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09 - 06 - 28 05:00 - 15:20
날 씨 : 흐 림
등반자 : 1차와 같음
코 스 : 어림 - 오산(암봉) - 묘치고개 - 주라치 - 천왕산(424.2) 구봉산 - 서밧재 - 천운산(601.6) - 돗재
오늘은 이 친구들이 각자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기에 산행을 빨리 시작하기로 하여 집에서 3:40기상 이 친구들 있는 곳에서 4시에 만난다. 어림까지 대략 50분 정도 걸렸나 암튼 5시 조금 못되서 오늘의 일정을 향하여 출발을 한다. 근데 처음부터 치고 올라가야 하는 코스다. 가다가 거의 한사람씩 보이지 않네 ㅎㅎ
그 사람이 항상 묵으면 배출을 해야 몸도 가벼워 진께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하여
한시간 이상을 올라 오산 암봉에 올랐다. 객꾼의 말로는 오산이라는 단어는 대개 일본놈들의 잔재가 아닐까 한다.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에 바위위에서 새벽 공기를 마시는 그 기분이라....
묘치고개에 당도했다.
지금 생각하면 어제 이 묘치고개까지 왔으면 아마 오늘 일정은 없다고 혼자 생각해 본다.
또 치고 올라가야 하는 산길
근데 이번 산행은 정말 산딸기 원없이 따 먹은 산행이었다.
주라치 천왕산을 넘어 우리의 목적지인 산을 쳐다보니 오늘 해가 떨어지기 전에 가겠나 싶으다.
서밧재을 오고 보니 아침에 차로 갔던 그 인터체인지 부근이다. 이 길로 가면 사평을 넘어 벌교쪽으로가능 길이다.
점심을 해결하고 또 치고 올라간다 이곳은 약 2시간 치고 올라가면 정상 그곳에서는 내리막이라 한다.
천운산에서 대전쪽을 향하여 현국이 아버님에게 극락왕생하시라고 절을 했다.
드디어 니리막길
근데 이곳은 한천 자연휴양림이 있는 곳이다. 한천이란 이름은 이곳 물이 정말 차고 좋다는 데서 유래한단다.
옛날에는 한천 탄광도 유명했다. 그 탄광들이 없으지고 지금은 휴양림이 생겼지만 말이다.
이곳이 광주 학생 야영장이 있는 곳이기도 하여 등산로가 제법 잘 정비되어 있는듯하다.
내리막만 있는 줄 알았는데 또 나에게 시험에 들게하는 마지막 봉우리하나
마지막 힘을 내어 올라가니 내리막길 한참을 내려왔다.
드디어 돗재 오늘의 일정 마지막 장소다.
와 - - 정말 땀 많이 흘린 이틀간의 일정이었다.
이틀간 아마도 약 50킬로 가까이 걸은것 간네...
그래도 이놈의 산을 타는 기 재미있으니 우쩌란 말인가.
내일은 어느 산을갈까 고민중이다. ㅎㅎㅎㅎ
어림 입구 치고 올라가야 되는 심정 정말 운제 올라가나 ㅋㅋㅋㅋ
그래도 치고 올라와 안개낀 능선을 가고 있는 모습
오산(암봉)을 향하여 치고 올라가야 됨
오산 암봉에서의 객꾼 모습
오산이란 이름은 일본놈들이 지은 이름이 많다고 하는 객꾼의 설명
이곳에서의 막걸리 한잔과 새벽공기의 시원함이 어우러져 그냥 주저앉아 하루를 보내고 싶은 심정이었다
안개가 조금 그치어 암봉에서 내려다본 마을 전경
정말 원없이 따먹은 산딸기 보기에도 먹고싶지 않나
내는 따묵다 본께 저놈을 시간있으면 따다 술담으모 참 맛나겠다는 생각이 와그리 마이 드는지 ㅋㅋ
산딸기 따 묵는따꼬 갈길이 마이 남았는데 갈 생각은 안하네 ㅎㅎ
적벽가는 삼거리 묘치고개네 어제 이곳까지 왔으모 아마도 오늘 산행은 하지 못했을끼네
평소에 차로 댕길때는 잘 모르고 지나치곤 했는데 ..,...
적벽은 바위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고 해서 적벽이라 하는데
내가 알기로는 지금은 동복땜이 들어서서 그 아름다움을 많이는 볼 수 없는 걸로 알고있슴 믿거나 말거나 ㅎㅎ
주라치를 가는 길에
저 멀리 제일 높은 산이 천운산
우리의 목적지가 저 높은 봉우리을 넘어야 된다쿠네 아이구야 ....
천왕산(424.2) 봉
인자 반쯤 왔나 모리것네...
서밧재 이곳 묘지에서 맛난 점심을 해결했네
이 꼿이 개망초라고 객꾼이 그라데 글고 앞에 있는 것은 창포꽃이니라
창포꽃과 저수지의 만남
정말 저 저수지가에 앉아 그냥 목욕이나 하고 싶었네
점심을 해결하고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를 향햐여 치고 올라가며 바라본 사평
저 멀리 사평은 다슬기 수제비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지
저 사평너머에는 주암댐이 있네
드디어 천운산
이곳 일대가 한천 자연휴양림이 있는 곳인데 옛날에는
한천 탄광이 있었던 곳이기도 한데 지금은 그곳을 자연휴양림으로 만든것임.
한천의 유래는 물이 맑고 차다고 해서 한천이라 한다네요.
올 여름에 한천의 휴양림속에 한번 와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이 되네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날머리 돗재 ㅎㅎㅎㅎㅎ
마지막 들머리를 빠져나온 객꾼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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