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지리산

지리산 벽소령

대방산 2023. 8. 29. 13:46

일          시 ; 2023 - 08 - 27

장          소 : 지리산 일원

날          씨 : 마지막 여름의 어느 더운날

누    구   랑 : 알파인산악회 일원

코          스 : 음정마을 - 비린내골 - 벽소령 - 부자바위 - 삼각고지 - 도솔암 - 음정마을 16KM

 

 이제 기습적인 폭우와 더운 여름날은어느정도 지나간 것 같다.

하지만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 산악회의 일원으로 백무동의 삼정마을 음정에서 계곡산행을 시작한다.

 

음정의 백두대간 벽소령 표지석

 

저멀리 삼정산이 보인다.

 

가을이 오고 있음이라

단풍이 색깔이 변하고 있습니다.

 

계곡들어가는 곳의 풋살장

 

비린내골의 시원한 계곡치기를 시작합니다.

 

계곡이 작아보이지만 시원한 물소리가 내 마음에 맑은 청소를 하는 것 같습니다.

 

 

 

 

 

천천히 계곡의 물소리와 친구가 되고 때론 이 푸른 숲과 어울리면서 그렇게 쉬엄쉬엄 벽소령을 향하여 오릅니다.

 

비린내골 길이가 약2.5키로쯤 되나....

 

 

 

 

계곡치기의 묘미는 이리저리 계곡을 넘나들면서 올라가는 그 스릴이 재미있어서일 것이다.

 

 

이런곳에 모든것 잊고 앉아서 막걸리 한잔에 시원한 물소리와 풍경에 내 마음 녹여내면서 그렇게 하루를 유하고 싶습니다.

 

 

 

 

 

물은 아래로만 흐르지요.

우리 삶도 그져 막힘없이 흘러가는 시간대로

그렇게 유하게 흐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순탄하지많은 않은 것이 사실

그래도 아무리 힘든일도 지금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지만

시간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해결이 되어가곤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삶이 아닌가 합니다.

 

 

 

 

 

 

 

 

 

 

 

이끼계곡의 이끼가 조금 늦은 듯 싶습니다.

 

아니온듯 그렇게 지나가렵니다.

 

 

 

 

 

 

 

 

 

 

 

 

 

이끼계곡이 상단이라 이제 벽소령 능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곳으로 나와서 벽소령을 향합니다.

 

 

물봉선

 

 

 

벽소령가다 바라본 산야 저 멀리 백운산이지 싶습니다

 

이질풀

 

벽소령대피소

 

 

큰꿩의비름

 

바위취

 

굽이치는 산야의 아름다움이 너무도 좋습니다.

 

용담

 

 

 

 

투구꽃

 

벽소령에서 이곳 삼각고지까지 대간등로를 따라와서 이곳에서 음정마을로 내려간다.

 

음정마을로 내려가다 잠시 지리산 남북종주길인 비탐을 따라가다 도솔암 내려가는 길로 들어서서 도솔암을 향한다.

도솔암은 언제나 처럼 정적이 감도는 조용한 암자다.

이날도 스님혼자서 조용히 지내다 내가 들어서니 잠시 나와서 맞아준다.

이야기 좀 나누다 작별의 인사를 하고 나는 날머리를 향하여 급 내리막을 내달린다.

 

도솔암

 

 

 

도솔암의풍경

 

도솔암의 다람쥐

 

급내리막을 내달려 벽소령에서 내려오는 임도길을 만나 지루하게내려오다 산길로 접어들어 다시 음정마을로 들어선다.

 

들머리에 오니 한분만 내려오셨다.

하여 정리하고 계곡에서 시원하게 알탕을 하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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