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전남 곡성군 삼기면 초악산 일원
일 시 : 2009 - 12 - 27 09:50 - 13:20
누 구 랑 : 대 방 산
코 스 : 삼기면 사무소 - 다선사 - 남봉(697) - 배바위 - 초악산정상(728) - 갈림길 - 다선사입구 - 면사무소
찾아가는길 : 호남고속도로 곡성 나들목에서 좌회전하여 옥과 방면 약 2키로 삼기면 농협 및 삼기면 사무소 도착
원래 가고자 했던 산은 삼기면 행정마을 뒷산의 차일봉이었으나, 찾지를 못하여헤메이다 삼기면 사무소에 가서 물어보니 면 사무소 직원의 말이 뒷산이 초악산이라 한다. 고속도로를 다니다 가끔 저 산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으나 예상치도 않게 오늘 등반을 하게 되었다.
농로를 따라 약 1킬로 올라가니 다선사 가는 표지판과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입구에 들어서니 소나무 숲길이 펼쳐진다.
다선사에서 올라가는 이 길도 등산객이 많지 않은 그래서 자연그대로의 길 몸으로 자연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길....
다선사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빠져나갈 마음이 없는 그야말로 산중의 무심을 실천할 수 있는 그런 곳인것 같다.
남봉가는 길은 매우 가파르게 오르막이며 소나무 낙엽으로 인하여 조심하며 등산하여야 할 것 같다.
남봉에서의 조망은 탁터인 시야에 들어오는 호남고속도로의 풍경과 삼기면에 펼쳐진 넓은 뜰. 고속도로 저편의 산야가 차일봉인모양이다. 다음 산행은 꼭 한번은 가야겠다고 다짐.
남봉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지금부터는 암봉을 오르내리며 가야하는 것 같다.
배바위를 지나 어느새 초악산 정상이다. 초악산 정상의 길은 표시기도 제법 많이 볼수가 있다. 초악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지리산의 만복대와 노고단 능선이 참 아름답게 조망된다. 조계산의 구름속에 가린 아름다움도 순창쪽의 아름다운 산야들 그 모든것이 내 기억속 저편의 아련한 추억으로 남겨두리라.
이곳 등산로는 도림사 입구의 형제봉 가는 길에서 이곳으로 올라오는 것도 참 좋을듯하다는 생각이다. 나는 오늘 그곳으로 하산하려 하였으나 시간 관계상 계획대로 하산을 하지만 이곳 등산로는 길이 명확하지 않아 정말 힘든 산행이었다.
길이 좋지 않다는 것은 그만큼 자연적이라는 말일게다. 높지는 않지만 정말 아름다운 숲길과 암능과 산에서 맛볼 수 있는 모든것을 맛볼 수 있는 것 같아 좋은것 같다.
초악산, 형제봉, 동악산을 언제 한번에 산행을 하여 보는 것도 참 좋을듯하다.
다선사 입구에 있는 초악산 등산 안내도
삼기면 면 사무소 밑에 있는 느티나무
수령이 약 290년 정도라는 것
들머리 입구의 소나무 숲길
참 아늑하고
생각할 수 있는 여백이 있는 그런 공간....
다선사 와 초악산 가는 이정표
남봉의 바위 모습
남봉에서 내려다본 곡성 삼기면 들녘
저 멀리 호남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달리고 있습니다
삼기면 들녘과 삼기면 모습
저 멀리는 백아산 봉우리이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배바위 부근에서 자동으로 한 컷
저 멀리 지리산 만복대 능선이지 않나 싶은데....
참 아름다운 산수화 한폭이지요
앞에 보이는 것이 형제봉의 능선이지 싶습니다
저 멀리 동악산의 모습도 보이네요
정상에서 바라본 칼 바위들
저 순창쪽의 들판과 산야들....
낮게 드리운 산야 만큼이나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우리네 사는 모습이 아닐런지
아련한 그리움 하나 묻어두고픈
그런 시린 겨울의 풍경입니다
참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이죠
초악산 정상 모습
이곳에서 갈림길입니다.
형제봉쪽으로 가느냐
다선사쪽으로 하산하느냐
다선사의 모습
이곳의 진도개 한마리가
집을 아주 잘 지키고 있더군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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