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백두대간

백두대간(화방재 - 도래기재)

대방산 2013. 11. 4. 17:50

 일          시 : 2013 - 11 - 02 

 장          소 : 강원도 태백 일원

 누   구   랑 : 빛고을 토요 대간팀

 날         씨 : 흐리고 가랑비

 코         스 : 광주출발(2012.11.01.23:17) - 오창휴게소(2013.11.02 01:20) - 신제천휴게소(03:00) - 화방재입구도착(04:25) - 아침식사 - 화방재출발(05:20) - 사길령(05:26) - 삼성각(05:39) - 유일사삼거리(05:59) - 유일사쉼터(06:13) - 장군봉천제단(06:52) - 태백산천제단(07:00) - 부쇠봉삼거리(07:12) - 깃대배기봉(07:52) - 각화지맥분기점(08:52) - 차돌배기(08:54) - 신선봉(10:00) - 곰넘이재(11:02) - 고직령(11:33) - 구룡산(11:55) - 도래기재(13:24)  도상거리(약24.2KM)  알바 (대략왕복1KM)

♣♣ 산 행 소 개 ♣♣

 

태백산은 옛부터 삼한의 명산, 전국 12대 명산이라 하여 '민족의 영산' 이라 일컫는다. 태백산은 가파르지 않고 험하지 않아 초보자나,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다. 2시간이면 천제단에 이르고 하산까지 4시간이면 족하다. 따라서 가족산행으로도 적합하다.

산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봄이면 산철쭉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차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며, 가을에는 오색단풍으로 수놓으며 겨울에는 흰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의 설경을 이룬다.

산 정상에 태고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다. 천제단은 둘레 27m, 폭8m, 높이3m의 자연석으로 쌓은 20평 가량의 원형 돌제단이다. 삼국사기에 왕이 친히 천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고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신라에서 오악 가운데 태백산을 북악으로 받들어 봄,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1991년 국가중요민속자료 제228호로 지정된 이 천제단은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는 동안 방백수령과 백성들이 천제를 지냈고, 구한말에는 쓰러져가는 우국지사들이, 일제 때는 독립군들이 천제를 올렸던 성스런 제단이다. 태백시에서는 매년 10월3일 개천절에 태백제를 개최하며 천제를 올린다.

천제단을 중심으로 5분거리인 북쪽 300m 지점이 태백산의 주봉인 가장 높은 장군봉, 남동쪽으로 능선을 타고 가면 멀리 수만 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문수봉이 있다. 서울에서 내려온 한 처사가 쌓고 있는 조그마한 돌탑이 있다.

천제단에서 유일사 쪽으로 내려가는 능선 중간과 문수봉으로 가는 중간에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사찰로는 망경사, 백단사, 유일사, 만덕사, 청원사등이 있다.

산정상 밑 해발 1,500m에는 단종대왕을 모신 단종비각과 한국명수 100선중 으뜸인 용정이라는 우물이 있다.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망경사 절 입구의 용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샘물. 개천절에 올리는 천제(天祭)의 제수(祭水)로 쓰인다. 또한 당골에는 매년 개천절에 제를 올리는 단군성전이 있다.

 

설화산행

태백산은 겨울의 눈과 설화가 환상적이다. 주목과 어우러진 설화는 동화속의 설경이다. 적설량이 많고 바람이 세차기로 유명하여 눈이 잘 녹지 않고 계속 쌓인다.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이 눈을 날려 설화를 만든다.

매년 1월중순에서 하순 사이 눈축제가 열린다. 눈축제가 태백산도립공원과 시내일원에서 개최된다. 화려한 눈축제에 앞서 눈조각 경연대회가 태백산 당골에서 개최된다. 또한 태백산은 일출산행으로 인기있다. 새해를 맞이하는 첫 일출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철쭉산행

태백산 철쭉은 가장 늦게 핀다. 철쭉 봉화가 중부권을 거쳐 태백산에 이르는 시기는 6월 첫 주부터 둘째 주까지. 유일사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보면 정상부근에 주목과 철쭉밭이 어우러져 있다.

태백산 철쭉은 동해의 거센 비바람에 씻긴 듯 연분홍. 검은 주목과 연분홍빛 철쭉 대비가 일품이다. 강원도 태백시의 봄축제인 태백산 철쭉제가 6월 초순에서 중순경에 태백산도립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볼거리

태백에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역인 추전역(해발 855m)과 가장 높은 포장도로인 만항재(1,340m)가 있다. 태백8승으로 천제단, 문수봉, 주목군락, 일출, 황지, 검룡소, 구문소, 용연동굴이 있다

낙동강 1천 3백리의 첫 여울인 황지에서는 하루 5천톤의 물이 솟아 드넓은 영남평야를 흘러 남해에 이른다. 금대봉골에 있는 검룡소는 1천3백여리를 흘러 서해로 들어가는 한강의 발원지다

 

인기명산 [20위]

겨울의 눈과 설화가 환상적인 태백산, 주목과 어우러진 설화는 동화 속의 설경 같다. 적설량이 많고 바람이 세차기로 유명하여 눈이 늦겨울까지 잘 녹지 않고 계속 쌓인다.

