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명지맥2차

 

 일          시 : 2013 - 12 - 28 08:30 - 12:59

 장          소 : 통명지맥 2구간 곡성군 일원

 날          씨 : 올들어 가장추운 날 눈발도 날림

 누   구    랑 : 나 홀 로

 코          스 : 원리재(08:30) - 450봉(09:12) - 543봉(09:51) - 검장산분기점(10:32) - 성덕산(6434봉)(10:33) - 차일봉(11:09) - 모후지맥분기점(11:14) - 헬기장(11:51) - 대명산(12:28) - 불로치(12:59)  13.81KM

 

 

통명지멱 1차 구간의 가시덤불구간을 경험한지라 갈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끝을 보아야 할 길이기에 제법 이른시간에 길을 나서 원리재에 도착하니 옥과에서 화순군 북면 넘어가는 고개가 원리재다.

아침부터 고개에 불어대는 바람은 너무도 시린 겨울바람이다.

준비하여 산속을 숨어들어 조금 올라가니 헬기장이 나온다.

 

 

 

 

성덕산 이야기(643.9m

 

대동여지도에 나오는 성덕산인데 현재 지도에는 표기가 없다. 삼각점은 있으며, 조망은 전혀 안된다.

 

성덕산 아래 관음사는 백제 분서왕 3년 성덕보살이 창건한 남한 제일의 백제고찰이다. 벌교에서 금동관음보살상을 모셔와 봉안한 내륙 유일의 관음성지로 알려져 있으며, 고대소설 심청전의 근원설화인 홍장이야기가 사적으로 전해진다.

 

 

 

 

 

 

 

 

 

 

첫 산행에 비하여는 등로가 제법 뚜렷하다.

우측으로는 백아산의 멋진 모습을 조망하며 가는 길이다.

 

 

 

 

 

눈이 녹지 않아 때론 무릎까지 빠지는 곳도 있다.

전체적으로 송림숲길을 매서운 바람과 함께 걸어가는 길이다.

 

 

 

벌목지대에서 바라본 백아산의 멋진 조망

 

 

 

 

백아산을 당겨서 본 하늘다리

 

 

 

 

이 열매 이름을 아시는 분?

 

 

 

 

 

우측으로 검장산

 

 

 

 

이곳 일대가 군사훈련지역인가 보다.

계속적으로 군사훈련용 팻말이 붙어있다

 

 

 

 

검장산 분기봉이다

 

 

 

 

 

 

성덕산 정상이다.

성덕산 정상이란 표시는 어디에도 없다.

준희님의 643.9봉을  표시되어 있다

 

 

 

 

아무도 밟지 않은 길 위에

동물들의 발자욱만 나를 인도하고 있다.

 

 

 

 

예전에는 이곳이 성곽터였던가. 돌담의 흔적이 있다

 

 

 

눈을 이고 앉은 산죽밭

 

 

 

 

2-3년전 차일봉을 찾아 삼기면 일대를 헤메이다 결국 포기하고 초악산을 올랐던 기억이 새록하다.

더디어 그 차일봉를 밟아본다.

 

 

 

차일봉  200미터쯤 아래

모후지맥 분기봉이 있다.

이곳분기봉에서 좌측으로 통명지맥 가는 길이 있으며,

우측으로는 모후지맥 가는 길이다. 모후지맥 가는 길은 제법 뚜렷하게 표시기가 있지만 통명지맥 가는 길은 표시기가 잘 찾아야 한다.

이곳에서 대명산 가기전 임도끝 헬가장까지는 계속 내리막길이다.

 

 

 

모후지맥 가는길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야통명지맥길이다

 

 

 

 

 

 

 

 

임도가 끝나는 지점이며 헬기장이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대명산 오르는 길이다

 

 

 

 

대명산 정상표지팻말

 

 

 

대명산에서 불로치 흘러내리는 길은 정확하게 어느 길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경사도를 조금 내리다 좌측 묘지쪽으로 계곡을 따라 흘러내리니 밤나무 농장을 가로질러 저수지 윗쪽 농장쪽으로 내린다.

 

 

저수지 윗쪽에 내려 호남고속도로가 가로막고 있기에 저수지 밑으로 내려가 석곡가는 지방도를 따라 농원쪽으로 올라와야한다.

이곳에서 나는 버스를 만나 곡성 삼거리까지 나오고 그곳에서 옥과까지 버스로 나와 옥과에서 원리재까지 택시로 이동하여 차량을 회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