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낙안읍성,금둔사 이야기

 

 

일         시 : 2010.02.20 - 21

누   구   랑 : 객꾼, 대방산

장         소 : 순천 선암사, 벌교 낙안읍성, 금둔사

 

  호남정맥 산행 1일차와 2일차 산행을 끝내고 보니 시간의 여유가 조금 있어 그곳 주위의 문화탐방을 하였다. 선암사나 낙안읍성, 금둔사 모두 여러차레 가본 곳이지만, 다시보니 더 깊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더 좋은느낌이었다.

 

 

선암사는

백제성왕 7년(529년) 선암사 비로암지에 아도화상께서 선암사를 창건하였고 사찰명을 해천사라하고 산명은 청량산이라 하였다 한다.

그 뒤 도선국사께서 현 위치에 절을 중창하고 1철불2보탑3부도를 세웠다고 한다.

 

현재의 선암사는 태고종의 유일한 총림인 태고종림의로서 강원과 선원에서 수많은 스님들이 수행을 하고 있는 종합수도 도량이라 한다.

 

선암사 들어가는 길

 

선암사 입구의 고목 형상과 주변의 어울림

 

 

삼인당의 모습

삼인당은 긴 알 모양의 연못안에 섬이 있는 독특한 양식으로

신라 경문왕 2년(862) 도선국사가 만든것이라고 한다.

삼인이란?

제행무상인

제법무아인

열반적정인

삼법인을 뜻하는 것으로 불교의 중심사상

 

선암사 들어가는 한적하고 아늑한 길

객꾼의 모습 여유가 있죠

 

고목의 쓰임이 참 다양하죠

 

 

야생 차 나무와 어우러진 고목의 모습

 

 

선암사 일주문 모습

 

대웅전의 모습

 

선암사의 홍매화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진작가들이 아주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은 꽃망울을 피우지 않았더군요.

이 홍매화 군락은 천년기념물로 지정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바리대라고 하던가 뭐

예전의 밥통이었다고 알고있습니다

 

대웅전 내부모습

 

승선교

임진왜란 이후 불에 타서 무너진 선암사를 중건할 때 이 다리를 놓은 것으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

조선 숙종 24년(1698) 호암대사가 관음보살의 모습을 보기 바라며 백일기도를 하였지만 그 기도가 헛되자 낙심하여 벼랑에서 몸을 던지려 하는데, 이 때 한 여인이 나타나 대사를 구하고 사라졌다. 대사는 자기를 구해주고 사라진 여인이 관음보살임을 깨닫고 원통전을 세워 관음보살을 모시는 한편, 절 입구에 아름다운 무지개다리를 세웠다고 한다.

이 다리는 물속에 나타나는 모양과 합치면 하나의 원을 형성하는 아름다운 다리이다.

현재는 보물로 지정된 다리임

 

낙안읍성

1983.6.14 사적 302호

고려후기 잦은 왜구 침입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하여 조선전기 흙으로 쌓은 토성이었으나, 이후 석성으로 다시 쌓았다고 함.

읍성안에는 3개 마을이 있으며, 현재는 80가구 정도가 살고 있다고 함

 

성곽 전경

서문쪽의 전경

 

성곽 위에서 바라본 읍성의 모습

너무 옛스럽지 않나요.

객꾼은 산으로 사방천지 돌아 댕기는 넘이 이곳은 처음이라쿠네 ㅎㅎ

그래 담에 저그 가족들 데리고 이곳 읍성내에서 민박함 할끼라꼬

할매한테 열심히 물어샀터만 우짤란가 몰라

아매도 다들 하룻밤 묵고 가는것은 좋알할끼구만....

 

성곽 밖의 집과 읍성의 넓은 들판

저 멀리 제석산의 모습이 보이네요

 

좌측으로 금전산과 우측으로 오봉산이 둘러싸고 있는 읍성

 

 

 

물레방아 모습

 

약 400년 정도 된 은행나무와 파아란 하늘

 

금전산의 금둔사 일주문

 

 

금둔사의 대웅전 모습

이곳 사찰은

스스로 일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금둔사 보물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는 옛스러운 길

위에서 내려다 보고 찍은 것임.

 

보물 제945호

통일신라시대 3층석탑

탑이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보안한 것으로 불교의 상징적인 예배의 대상이다.

이 탑의 전체 높이는 3.92미터이다.

이 탑은 무너져 있던 것을 1979년에 복원한것이다.

 

보물 946호

이 석불입상은 비석과 같은 형식을 한 특이한 불상이다.

단아한 모습의 둥근 얼굴과 우아한 느낌을 주는 신체 그리고 손가락의 움직임까지 세세하게 묘사한 세부표현 등으로 보아 수준 높은 역작이라 한다

이 석불상은 9세기 신라불상을 연구하는데 가장 귀중한 예 가운데 하나로 주목된다고 한다.

 

금둔사에 홍매화가 살포시 고개 내미는 모습

 

아직은 추위에 여린 예쁜 모습을 드러내기가 이른듯하지요

 

금둔사의 살림살이 모습

그 앞에 식수가 아주 넉넉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금둔사 대웅전과 저 멀리 금전산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