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6차

일            시 : 2023 - 03 - 18

장            소 : 전라북도 순창군 전라남도 담양군 일원

날            씨 : 구름 조금 맑음

누     구   랑 : 일대구정 정맥팀

코            스 : 밀재(07:14) - 추월산(07:56) - 월계고개(08:10) - 수리봉(08:37) - 깃대봉(09:05) - 가인연수원(09:31) - 북추월산(09:57) - 큰부래기재(10:18) - 산신산(10:25) - 천치재(10:34) 휴식 - 치재산(12:20) - 용추봉(13:00) - 깃대봉(13:31) - 오정자재(14:21) 22.4KM

 

가까운 곳에 산을 간다는 것은 모든것이 느긋하니 좋은 것 같다.

아침 6시30분 차는 광주를 출발하여 담양과 순창군 복흥면의 고개인 밀재에 도착하니 꽃샘추위가 제법 온몸을 음습한다.

추위를 이기고자 금방 산속으로 숨어들어 추월산을 향하여 치고 오른다.

 

 

밀재가다  바라본 추월산의 아침

 

 

밀재

 

 

밀재에 있는 호남정맥의 담양 마루금 

 

추월산 오르다 보니 복흥면의 산이 벌목작업으로 휑하다.

 

 

구름과 함께 보이는 담양의 들녁

 

지난번 지나온 백암산의 방향의 아침 산야

 

저 멀리 병풍산 불태산이 그 멋스러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밀재에서 약 40여분 밀어올리니 추월산 정상이다.

 

추월산 조금지나 조망처에서 바라본 구름과 멋진 산군들의 아침

 

아침 엷은 운해와 더불어 보이는 담양호의 풍경 우측은 보리암 정상

 

산은 항상 그기 있으되 매일매일 그 옷을 갈아입고 우리를 손짓한다.

 

끝내 올 것 같지 않은 봄은 남쪽에서 부터 꽃소식을 전하며 북상중이고

그 아름다움은 언제나 가슴 설레이게 하는 되돌릴 수 없는 청춘의 꽃이어라

 

 

 

 

그간 추월산은 여러번 와 보았으나, 이곳은 오랜만이다.

언젠가 산악회에서 가인연수원까지 어느 봄날 걸어본 것이 마지막이지 싶으니 말이다.

 

 

 

수리봉가다 바라본 담양호와 금성산성의 아름다움

저 바위는 언제나 처럼 멋스럽게 한 세상 굽어보고 있구나.

 

 

 

수리봉에서 당겨본 담양호

아침 엷은 운해와 더불어 더욱더 애잔한게 보이는 것은 왜 일까?

 

 

 

 

가야할 능선

 

순창 복흥면의 들녁

한가로움이 풍경이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가야할 가인연수원이 보입니다.

이 연수원은 우리나라 초대 법무장관을 지낸 가인 김병로 선생의 호를 따서 지원 법무연수원입니다.

그분의 고향이 이곳 복흥면의 넓은 들판에 있어 이곳에 지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깃대봉

 

 

 

 

가인 연수원

 

가인연수원 옆의 개인 사유지에 이런 정자가 

예전하고는 많이 바뀐 모습이었습니다.

이곳을 지나 봉우리 하나 오르면 북추월산입니다.

 

 

 

 

반바지님의 정성이 대단합니다.

반바지님은 봉우리에 산패작업이 아닌 이런 고개에 산패대용으로 이런 작업을 합니다.(제가 여태까지 본 것은)

 

 

 

 

북추월산에서 약50여분 오면 이곳 천치재입니다.

이곳은 복흥면과 담양용면의 경계인 고개입니다.

 

이곳에서 막걸리 한잔과 한참을 쉬어갑니다.

 

주전자봉을 오를 사람은 오르고 일부는 임도를 따라 치재산 입구까지 갑니다.

 

임도에서 치재산 오릅니다

 

 

 

 

저멀리 순창 회문산이 조망됩니다.

 

정광사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표지석이라고 해야하나 뭐

순창 쌍치쪽의 저수지

 

용추봉

이곳에서 섬지단맥이 시작되어 회문산 장군봉과 회문산을 거쳐 임실군 섬진강에 그 맥을 다하는 단맥 분기점입니다.

 

 

 

 

오후로 접어드니 하늘은 열리면서 그 멋스러운 푸른 하늘을 보여줍니다.

 

추월산과 담양호가 멀어집니다.

 

당겨봅니다

 

 

 

 

더디어 오늘 날머리인 오정자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