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 : 2022 - 04 - 23
장 소 : 경북 달성군 경남창녕 일원
날 씨 : 미세먼지 맑음
누 구 랑 : 일대구정 지맥팀
코 스 : 헐티재(07:22) - 846.6봉(08:16) - 비슬산천왕봉(08:44) - 삼봉재(09:07) - 월광봉(09:18) - 대견봉(09:45) - 조황봉(10:23) - 암봉(구구봉 10:46) - 원명고개(11:55) - 예복산(12:07) - 563.9봉(12:19) -마령산(12:43) - 마령재(12:56) - 수복산(수봉산 13:16) - 582.7봉(13:25) - 비티재(13:40) - 341.4봉(14:20) - 방골재(14:26) - 묘봉산(15:04) - 통짐이재(15:24) - 363.2봉(15:38) - 광산재(15:48) - 상가복(16:00) 27.3키로
광주출발 03시30분
대구 수성구 콩나물해장국밥 헐티재에서 07시22분 산행시작
비슬산천왕봉까지의 약5키로 정도를 계속 올라가야 하는 길
초입부터 오름이 심하다 그 길에는 이름모를 새들의 재잘대는 아침 화모니와 고이 뿌려 놓은 듯 떨어진 진달래의 마지막
고이즈려밟고 가시라고 합니다.
그렇게 송림사잇길 능선 서너개를 넘어 천왕보에 이르니 이른 시간인데도 인증샷 대기줄이 많다.
미세먼지로 조망이 좋지않은 것이 아쉬움이다.
정상부는 진달래의 절정이다.
월봉봉 지나 대견봉 진달래 군락지로 진행한다.
오고가는 등산객이 많기도 하다.
하기야 좋은 꽃구경 한다는데 시간이 문제이던가 이른 시간에 인원이 많은 이유는 대견사까지 쉴새없이 올라오는 셔틀버스의 인원 수송 때문이다.
대견봉 아래 군락지는 사람 천지다. 서둘러 군락지 한바퀴 돌고 조화봉 갔다가 기차바위쪽으로 진행한다.
내 기억으로는 예전에 강우측정소가 없었는데 생겼다. 하기야 오래전 왔던 기억이니...
기차바위길도 위험하다고 우회등로 만들었다.
원명고개 내려서서 예복산 마령산 수복산 지나기까지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고 비티재에 내려서니 배가 출출하기도 하고 두곳의 가게가 손님들로 북적인다.
대부분 국수를 먹는가 보다.
고갯길 올라오는 차량들이 쉬어가는 쉼터이기도 하니 손님이 많은 모양이라..
나는 막걸리 한병으로 목마름을 달래고 다시 길을 재촉한다.
대부분의 지맥팀들은 이곳(비티재)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밤복재 묘봉산을 넘어 통점이재 광산재에서 임도를 따라 상가복으로 하산하여 농장 임도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오늘 산행은 진달래의 붉디붉은 입술과 원없이 사랑한 시간이었으며, 간간히 두릅의 이삯줍기 그리고 송림 사잇길의 멋스러움을 만끽한 시간.
비 슬 산
드넓은 산 기슭에
붉디붉은 진달래
어느 님 기다리길래
저렇게 붉게 타 오를까
연초록 봄 햇살 아래
너의 자태는 가히
양귀비를 능가하는
고혹적 자태
청렴한너의 자태에
매혹되지 않을 이 누구더냐
내 마음에 살포시 내려앉은 너
오래도록 기억하리라
2022.04.23
대 방 산
대구 수성구 지하철
아침식사
헐티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