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전남 곡성군 오곡면 곤방산 일대
일 시 : 2009 - 07 - 05 ( 09:20 _ 13:50 )
등반자 : 대방산
코 스 : 심청이야기마을 -감투봉 - 곤방산 (715)- 큰봉 - 통점재 - 큰봉 - 천덕산(552) - 깃대봉 - 팔각정 - 오지리 당산마을 ( 약 13킬로)
오늘 등산은 한마디로 고난의 연속이었다.
심청 이야기마을의 소개는 나중에 따로 함 하기로 하고 심청마을에서 올라가야하나 새로 조성된 코레일 팬션에서 치고 올라가니 길이 없다.
그래도 함 올라온길인데 싶어 능선까지 가는데 정말 힘들었다 처음부터 지쳐서 땀을 비오듯 흘렸네.
이 길은 아직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은 길이라 표시기는 있는데 풀이 우거진데다가 전날 내린비로 그야말로 땀반 물반이었다.
곤방산 정상에 도착하니 공동묘지를 방불케하네. 이곳이 명당인지는 몰라도 대략 10기 이상의 묘지가 있네 조금지나서는 정말 잘 정돈된 묘지하나 길도 없는 여기까지 석상들을 가지고 올라온 자식들의 정성이 정말 대단하다고 다시함 절감한다.
큰봉에서 주변 경관을 구경하다 다시 천덕산을 향하여 출발을 한다. 근데 약 1.5킬로 가니 통점재가 나온다 아차 싶으다. 큰봉에서 등산로를 확인하지 않고 그냥 내 달린것이 잘못이다. 다시 큰봉을 향하여 치고 올라가야 되다니 아이쿠야. 올라가면서 생각한다.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 산에서는 항상 확인을 하여야하는데....
큰봉에서 천덕산을 향하여 내리막길을 내 달린다.
배가 고프다는 것을 느끼지만 조금 늦더라도 오늘의 산행을 끝내고 지도상에 나와있는 팔각정까지 가야 된다는 생각으로 깃대봉을 향한다. 깃대봉 어느산이나 있다.
깃대봉에서 팔각정 약 2.5킬로 ....
팔각정에 도착하여 바라보는 곡성읍내 전경이 정말 한폭의 풍경화다.
아무도 없는 팔각정에서 느긎하게 늦은 점심을 먹는다. 각시가 만들어준 김치비빔밥에 양파에 고추를 곁들여.ㅎㅎㅎ
오늘은 두번이나 실수를 했다. 담에는 이런 실수를 하지 말아야지
약 40분 정도 헤메이다 능선 찾아 올라서니 감투봉이라는 팻말이 있네
정말 보기 힘든 동물이네 특히 요새는
징그럽더라도 한번씩 봐두게
이놈이 그 땅속을 다니는 두더지란 놈인데
이놈이 당속에 안있고 나와 있어서 함 찍어봤네
새끼인데 귀엽지 않나 한참을 보고 있었네 ㅋㅋ
이곳 등산로 중에서 그래도 괜찮은 곳이네 글로 넘 좋지 않은가 숲길이...
곤방산에서 바라본 지리산 조망이 조금 아쉽네요
곤방산 정상
압롭쪽 산야을 보고
구름과 나무와 산야의 능선이 참 아늑하이 좋죠이
이 큰봉에서 경치를 감상하다 그만 통점재를 가게 되었다.
엄청난 실수를......
큰봉에서 바라본 통명산 쪽의 모습
안개 자욱한 산야 골짜기에 조용히 앉은 마을의 모습이 아늑하지 않나요
저런 심심유곡에서 한세상 근심 걱정없이 살았으면....
굴참나무들의 싱그런 모습
저 정상이 통점재인데
개발이란 미명아래 파헤쳐진 산야
자연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최대한 작게 훼손되는 개발 아쉽다.
저 멀리 동악산과 형제봉이 보이네
드뎌 깃대봉 다 와가는구나 ㅋㅋ
내가 전라도에 살고 있지만
아직 저런 여유는 없는데
내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곳이 소리가 발달하고 먹는 음식이 발달하고 조상에 대한 정성이 대단한 것이 그냥 우연은
아니란 생각이 드네.
옛날에 유배를 보내면 꼭 이곳 전라도쪽으로 많이 왔네 섬들이 많기도 하니...
예부터 의식주 걱정이 없으니 뭐가 발달하겠는가
풍류가 아니것나. 그러니 경치좋은 곳에다 정자하나 짓고 시나 쓰고 읆으며, 곡주 한잔 크 좋다.
정자가 지어진지는 약 5년정도 되었단다(이곳 개인택시기사의말)
팔각정에서 바라본 곡성 드넓은 들녁과 섬진강 풍경
바로 앞에 보이는 마을이 곡성군 오곡면 소재지
저멀리 곡성읍과 곡성 기차역
곡성군이 정말 한폭의 그림이다.
저 뒷산이 동악산 저 계곡도 참 좋은데 여름에 놀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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