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지맥

비슬지맥2차

대방산 2022. 3. 28. 08:31

일          시 : 2022 - 03 - 26

장          소 : 경북 경산시 청도 일원

날          씨 : 흐리고 비 오후 갬

누    구   랑 : 일대구정 지맥팀

코          스 : 갈고개(07:39) - 대왕산(08:45) - 595.7봉 (08:59) - 641.2봉(09:12) - 큰골산(09:24) - 벗고개(09:52) - 515.7봉(10:02) - 488.4봉(10:39) - 잉어재(11:06) - 658.1봉(11:45) - 703.5봉(12:03) - 선의산(12:22) - 712.7봉(12:40) - 용각산(13:36) - 489.3봉(14:51) - 안산(15:03) - 남성현재(15:24)

 

 이제 저녁부터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어제 한남정맥을 다녀와 잠시 휴식하고 비 내리는 밤길에 다시  경산을 향한다.

경산시장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갈고애에서 우중산행을 시작한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으나, 바람이 세차다.

처음부터 오름이 아주 힘들다.

어제의 무리와 오늘 아침 먹은 것이 잘못되었는지 땀이 비오듯하여 천천히 그렇게 대왕산에 도착한다.

일행들은 모두 갈 길 바쁜 걸음을 재촉하고 보이지 않는다.

다행이 오늘도 산패 작업을 하니 조금 여유가 있다.

큰골산 입구에서 망설이다 큰골산 다녀오고 벗고개 지나 휴식하니 이제야 정신이 조금 돌아오는 느낌

비도 그치고 잉어재 지나서 다시 오름길 힘들게 올라 선의산에서 조망하고 용각산을 향한다.

가는 길에는 봄꽃들의 향연이다.

진달래도 수줍은 듯 빗방울을 매달고 살포시 반겨주고 노루귀도 반기고 제비꽃도 피었구나.

용각산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가히 일망무제다.

날씨만 좋았다면 더 좋았을 것을 그렇게 천천히 오늘을 즐기며 안산을 지나 남성현재에서 오늘 산행을 종료한다.

그렇게 어렵지 않은 산행기이었지만 나에게는 힘들 하루였다.

그래도 그 끝은 행복하였네라.

 

 

경산시장의 아침식사장소

 

갈고개

 

 

길마지기나꽃

 

 

노루귀

 

 

 

 

 

 

 

 

 

 

 

 

 

 

 

 

 

 

 

 

 

 

 

 

 

 

 

 

 

 

 

 

 

 

 

 

 

 

 

 

 

 

 

 

 

 

 

 

 

 

 

 

 

 

 

 

 

 

 

 

 

 

 

 

 

 

 

 

 

 

 

 

 

 

 

 

 

 

 

 

 

 

 

 

 

 

 

 

 

 

 

 

 

 

 

 

 

 

 

 

 

 

 

 

 

 

 

 

 

 

 

 

 

 

 

 

 

 

 

 

 

 

 

 

 

 

저녁 식사장소 이름이 아주 멋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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