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호남산

영광 구수산

대방산 2010. 3. 29. 09:54

 

일        시 : 2010 - 03 - 27 09:35 - 14:30

장       소 : 영광군 백수읍 구수산 일원

누  구  랑 : 빛고을 두메 산악회

코      스 : 제명바위(09:35) - 옹녀봉(09:44) - 상여봉(10:00) - 설레바위봉(10;23) - 불복재(11:11) - 봉화령(12:45) - 가자봉(13:32) - 뱀골등(14:03) - 덕산(14:30)

 

모처럼 두메산악회 산행에 따라 나서는 것 같다.

지난 1월에 남해 내 고향 금산을 가고 처음이니 말이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바쁜 스케줄로 인하여 참석하지 않아 인원이 그리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는 동안 예전에 그랬던것 처럼 자기 소개하는 시간도 없이 그냥 구수산을 향하여 가니 약 1시간 만에 그곳 영산 원불교 성지에 도착한 것 같다. 그곳에서 간단하게 죽으로 요기를 하였다.

이곳 구수산은 영산 원불교 성지이며 본산이 있는 곳으로 영산대학과 고등학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그곳 일대를 조성하여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 관광지로 만들어져 이제 이곳을 다녀가는 이가 많은 그런 곳으로 알고있다.

제명바위올라가는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한 후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날씨가 그리 좋은 그런 조망도 아니고 하지만 어김없이 봄은 우리곁에 찾아와 있다. 군데군데 진달래가 우리의 산행을 반기며 방긋 웃어주고 산새들의 지저귐은 내 마음에 청량함을 심어주고, 칠산 앞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바다의 구수한 냄새도 전해주는 것 같다.

옹녀봉 도착하여 원불교 성지쪽을 내려다 보니 그 잘 정돈된 느낌이 참 좋아보이는 그런 곳이다. 이제 상여봉으로 향한다. 왜 상여봉인지 그곳에슨 묘 1기가 자리하고 있었다. 설레바위봉을 향햐여 치고 오른다. 이제 이곳 부터는 내가 한번 걸었던 기억이 있는 그런 길이다.

이 길은 오늘 새삼 느끼지만 늦 봄이나 더운 여름날 조용하게 산보하는 기분으로 걷는 그런 산인것 같다. 구수산(해발 345) 그리 높지 않은 산이나 그 산새의 지형은 참 좋은 그런 산인것 같다. 볼복재를 지나 봉화령으로 향하다 봉화령 바로 밑에서 이른 점심식사를 하고 봉화령으로 치고 오른다.

봉화령은 백수 우체국 쪽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만나는 삼거리 해안 능선이다.

이곳에서 부터는 칠산 앞바다를 조망하는 그런 좋은 산길이다.

이곳은 부부가 정답게 이야기하며, 함께 걸어며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아주 좋은 길이 아닌가 싶다.

오늘 산행에서는 매발톱 꽃과 춘란꽃과 또 다른 하나의 꽃을 보고 카메라에 담는 즐거움을 만끽한 그런 산행이었던 것 같다.

가자봉에서 전망대를 향하여 하산하기로 하였으나 너무 빠른 시간이고 길이좋아 덕산까지 나아가기로 하고 해안 능선을 따라 걸어가는 그 기분은 어느 봄날 오후 한때의 즐거움을 주기에는 충분한 그런 길이다.

그기에 조금 아쉽다면 안개로 인하여 칠산 앞바다의 조망이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삼월을 마무리 하는 조용한 토요일의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같이 산행한 모든 님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멋진 사월을 맞이하는 그런 날들이시길 .....

 

제명바위를 오르다

꽃 망울을 막 터트리고 있는 진달래 모습

 

옹녀봉에서 바라본 원불교 성지쪽 모습

 

바다가 무슨 강처럼 돌아나가는 것이 참 좋은 그런 풍경입니다

 

상여봉 모습

 

저 밑에 보이는 수문 옆이 우리가 하산하여 뒷풀이 했던 곳입니다

 

무슨 꽃인지 잘 모르지만

아는사람 있으모 좀 갈카주십시요잉

 

낮은 산 능선들과의 어울림이 참 좋습니다

 

저 멀리

들판에 똑 덜어진 작은 야산  하나

 

뭐가 그리 설레이는지

봄 처녀가 낭군을 기다리는 설레이는 맘인지...............

 

구수산 정상 모습

 

구수산에서 포즈 함 잡았는데 영 .......... ㅎㅎ

 

불복재

 

봉화령을 가다 둘러쌓인 산속의 작은 마을과 저수지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갓봉 쪽으로 가면 백수 우체국으로 내려가겠죠

 

염산쪽의 넓은 간척지 저 곳에 가면 아직도 염전이 많이 있습니다.

 

무슨 꽃인지 이름을 아시는 분 알려 주십시요

난의 일종인지

참 아름다웟는데....

 

위에 꽃과 같은 것

 

 

한송이 예쁜 꽃이여

 

매발톱 꽃

 

원래는 이곳에서 하산하기로 하였으나 덕산으로 더 나아갔슴.

 

백수 해안도로 앞 바다에 외로이 떠 있는 섬들과 바다풍경

 

이곳이 오늘의 마지막인 뱀골봉입니다.

이곳에서의 조망도 참 좋은데

이제 내려가면 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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