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구재를 넘어 경상도의 첫 마을인 창원마을
이곳이 창원 마을의 당산나무 그늘입니다.
많은 이의 땀을 식히며 애환을 어루만져 주었을 나무지요
당산나무 그늘에서 바라본
등구재의 모습들
저 천수답을 만드느라고 누군가의 깊고 깊은 한숨과 수고로움이 느껴지는 것 같네요
등구재에서 흘러 내려온 능선들의 모습
저 앞산의 젤로 높은 봉우리가 천황봉입니다.
이 깊은 산골에 사는 이의 행복의 척도는 뭘까?
아마도 도회지에 나간 자식들의 행복과 건강이 아닐런지!
저 산은 항상 저렇게 말없이 서 있는데
구름과 안개는 저 산의 신비스러움을 대변하고 있는 것 같네
꽃과 자연의 만남
내 이 꽃 이름은 모리거만
당산나무 옆의 고목 한그루
쳐다보면 볼수록 참 희한하지
우리는 어떤 사물을 볼때나 주위의 사람과 만날때 꼭 어떤것과 닮았다는 연관성을 지우려고 하니.....
이 꽃도 이름을 잘 모리거마는....
피어나지 않은 꽃 봉우리의 모습이
세상을 향하여 몸부림 치는 우리들의 치열한 생존경쟁과는 어떤 관결지?
저 지리산 천황봉 밑에는 또 어떤 이들이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지
아마도 그들은 세상에 대한 큰 욕심은 없이 그져 나에게 주어진 것에 최소한의 것을 바라면서....
천황봉을 배경으로 한 컷 남겨 봤습니다. 근데 눈을 감은것 같네
이날 같이 동행한 분과 함께.....
이 사진 보이 내 얼굴도 참 크다고 느껴지네
옛날에는 작다고 생각했는데 ㅎㅎㅎㅎ
막걸리 몇 잔에 얼굴을 붉어죽죽하고
수수의 힘찬 알갱이의 모습
오늘의 여정 끝인 금계마을로 힘차게 내려가는 모습들
금계마을에 들어서고 있는 황토집들
나는 왠지 서글퍼 지는 것인지....
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삶의 터전을 만들었으면....
금계마을 산 허리에서 바라보는 천황봉의 계곡들
지리산의 계곡들이 얼마나 되는지 아심니까?
왠지 이곳에는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집
금계마을의 어른들 쉼터와 물레방아
참 정겨움이 넘쳐 흐릅니다
되돌아 오다 지리산 휴게소에서 안개낀 지리산을 보고
지리산 휴게소에 있는 소나무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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