 암릉지대는 가을과 겨울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그런 길이라 생각됩니다.
경사도의 급경사에 눈이라도 오면 아마도 오르고 내리기가 쉽지 않은 그런 길입니다. 그리고 낙엽으로 인하여 매우 조심히 지나야 할 길입니다.
시루봉에서 바라본 정읍쪽의 들판
이시루봉 바위를 오르고 내리는 것이 어려워 돌아오는 길이 장난아니게 힘든 구간입니다
시루봉 지나 어느 전망좋은 곳에서 바라본
장성쪽 산야와 들판의 아침
철도와 고속도로는 쉼없이 달리고 달려 어디까지 갈지 아무리 달려가도 남한의 끝까지 밖에 갈수가 없지 않을까
통일이 되는 그날이 오면 아마도 저 먼 유럽까지 달려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이곳이 노령의 옛 갈재 길이라는 군요
그리고 예전 국도1호선이 생기기 전의 갈재 옛길이란 표시가 남아있습니다.
이런 길은 요즈음 한창 대세인 옛길 복원사업이든지 둘레길이든지 그런 목적으로 다시 복원된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곳입니다.
이 글을 해석하면
부사 홍후병위 영세 불망비
부사는 관직
홍은 성씨
후는 조선시대 현령이나 현감을 지내는 등 지방수령 벼슬을 한 사람에게 성 다음에 붙이는 명칭
병위는 이름
세상이 다하는 그날까지 잊지 않기 위한 비석
이 글은 조은산님의 산행기에서 옮김
힘든 시루봉을 내려서서 반공호 위를 걷고 있는 객꾼 뒤로 보이는 것이 시루봉
장성갈재 모습
이곳에 통일을 기원하는 기념비도 있으며 6.15 남북 공동 선언문의 전문도 새겨져 있는 갈재입니다.
이곳으로 호남선 철도도 통과하고 호남고속도로도 통과하고 이곳 갈재를 넘는 국도1호선도 통과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막걸리 한잔에 목마름을 달래고 이제 쓰리봉을 향하여 힘든 오름을 치고 올라갑니다
더디어 쓰리봉 이 봉우리에서 시작하여 봉수대를 거쳐 방장산의 높은 봉우리들이 이번 영산기맥의 최고봉이다.
이 다음으로는 700고지가 넘는 산은 없으며 고만고만한 산을 넘고넘어야 하는 힘든 여정의 길이 되리라.
그리고 이 산 능선을 따라 도 경계를 이루며 영광까지 기맥을 이어갈 것 같다.
이 산이 있어 서해에서 불어오는 찬 기운을 막아 고창과는 달리 장성과 광주지역에 눈이 상대적으로 적게 오지 않나 생각한다.
뚜버기의 멋진 포즈
방장산의 표지석이 언제 이쪽으로 옮겨왔는지 2주전에 갔을때는 이곳에 있지 않았는데 ㅎㅎ
장성갈재에서 쓰리봉을 치고 오를때부터 눈이 아닌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나 방장산에서 식사을 하고 출발하여 고창고개를 넘어 페러글리이딩장을 지나니 비가 갑자기 많이 내리기 시작한다.
나는 얼마 오지 않을 비 같아서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배낭만 덮어 산길을 나아간다. 방장굴삼거리를 지나고 문넘어재를 지나고 갈미봉에서 그 조망이 좋으나 비때문에 급히 내려선다. 방장사의 오후 한나절도 비가 와서 그런지 적막하기 그지없다. 더디어 양고살재에 내려선다. 이제 이곳에서 솔재까지 약 3.7km만 가면 오늘의 산행이 끝나는 것 같다. 양고살재에서 솔재까지의 길은
한전에서 송전탑을 세우며 만들어진 임도를 따라 계속 이어지는 그런 길이다. 아마도 생긴지는 얼마되지 않은 것 같다.
큰 의미를 두기에는 조금은 아쉬운 그런 길이다. 더디어 솔재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고 택시를 불러 남창골로 향하나 이곳 택시가 양고살재에 전화번호인 개인택시로 남창골까지 가는 데 택시비가 너무 많이 나오는 느낌이다 아무래도 조금은 아까운 느낌을 지울수는 없다. 남창골에 도착하여 수련원에서 시원한 샤워를 하고 오늘밤도 다시한번 부탁하여 보나 여의치 않아 백양사역쪽으로 나오다 저녁을 먹고 양고살재의 정자를 찾아드나 전망좋은 곳에 위치한 정자에 불어대는 바람이 장난이 아니라 도저히 텐트를 칠수가 없는 지경이다.
이곳에 예전에는 식당과 찻집을 겸한 비닐하우스에서 따뜻한 하룻밤을 신세졌다.
내일아침의 기상을 위하여 작게 마시고 잔다는 것이 술을 다 비우고 잠자리에 드니 21:00시가 넘어서고 있다. 각자의 침낭으로 들어가 내일을 위하여 곤한 잠에 빠져들었다.
양고살재의 모습
솔재를 가다 만난
명감나무의 열매 정말 이쁘게도 있더이다
솔재의 겨울
이곳이 오늘 일정의 마지막이며
내일 일정의 시작이리라
03:00시에 기상하여 대충 아침을 먹고 차를 솔재로 이동하여 04:07분에 출발선에 선다.
