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호남정맥

호남정맥9차(과치재-유둔재)

대방산 2023. 6. 19. 10:33

일            시 : 2023 - 06 - 17

장            소 : 전라남도 곡성군,담양군 일원

날            씨 : 맑고 더운 여름날

누     구   랑 : 일대구정 정맥팀

코            스 : 과치재(05:40) -   태청지맥분기점(06:39) - 연산(06:40) - 방아재(06:58)휴식 -만덕산(07:56) 휴식-  호남정맥중간지점(08:46) - 수양산(09:06) -선돌고개 입석마을(09:23) 휴식 -  국수봉(10:08) - 417.7봉(10:40) - 활공장(11;05) - 노가리재(11:08) - 450.7봉(11:33) - 431.8봉(11:39) - 장원봉삼거리(11:46) - 소쇄원갈림길(11:53) - 최고봉(11:56) - 교원연수원갈림길(12:06) - 새매기재(13:03) - 유둔봉(13:19) - 438.7봉(13:35) - 유둔재(13:54) 28KM 트랭글기준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모양이라 연일 폭염이라고 메스컴에서는 난리다.

가만 생각해 보면 예전에는 이것보다 더 더웠을 것 같은데 사람은 항상 적응해가는 동물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평소보다 1시간 앞당겨 차는 출발하여 약30분 남짓 달려 곡성군 옥과면 과치재에 일행들을 내려놓는다.

준비하여 오늘 최종 목적지를 향하여 출발한다.

 

대나무와 나비

나비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아침 일출은 올라왔습니다.

과치재에서 옥과쪽으로 내려갑니다.

 

이 곳 굴다리를 통과하여 우측으로 갑니다.

 

이곳에서 고속도로 절개지를 따라 오르다 연산을 향하여 산길 숨어듭니다.

호남정맥길은 대체적으로 좋은 편입니다.

 

산길 숨어들기전에  바라본 호남고속도로

 

약1시간 밀어올려 연산에 도착합니다.

연산 도착바로 직전 태청지맥은 좌측으로 분기합니다.

 

 

 

까치수영 

여름은 여름인 모양입니다.

 

나리꽃

 

 

 

 

 

 

 

초록의 산야가 너무도 좋은 아침입니다.

 

 

방아재에 도착하여 잠시 물한모금 마십니다.

이곳은 화순북면 백아산 방향과 창평 대덕을 잊는 도로입니다.

 

 

 

 

이제 만덕산을 향하여 올라갑니다.

 

원추리도 피었습니다.

 

만덕산은 대덕에서 올라오는 등산로도 있고 제법 정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만덕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아주 멋진 여름날입니다.

 

소나무가 멋드러집니다.

 

 

이정표가 아주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오늘 길은 아주 양호한 길입니다.

 

 

 

내 이곳을 저번 구간에 있는줄 착각을 했습니다.

이제 호남정맥구간 딱 절반을 왔군요.

아직도 열심히 걸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수양산 삼거리 이곳에서 수양산을 다녀오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오늘이 아니면 언제 수양산을 다녀올까 싶어 다녀옵니다.

아! 12년전 호남정맥 때 이곳을 다녀오지 않은 것도 있기에....

 

 

 

 

수양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

 

 

 

 

선돌고개

입석마을입니다. 

이곳에서 한참을 쉬어 예전에는 없던 전원주택이 제법 들어서 있는 담벼락을 따라 국수봉 오릅니다.

이곳도 얼마지 않아 다른 전원주택들이 들어서면 개인사유지라 통과하기가 조금은 거시기 할 것 같습니다.

 

 

 

선돌고개 입석마을에서 한참을 쉬다 쉬엄쉬엄 밀어올려 국수봉에 도착합니다.

 

도깨비가지풀꽃

 

 

슬로시티 창평의 한적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망대 직전 봉우리입니다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창평의 호젓한 모습입니다.

 

 

예전에는 활공장이 두개였는데 지금은 이곳이 유일하군요.

이곳에서 휴식을 하려고 하였으나, 햇빛이 강하여 노가리재로 내려갑니다.

 

활공장에서 바라본 창평

 

 

노가리재

 

장원봉 갈림길 가는 도중에 만난 나리꽃

 

 

수남학구당은 광주호 환종주시 하산지점

 

 

 

 

 

장원봉 갈림길 이곳에서 장원봉은 완존우틀로 꺽어 내려겁니다.

 

 

참나무 숲길이 좋은 시원한 길입니다.

 

 

 

일월비비추도 피어납니다

 

 

 

 

 

ㅣ소쇄원가는 갈림길입니다.

이곳에서 우틀하여 내려가면 소쇄원

 

 

최고봉입니다.

서서히 오늘의 날머리가 가까워 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녹음 우거진 숲길에 바람 한점 없이 흐르는 땀방울을 주체할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살아간다는게 뭘까요?

주어진 시간은 누구나 똑 같습니다.

그 시간에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좋아 할 수 있는 것

그것을 할때 우린 삶의 희열을 조금이라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푸른 자연의 품에서 나는 지금 이시간 흐르는 땀 방울을 주체할 수 없지만

내 마음속에 흐르는 행복은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원연수원 내려가는 길 이 길은 아직 내려가보지 않은 미답의 길

 

 

 

 

가운데 글자가 어디로 달아났네요

발이 달렸을까?

유둔봉입니다.

이제 봉우리 하나만 더 오르면 내려가는 길입니다.

 

 

 

 

이 봉우리가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입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가 봅니다.

예전에도 있었던가 기억이 안나넹...

 

벌목지에서 바라본 다음에 가야할 광주의 진산 무등산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입니다.

산은 무엇인가?

그져 내가 걸어야 할 곳이며

내가 내려 놓아야 할 

삶의 버거움을 버릴 수 있는 곳

그 산이 있어 오늘도 나는 행복합니다.

 

유둔재 

지금은 유둔재 터널이 생겨 이곳 고개길은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차량이 올라오지 않는 곳

그래서 한적하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 산행의 날머리 

이곳에서 시원한 수박에 막걸리 한잔으로 오늘의 피로를 풀고 광주로 고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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