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3 - 08 - 05
장 소 : 전남 화순군 일원
날 씨 :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날
누 구 랑 : 일대구정 정맥팀
코 스 : 어림고개(06:17) - 별산(07:21) - 594.6봉(08:04) - 묘치재(08:35) - 휴시 - 390.1봉(09:23) - 천왕산(10:18) -구봉산갈림길 - 서밧재(11:41) - 휴식 - 서밧재출발(12:28) - 570.8봉(13:27) 천운산2봉 - 천운산(13;50) - 돗재(14:25) 24KM
연일 계속되는 유례없는 폭염에 산행을 한다는 것이 망설여지는 시간이지만 그래도 가야만 하고 약속된 것이기에 오늘도 약1달만에 만나니 다들 반가운 얼굴들이다.
광주에서 약40여분을 달려 어림고개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장수하늘소는 아침 산책길에 찍은 것인데 이곳에 올린다.
ㅇ어림고개
어림고개 마을 어귀에 있는 돌탑
ㅇ어림고개에서 정맥길은 가파른 산길을 치고 올라야 하나 별산의 풍력발전소가 생기면서 임도가 만들어져 임도를 따라 별산까지 오른다.
예전에는 이런 임도가 없었으니 당연히 힘들게 올랐던 기억이 있다.
임도따라 오르다 바라본 운해의 멋스러움
가을이 멀지 않았음이라....
운해와 아침의 맑은 모습
이곳까지 임도를 따라 오르는데도 흐르는 땀방울을 주체할수가 없다.
풍력발전소와 코발트 하늘
무등산의 뒷쪽이 조망된다.
정상이 군부대가 들어서 있고 그 아래 광석대와 규봉암 좌측으로 장불재와 낙타봉 안양산
화순 이양쪽의 아침
별산 오산 정상
돌탑과 아침 운해
풍력발전단지의 수풀을 헤치고 본격적이 산행이 시작된다.
햇살이 없는 자연속의 아침이 너무도 좋다.
아침시간이라 시원한 느낌마져 드는 것이..
산행시작 2시간20분 정도만에 묘치재에 도착하여 그늘에서 이곳에서 파는 복숭아를 하나씩 먹으며 쉰다.
묘치재에서 한참을 쉬어 이제 천왕산을 향하여 오른다.
나무가 없는 곳을 나가면 그냥 내리쬐는 햇살이 무서울 정도로 따갑다.
천왕산에 도착하여 잠시 한숨돌리고 다시 구봉산갈림길까지 내달리다 임도에서 잠시 쉰다.
구봉산 갈림길에서 구봉산을 다녀올까 생각하다가 그냥 패스하기로 마음 먹는다.
구봉산 갈림길에서 산길 내리다 본 야생화 꿩의 다리
도라지꽃
오늘 산행의 길은 전체적으로 아주양호하나 더위가 사람을 잡는 느낌이다.
서밧재에 도착하니 차량이 대기하고 있다.
후미까지 다 도착하여 잠시 차로 이동하여 간식을 먹고 대부분은 이곳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고 5명은 돗재까지 산행을 이어간다.
서밧재에서 천운산 올라가는 길은 학생야영장에서 천운산 오르는 등산객이 많아 길은 아주 잘 정비되어 있다.
하지만 날씨는 덥고 계속 오르막이라 힘드는 것은 사실이다.
구름이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것이 가을이 멀지 않았음이라.
얼마전까지 기습 폭우에 놀란가슴을 쓸어내렸는데 지금은 식을줄 모르는 더운 날씨에 힘들어 하고 있으니
그래도 과일이나 나락들은 뜨거운 태양아래 아주 맛나게 영글어가겠다.
천운산 2봉
덥지만 않다면 휘적휘적 이런 산길가는 맛이 절로 나겠는데.....
더디어 천운산 천운산 벤치에서 잠시 물한모금 마시고 이제 내리막을 내쳐 내려가면 돗재다.
돗재 내려가다 만난 쉼터
돗재에 도착하여 오늘산행을 마무리 한다.
오늘 사평 기온이 37도이니 덥기는 무지 더운날이다.
그래도 산행을 마쳤기에 시원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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