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2월21일
장소 : 광주 송정리 어등산
토욜 안개속을 헤맨 관계로 일요일은 좀 느긎하게 일어났는데 오데로 나가고 싶어 아침겸 점심을 먹고 각시 오데 태워다 주고
그냥 근교의 산을 찾았다.
이 산은 80년대 중반까지는 출입금지 구역이었다. 광주 상무대가 있을 적에는 이산이 포 사격장 뭐 그런 것으로 출입이 금지되었는데 지금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아주 아늑한 산이네.
오늘의 코스는 어등산의 제일일 긴 코스로 송산유원지(장성에서 흘러오는 흑룡강이 영산강 줄기와 만나기 전 형성된 일종의 보 같은 것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이곳에 유원지가 생긴건 오래되었다고 알고있음 근데 시설은 별로없슴. 여기에 용봉탕이 아주 유명하다) 출발하여 중봉으로 향한다.
산 능선에서 바라본 송산유원지 모습
송산유원지 옆의 송정리 넓은 뜰
중봉 가는 길의 등산로 모습
가는 길은 초입에 조금 까구망이 있고 나머지는 우리 왜 뒷산에 나무하로 댕기던 그런 운동하기 딱 알맞은 그런길이다
근데 이산은 오리목 나무가 무지 많다. 올라가는데 나무이름들은 착실히 잘 붙혀 놓았는데 이정표는 별로네
한시간 조금 넘게 산을 오르니 어등산 팔각정이 나오네 근데 이곳에 전망은 예전에 광주가 발전하기 전에는 더 넓은 평야가 보이는 것이 참 좋았을 것 같네. 조금 더 올라가니 어등산의 제일 높은 봉우리 석봉 이제 이곳으로부터 광주여대쪽으로 하산하려고 길을 재촉하네 가면서 내치 생각하는 것이 이곳이 개방 되지 않았다면 저 많은 사람들의 쉼터는 과연 어디일까? 갑자기 궁금해지데 ㅋㅋ
암튼 등산로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관계로 길은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는데 한참을 가도 이정표가 없다.
임도가 나오는 삼거리에서 두리번거리다 길을 물어본다 내가 경상도 말로 한께 조금 이상한가 한번 더 쳐다보고 가리키주네. 이 코스가 거리는 깨 긴 코스다 약 2시간을 넘게 걸어왔네 드디어 여대뒷산의 봉우리 이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운동기구에 매달려 운동을 하고있네.
이곳에서 어등산의 어원에 대한 표문이 있어 읽어보고 찍세에 담았다.
임곡쪽 넓은 뜰과 산야
그 이름한번 그시기하제
어등산의 팔각정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어등산 석봉
어등산의 유래
어등산은 우리 주변에서 수없이 많은 것을 우리에게 주고있는데 과연 우리는 이용하면서 무엇을 주고있는지..
어찌보면 인간만큼 이기적인 것도 없을 것이란 생각이드네.
오늘도 좋은 공기 마시고 좋은 자연과 벗한 것이 참 좋은 하루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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