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가을이다!
새벽녘이면 차가운 공기가
내 몸을 엄습하는 것이 가을을 느낀다.
여명의 아침에 눈을 뜨면
상쾌한 공기가 내 몸속에 활기를 주는것이
가을을 느끼게 만든다.
출근길에 길가에 늘어선 은행나무에
누렇게 익어가며 바람결에 떨어지는
은행을 보며 가을을 느낀다.
하루를 생활하다 문득 파아란 하늘을 쳐다보고
가을이 우리앞에 있다는 것을 느낀다.
이 가을날에
나는 내 마음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나만의 여행을 하고싶고
나만의 산행을 하고싶고
나만의 언어을 만들어
이 가을의 허공속에 띄워주고 싶다
그래서 다음 가을이 오면
그때 내 언어로 안부를 묻고
다음 가을을 기약하는 이별을 하고싶다.
내가 사랑하는 모두를 위하여
두손모아 정성어린 기도를 하며
이 가을을 보내고 싶다.
200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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