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2 - 04 - 10
장 소 : 전남 신안군 선도
날 씨 : 맑은 봄날
누 구 랑 : 반쪽과 대방산
모처럼 산이 아닌 섬으로 힐링 여행
신월항에서선도 들어가는 배편은 한편 뿐이다 그리하여작은배 대절 30,000원 주고 입도(다른 일행분과 같이 분담)
가룡항에서 입도하는게 좋을 듯 반쪽과 둘이서 대덕산 가는 길에 고사리도 꺽고 그렇게 봄날의 섬을 품고 옥녀봉 가다 만난 정자는 이미 다른 객이 차지하여 우린 그 옆에서 이른 점심 해결하고 수선화의 매력으로 빠져든다.
수 선 화
줄지어 늘어선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이
푸른 바다와
푸른 창공의 뭉게구름과 어울려
꽃 잔치 여누나
잔이에 초대 받은 오늘
코끝으로 전해지는 봄 향기와
코로나로 느껴보지 못한 싱그러움
그 모두를 맘 껏 즐긴 시간
봄은 꽃비 날리며
그렇게 또 가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