강한 바람과 함께 눈발이 날리고 있다
이곳에서 부터 문수사 삼거리까지 약 5킬로 구간은 어둠이 있는 새벽이라 그런지 몰라도 기맥길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많이 헤메이면서 헤쳐 나온 구간이다.
산을 다니면서도 이렇게 길이 희미한 구간은 없었던 것 같다.
이 구간은 고창군에서 영산기맥의 원할한 등산을 위하여 정비하였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아직도 어둠이 걷히지 않은 시간
한참을 헤메이고 찾아 나오니 이 이정표가 어찌나 반갑던지 ㅎㅎ
이제 문수산(축령산을 향하여) 나아간다. 축령산까지의 구간 길은 좋은 그런 길이다
축령산 가다 예쁘게 만들어 놓은 쉼터
내가 2년전 여름에 갔을때는 잡목과 수풀로 우거진 축령산 정상이 지금은 멋스러운 팔각정 정자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축령산 정상 모습
저 멀리 장성 광주쪽의 산야 구름으로 인하여 일출의 모습은 힘들엇습니다
그 산세의 멋스러움이 아련하게 멋을 더하고 있습니다
아침이 오는 그 모습은 언제봐도 황홀하고 장관입니다.
항상 새로움이 있는 것은 무엇인가 희망이 있다는 것이니까요
축령산 정상에서 바라본
축령산 편백나무와 삼나무 휴양림의 모습
그 크기가 너무 넓군요
이곳이 지금은 암 예방과 아토피에 좋다고 하여 봄과 여름철이면 사람들이 북적이는 그런 유명한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곳 옆에 금곡 영화마을도 있어 연인끼리 가족끼리 많이 찾는 그런 곳입니다
서우치에서 내려서서 두루봉을 오르지 않고 임도를 따라 가다 밀엽꾼의 덧을 발견하여 보고 있는 객꾼
이 덧의 방식이 특이하더이다.
나는 이 덧에 걸려 한순간 짐승이되었습니다.
근데 객꾼은 내 안전보다도 증거를 남겨야 된다며 사진찍기에 더 열중이었습니다 ㅎㅎ
가을 낙엽이 내려 발 밑에서 바스락 거리며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살우치 이곳은 군부대의 포 사격장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지도를 보니 소두랑봉을 오르지 않고 임도를 따라가면 소두랑봉을 지나 분대동쯤에서 만날것 같아 셋이서 룰루랄라 임도를 따라 갑니다. 임도를 따라가며 그 임도 주변의 땅에 대하여 이것이 몇평이나 될까 이런곳에 집을 짓고 농사나지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하며 가니 예전에 화전을 일구었거나 아무튼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있는 터를 만나 그곳에서 내 고향 말로 따바리 감나무를 보니 그냥 동심이 발동하였다.
감나무에 올라 나무가지를 흔들어 감을 각자의 배낭에 가득 채우고 홍시는 먹고 그 달기가 정말 맛났다. 그리고 의기양양하게 출발을 하였으나 만나기는 커녕 임도가 사용되지 않아 가시덩굴을 뜷고 지나가야 되는 형국이다.
한시간 정도를 감따기에 허비하고 여유있게 즐긴 우리들의 잘못이리라 ㅎㅎ
그곳에 멋스럽게 서 있던 나무와 풍경
이곳을 통과하여 나오고 보니 이곳이 군사훈령장이라 아마도 포 사격이 있었다면 아찔
아무튼 이곳을 통과하여 나오는 것으로 만족하고 분대동에서 구황산 불개미재는 알바로 인하여 산길을 걷지 못한 구간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찾아 나온것은 암치재가 맞으니 다음에는 암치재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셋이서 합의를 보았다.
그 가시덩굴을 통과하여 나와 뒤 돌아보는 뚜버기
정말 긴 임도였으며 그 거리는 아마도 산길을 타고 갔다면 더 짧았을 것 같은 거리였다.
하지만 수확한 것이 있다면 가족을 위하여 그 달고 맛난 따바리 감을 한 배낭씩 챙겼다는 것 ㅋㅋ
저 멀리 이정표가 보이는 고개가 암치재다.
이곳이 전남 장성군 삼계면 죽림마을
우측으로 보이는 산이 다음번 산행에 가야할 고산
이번 산행에서 셋이서 합의를 하였다. 다음산행부터는 절대로 임도를 따라가는 그런 우매한 산행을 하지 않는 것으로 ㅎㅎ
영산기맥의 첫 산행을 추운 날씨에도 무사히 마친것에 대하여 감사하고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 소주 한잔에 입담을 과시하며 걸어본 기맥의 능선들을 추억하며 다음을 기약하며 오늘 산행기는 접어야 될 것 같다.
새가 세 종류의 새가 있는데
첫째는 길조
둘째는 흉조
셋째는 따라조 ㅎㅎ
우리 삶이 길 위에서 만나고 헤어지면서 그렇게 그렇게 많은 세월들을 살아가는 것이 아닌지.
그다지 좋을것도 슬플것도 없는 것이 삶이 아닌가 합니다.
삶이 많이 그리워 질 수 있는 추억만들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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