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0 - 07- 10 09:35 - 15:11
장 소 : 지리산 피앗골 계곡 일원
누 구 랑 : 두메 산악회 일원
코 스 : 성삼재(09:35) - 노고단 산장(10:10) - 노고단 고갯마루(10:20) - 노고단 정상(10:37) - 피앗골 삼거리(11:53) - 피앗골대피소(13:28) - 구계포교(14:08) - 직전마을(15:11) 약 15킬로
지금 전국은 장마권의 영향으로 일기예보에 귀 기울이며 마음졸이는 시기이다.
오늘 산행도 걱정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정상적인 산행이 이루어지는 모양이다.
비엔날에 후문에서 출발하여 88고속도로를 달려나가 남원나들목을 나가 구례쪽으로 가 천은사 코스로 오를줄 알았지만 아마도 그곳의 봉이 김선달식 천은사 구간 통행료때문에 남원주천면에서 육모정 으로 고기댐을 거쳐 적령치를 힘들게 치고 올라 성삼재로 향한다. 성삼재까지 약 2시간이 소요된 것 같다.
우천을 걱정한것이 기우인양 낮게 내려앉은 구름과 산들거리며 부는 바람은 시원스럽기까지 하며 등산하기 딱 좋은 그런날씨다.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조망이 없는 관계로 사진찍는 아쉬움은 남을 것 같다.
산책하기 좋은 길을따라 노고단 대피소까지 열심히 올라가 노고단 고갯마루에서 노고단 정상을 햐하여 올라가니 야생화가 지천으로 많이도 피어나고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산야의 아름다움은 흩어졌다 모이기를 반복하는 안개로 인하여 그 멋진 모습은 다음에 보기로 한다.
노고단에서 시원한 바람에 심호흡 한번하고 하산하여 이제 피아골 삼거리로 향하여 나아간다. 마루금을 다시 걸어니 그 감흥이 절로난다. 조만간 이길을 다시한번 멋지게 음미하게 걸어보기로 마음먹는다.
피아골 삼거리에서 올라서 맛난 점심을 해결한다. 배꼽시계에 맞춰 식사하는 즐거움에 각자 가지고온 한잔의 술맞이 참 일품이다. 술이란 뭘까! 삶의 배고픔을 달래주는 묘약이랄까 그 술맛에다 멍게 냉채의 맛을 아마도 긴 시간동안 잊을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있을것 같다. 꼴찌님의 정성에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 맛난 식사도 뒤로하고 하산길을 서두럽니다.
피아골대피소에서 한참을 기다리다. 다시 하산하여 내려오며 나는 혼자서 멋진 계곡에서 알탕을 한번하고 구계포교를 거쳐 삼홍소를 거쳐 직전마을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멋진 계곡에서, 멋진 날에, 멋진 사람들과 하루를 아주 보람있게 보낸것 같아 좋았습니다.
무엇인가 내 마음에 오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그런 멋진날로 채워진 것에 감사하며 이 산행기를 마감합니다.
비엔날레 주차장으로 가다
김용옥 전통가옥의 연못 아침이 넘 좋아서
도라지의 보라색이 넘 이쁘지 않나
더디어 성삼재에 도착하여
남원쪽을 바라보고
구름에 쌓인 것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1. 꽃이름을 그곳에서 보았는데 내 머리도 참 돌이네....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노루오줌
이 실개울이 모이면 큰 계곡을 이루며 흘러가겠지요
노고단 대피소 모습
아직은 많이 한가하네요
아마도 밤이면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을까요
노고단 고갯마루 돌탑의 모습
구례쪽을 바라보고 아마도 날씨가 좋았다면
섬진강물이 굽이굽이 흘러가는 아름다운 모습이 보일텐데....
구례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한 컷
2. 이 꽃 이름도 알려 주세요
3. 이 꽃 이름도 알려주세요
물게나물
노고단 정상 표지석
4. 이 꽃 봉우리도 많이 본 모습인데
일월비비추
노고단 돌탑의 유래
노고단은 신라 화랑들이 이곳에서 수련을 하면서
탑과 단을 설치하고 천지신명과 노고할머니께
나라의 번영과 백성의 안녕을 기원한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당시 화랑들이 쌓은 탑과 단은 1,000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초석으로 짐작되는 몇개의 큰 돌만이 남아 있었으나 지난 1961년 7월 경정유도 72인이 다시 축조하여
오늘의 모습으로 조성 보존되고 있다고 함.
노고단 정상에서 바라본 노고단 고갯마루
정말 짙푸른 능선이 아름답습니다
5. 이꽃 이름도 알려 주세요
피아골 삼거리를 향하여 가다 바라본 산야
피아골 삼거리 직전의 쉼터에서
바람에 한들거리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6. 이 꽃도 알려주시면 감사
7. 이 꽃은 아마도 까치 수영인가 뭔가 아닌가....
바위 이끼을 타고 흐르는 물줄기가 참 아름답습니다
피아골 대피소 전경
피아골 대피소에 있는 식수대
그 원통이 나무로 되어 이색적입니다
피아골 대피소에서 내려서는 신선교 모습
오놈이 어떤 놈인지
그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시원한 계곡에 알탕한번 했으면
나는 두번이나 했는데 ....ㅎㅎㅎㅎㅎㅎㅎ
8. 이 꽃 이름도 알려주세용
백당나무 꽃
구계포교 모습
구계포교 건너서 흐르는 계곡물
그 흐름이 꼭 인위적으로 만든것처럼 흐르고 있더군요
피아골 계곡에 단풍이 들면 정말 환상이겠지요
삼홍소 전경
삼홍소란
산 단풍이 붉게 물드는 산홍
그 단풍이 물에 붉게 비치는 수홍
그 모습을 보는 사람의 얼굴이 비치는 인홍
그 삼홍을 일컬어 삼홍이라 한다네요
직전 부락의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