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당도 이야기

일            시 : 2024 - 02 - 25

장            소 : 전남 완도군 금당도 일원

날            씨 ; 흐림

누    구   랑 : 나사모 일원

코          스 :

 

이번주는 계속 봄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중이다. (다른 곳은 폭설인 곳도 많다)

아침 시간에도 조금씩 내리는데 내심 걱정이다. 

일기예보를 보니 비는 없고 바람이 조금 있던데,

나는 이 계절에 섬 입도하는 것이 많이 망설여지는 기간이기도 하다.

차는 광주를 출발하여 남해고속도로 보성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고 2시간 조금 넘게 걸려 고흥 우도항에 당도한다.

우도항에서 승선을 위하여 표를 끊어 대기하다가 09시 금당도를 향하여 철부선이 출항한다.

거리상으론 고흥에서 제일 가까운 것 같다.

생활권도 고흥이나 장흥쪽인 것 같은데, 행정구역상으론 완도군 금당면이다.

 

금당도 입도할 금당훼리호

 

 

지붕없는 미술관이란 수식어가 붙어 있는 고흥 연흥도

지금은 배삯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내가 들어갈때는 5,000원 내면 언제 나와도 나오는 것은 공짜였는데...

새삼 그때의 추억이 생각나네

녹동항에서 돔 한마리 회와 탕으로 장만하여 연홍도 정자에서 멋진 시간이었는데

시간이 주어진다면 다시한번 가고픈 섬이다.

그냥 여유로운 시간속에 내 자신을 내 맡기는 곳

 

 

우도항의 배 시간표

 

 

금당도

 

 

금당도 앞의 등대

 

 

우도항에서 20여분이 걸리지 않는 것 같다.

2019년 이곳을 방문할때는 장흥 노력항에서 금당도 가학항으로 들어왔는데

금당도 8경을 구경하려면 트레킹 보다는 선상관광이 제격이다.

선상관광 요금표

 

 

금당팔경 등산로 입구

나는 오늘 컨디션이 최악이구나.

아침 떡이 조금 많은 듯 싶어 두개만 먹고 하나를 남기려다 다 먹었는데 체한 모양이라

식은땀과 어지러움이 있어 포기할까도 생각하였지만 천천히 걸으니 조금 나아진다.

 

 

 

 

 

 

남도의 섬이라 야생화가 있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야생화는 없는 곳이었다.

진달래가 피었구나.

 

 

 

 

 

거금도 적대봉쪽인 모양이라

 

 

이름모를 섬들의 유희

 

 

맨 우측 솟은 봉우리가 금당도 191.7봉인 모양이라

 

 

 

 

 

 

 

 

 

 

 

스님바위

 

 

 

 

앞에 바위가 가마바위

 

 

 

 

해식으로 이루어진 해안절경

예전에는 이런 데크길이 없었던 것 같은데

제법 만들어 놓았구나

 

 

 

 

 

 

 

 

 

 

 

 

 

 

억겁의 세월에 깍였을 자연의 완벽한 작품

 

 

 

 

 

 

 

 

 

 

 

 

 

 

 

 

 

 

역시 해안절경은 해상 관광으로 하여야 제대로 볼수가 있는 것 같다.

 

 

 

 

 

 

 

 

 

 

 

 

 

 

 

 

 

 

이제는 섬 주민들도 해상의 생활쓰레기와 폐그물 및 도구들을 스스로 정화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저 많은 해양 쓰레기들을 바다 생물들이 먹고 그것이 다시 우리가 먹는 것으로 되돌아 오는 악순환이 계속되니 말이다.

 

 

 

 

 

 

 

 

 

 

이정표도 제법 잘되어 있고 등산로도 많이 만들어 놓은 것 같다.

 

 

 

 

 

 

 

 

목섬을 들어가려면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하는 것 같다.

크게 볼것도 없지만...

 

 

 

 

 

 

 

 

 

 

 

 

오늘 진달래와 할미꽃을 보는구나

 

 

 

 

 

 

 

 

 

금당면사무소

 

 

 

 

유채꽃도 피었다

 

 

 

 

 

 

 

 

 

 

 

 

 

 

울포항

 

녹동의 상징 나는 짱뚱어인줄 알았는데 밑에 보니 장어네 ㅋㅎ

 

녹동항에서 해수사우나와 맛난 회로 오늘의 피로를 풀고 멋진 섬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