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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호남정맥 (유둔재에서 어림까지)

대방산 2009. 9. 24. 12:39

장 소 : 호남 정맥구간 (유둔재) -어림 구간 1차 참고로 무등산 일대

일 시 : 2009-06-27 06:00 - 15:40

동행자 : 객꾼 뚜버기 명실이 부부 대방산

날 씨 : 흐리고 비

코 스 : 유둔재 - 백남정재 - 북산(신선대) - 규봉암 - 장불재 - 암봉 - 안양산 - 둔병재 - 어림

 

          새벽 4:40분 기상 10인분 밥을 주비하야 길을 나선다. 터미널 주위에서 일행들을 담아 싫고 무등산 자락으로 숨어들면서

일행들에게 무등산 일대의 산과 유명한 곳을 간략하게 설명하며 어느새 유둔재에 도착 산행은 거의 6시 조금 못되서 시작한것 같네 아침이라 그런지 공기는 시원한데 물기를 머금은 풀들이 내 옷을 적시기 시작하네 고개를 굽이굽이 돌아가면서도 내가 무엇을 하고 있나 생각해보곤 한다. 백남정재를 넘어 북산을 향하여 가다 아침을 먹는다. 산에서의 아침밥이 반찬이 진수성찬이다. 상추에 풋고추에 김치에 멸치에 매운당(지리)에 회에 양파에 정말 한상 가득하다. 산중에서 먹는 그 맛이 정말 일품이다. 거기다 막걸리 한잔 곁들인 맛이라 지금도 침이 꼴깍 넘어가네.

어느새 북산(신선대) 바위에서 맥주에 막걸리 한잔 다들 신선대 바위에서 그냥 쉬고 싶어한다 안개낀 산야에 우뚝솟아 있는 바위에 안자 쉬노라면 신성이 따로 없으니.....

드디어 신선대 삼거리 여기서 부터는 무등산 등산객들을 만날수 있다.

규봉암을 들러 석간수의 맛을 보고 출발을 한다.

이날 엄청 안개가 끼고 흐린 관계로 장불재에서 바라보는 입석대 서석대를 뚜버기와 명실이 부부가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정말 땀을 비오듯 흘리며 암봉을 지나 안양산에 도착하여 넓은 정상에서 점심을 맛나게 해결하고 있는데 이 비님은 정말 야속하기도 하지 왜 하필 그때에 쏫아지는지 비를 맞으면서 먹는 밥이라 참 처량하데 ㅎㅎㅎㅎ

안양산 자연휴양림 (둔병재)에서 명실이 부부는 오늘 일정을 마친다.

둔병재의 유래는 임진왜란때 의병들이 일어나 여기서 싸우며 병기를 간수한 뭐 그런 유서가 깊은 곳이라고 된것 같은데...

휴양림의 편백 산림욕은 정말 시원한 그 자체일것 같았는데 우리는 그 길을 지나 또다른 산길을 잡아 가는데 그 고개가 왜 그리 힘들든지 정상이다 싶으면 내려가고 내려왔다 싶으면 올라야 되는 이 고된 길이 우리의 인생살이와 정말 너무도 흡사한게 아닐까 생각하며 산길을 걷다보니 어느듯 어림에 닿았다 원래는 묘치고개까지 가려 했으나 오늘은 여기까지 일정으로 마치고 광주로 나가 맛난 저녁을 먹기로 결정을 보았네

 

                 오늘 산행의 시작인 유둔재 들머리

                백남정재 지나 어느 산길에서 아침을 해결하는 모습

                                  북산을 가다 억새 평전에서

 

                         신선대 바위 저 바위 위에 무덤이 있습니다. 참 인간의 욕망이란 것이 우습죠이....

                         신선대 바위에서 안개속에 선 모습

                   신선대 바위에서 우리가 가야할 길을 유심히 쳐다보고 있는 객꾼

                     항상 동작이 젤로 꿈뜬 뚜버기 남들은 내려와 출발을 하는데 무엇을 하는지

                                 이 꽃이 붓꽃인가 내는 잘 모리것네....

 

 

                     안양산을 향하여 가다 갑자기 조금 밝아진 틈을 타 수만리의 모습과 저멀리 만연산

                     객꾼이 올린 알탕사진이 저 만연산 폭포아래서 찍은 것입니다 ㅎㅎㅎㅎ

                안양산 자연 휴양림의 편백

                  둔병재에서 모습

                안양산 자연 휴얄림에 많이 쓰여져 있는 시 한수

                   안양산 휴양림의 8부 능선쯤에 있는 팔각정 노 부부가 팔각정에 앉아 고스돕을 치고 있는 모습이 넘 아름답죠이 ㅋㅋ

                  오늘의 여정이 거의 끝나갈 싯점에서 하늘을 보니 하늘이 점차 개이는 모습이네

 

 

출처 : 창선 삼 상우회
글쓴이 : 정국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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