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호남정맥

호남정맥10회 유둔재 - 어림고개

대방산 2023. 7. 3. 10:19

 일            시 : 2023 - 07 - 01

장             소 : 전남 담양가사문학면, 화순이서면 일원

날             씨 : 습도100%보슬비와 흐림

누     구    랑 : 일대구정 정맥팀

코             스 : 유둔재(05:55) - 구자창(06:18) - 저삼봉(06:30) - 백남정재(07:02) - 북산(07:51) - 신선대(07:53) - 신선대삼거리(08:24) - 누에봉(08:54) - 목교(09:14) - 서석대(09:31) - 장불재(09:49) - 안양산(10:51) - 출렁다리(11:33) - 625.1봉(12:08) - 어림고개(12:35)  20.8키로

 

 

이번 산행은 전국이 장마기간이라 산행을 하여야 할지 말아야 할지 투표로 결정하여 산행을 하게되었다.

언제나 처럼 05시 광주를 출발하여 유둔재에 도착하니 보슬비가 내린다. 

인원이 많지가 않으니 천천히 그러나 같이 산속을 숨어들어 산길 걸으니 이른 아침이라 새들은 자기 영역을 침범했다고 생각하는지 노래하는 울음소리가 다른 것 같다.

그래도 싱그런 자연의 냄새에 취해 그렇게 산길가는 즐거움이 더 크기애 오늘 산행을 하는 것이 아닌가.

 

능소화

 

 

유둔재의 무등산 안내도

북산까지 열심히 밀어 올려야 하나보다

 

구자창 사진이 흔들렸습니다

구자창은 마을이름인가 봅니다.

 

이른 아침 보슬비는 내리고 산속은 짙은 안개로 그 오묘함을 더해주고

백남정재까지는 길이 아주 양호합니다.

 

저삼봉에서 잠시 한숨돌립니다.

 

백남정재에서 잠시 한숨돌리고 다시 출발합니다.

 

백남정재는 무돌길이 경상리와 무동리를 연결시켜주는 고갯길입니다.

 

 

이제 북산을 오르기 위한 피치를 올립니다.

예전 호남정맥을 할때 이곳에서 산딸기를 원없이 따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집게버섯

이녀석이 이곳 산행구간에 제법 보이네요.

 

북산

헬기장에서 마지막 피치를 올려 흐르는 땀방울을 쉼없이 훔치며 북산에 도착합니다.

아마도 흐르는 것이 보슬비가 대부분이나 습도가 높고 바람이 없으니 더 덥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신선대 

저곳 바위 위에서 신선이 된 기분으로, 안개로 인하여 보이지 않은 무등산을 바라보고 한참을 쉽니다.

바위에 붙은 담쟁이 넝쿨이 예쁩니다.

 

엉겅퀴꽃

 

산수국

이곳 신선대 억새평전사거리에서 직진으로 누에봉을 향하여 열심히 밀어 올립니다.

 

누에봉

 

비가 오는 관계로 안전하게 목교를 경유하여 서석대 오릅니다.

국공이 지키고 있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이 없습니다.

호우주의보로 국립공원이 통제되어 등산객은 많지 않으나 그래도 있습니다.

 

안개에 뒤덮힌 서석대

 

서석대 정상부

 

입석대 내려가다 

꽃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입석대의 담쟁이넝쿨

 

장불재

장불재를 뒤로하고 낙타봉을 지나 안양산에 도착합니다.

연신 옷을 벗어 물을 짜냅니다.

 

안양산 휴양림이 이렇게 멀었던가 ㅋㅋㅋㅋ

내리막길입니다.

 

나리꽃

 

 

휴양림까지 임도따라 갑니다

 

 

 

휴양림의 출렁다리

 

 

 

 

편백숲길을 치고오릅니다.

 

 

 

 

 

 

 

 

 

 

 

오늘 마지막 봉우리

이후 석산 임도에서 직진하여 대밭길을 가야하나 우린 그냥 석산 임도를 따라 어림고개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감합니다.

거리는 짧았으나, 흘린 땀방울은 그 어느 산행보다도 많았으리라 생각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