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5 - 08 - 16-17
장 소 : 덕유산 일원
누 구 랑 : 반쪽과 대방산
코 스 :
덕유산의 밤
어느순간 문득
보고싶은 사람이 있듯이
어느순간 문득
덕유산의 산 그림자가 그리웠다.
향적봉에서 바라보는
오후 덕유의 산그림자는
포근한 자연그대로의 모습
밤새 텐트를 노크하는 비는
아마도 가을을 재촉하는 것 같다.
바람결에 울어주는 나무들은
이밤의 정적을 깨고
새벽녘
밤하늘의 은하수는
숨박꼭질을 하고
그렇게 덕유의 밤은 새벽을 잉태한다.
이른새벽 밤새 내린 비 머금고
방긋 인사하는 야생화는
환희다.
덕유의 산정은 가을이 짙어가고 있다.
가을날에 배낭 하나 달랑메고
덕유의 멋진 운해를 보러 다시와야겠다.
오늘 보지 못한 멋진 운해의 풍경을..
2015.08.17
대 방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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