가파르거나 험하지 않은 등산로는 초보자나,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어 강원지역의 대표적인 눈 산행으로 1-2월에 집중적으로 찾는 겨울 명산이다.

철쭉이 만개하는 5월에도 인기가 있다. 두위봉과 함께 강원지역의 철쭉명산이기도 하다.

 

 

▲ 태백산 천제단(太白山天祭壇:1560.6m) : 1991년 10월 23일 중요민속자료 제228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3m, 둘레 27m, 너비 8m의 제단으로 태백산 정상에 있다. 산꼭대기에 이와 같은 큰 제단이 있는 곳은 한국에서 하나밖에 없다. 제작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치는 동안 수령과 백성들이 이곳에서 천제를 지냈으며, 한말에는 쓰러져가는 나라를 구하고자 우국지사들이 천제를 올렸다. 특히 한말 의병장 신돌석은 백마를 잡아 천제를 올렸고 일제 때는 독립군들이 천제를 올린 성스런 제단이다.

위쪽은 원형이고 아래쪽은 사각형이며, 녹니편암의 자연석을 쌓아 만들었는데, 이러한 구도는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사상 때문이다. 10월 3일 개천절에는 이 곳에서 천제를 지내며, 강원도민 체육대회의 성화를 채화한다.

태백산은 백두대간의 중추인 산으로 예로부터 정상에서 하늘에 제사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신라 때에는 137년 일성이사금 5년 10월에 왕이 친히 북순하여 태백산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냈으며, 300년 기림이사금 3년에 우두주에 이르러 태백산에 망제를 지내니 낙랑, 대방의 두 나라가 항복하여왔다고 기록되어 있다.(발췌: naver 백과사전)


▲ 태백산 장군봉(太白山:1566.7m) : 높이 1,567m이다. 춘양(春陽) 남동쪽 17km 지점에 위치한다. 태백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주목과 고사목이 많아 겨울에 흰 눈이 덮히면 장관을 이룬다. 장군봉과 태백산 천제단 사이의 능선에 자란 나무들가지에는 상고대가 피며, 마치 흰 꽃밭을 연상하게 한다. 북쪽의 죽미산(竹嵋山:917m), 남쪽의 일월산(日月山:1,219m)으로 이어진다. 낙동강의 여러 지류가 여기서 발원하며, 남쪽 기슭의 장군광산에서는 납·아연·망간을 채광한다.(네이브 백과사전)

 

이번 백두대간 산행은 가을 단풍의 절정기라 굳이 태백산 구간을 가지 않아도, 좋은 가을산을 구경할 곳이 많은 연유도 있지만 백두대간팀의 열기또한 조금은 식은 감도 없지 않아 출발 하루전에 취소사태가 벌어져 출발을 고민해야하는 상황에서 집행부의 결단에 감사함을 표시합니다.

백두대간을 이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열망을 담아 차는 늦은 시간에 광주를 출발하여 어둠속을 헤치며 북으로 북으로 올라가다 오창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고 다시 잠을 청하고 일어나니 신제천휴게소 다시 출발하여 1시간30분가량 달려 태백산 화방재에 도착한다. 이른시간이라 차내에서 잠시 휴식하고 4시50분경 간단하게 이른 아침을 먹는다.

일기예보가 그랬듯이 이곳은 여명이 어둠속을 뚫고 새벽을 밝혀 보려하지만 짙은 안개로 한치앞도 보이지 않을 것만 같은 날씨다. 원래의 백두대간은 북진을 해야하지만 사정상 남진을 하는 구간이다. 화방재에서 얼마되지 않은 일행은 어둠속에 헤드랜튼을 켜고 태백산을 향하여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얼마지 않아 사길령 표지석을 지나고 삼성각을 지나 유일사가는 소나무 숲길을 나아간다. 짙은 안개는 서로가 비추는 불빛만 허용할뿐 주위 풍경은 허용하지 않을 만큼 짙은 안개가 걷힐줄을 모른다. 유일사 쉼터에 도착하니 태백산의 일출을 보기 위하여 올랐던 사람들은 하나둘 내려오기 시작한다. 일출의 아름다움은 짙은 안개로 인하여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우린 아니갈수 없는 예정된 길이기에 능선을 타고 오른다. 그 능선의 경사도 만큼 서늘하게 몸을 엄습하는 새벽공기와 바람이 짙은 안개와 맞물려 늦가을의 스산함을 안겨주는 시간이다.

주목은 말없이 안개를 보듬고 오늘도 아침을 열어젖히고 날이 밝아 올수록 보이는 땅은 설이로 인하여 축축하게 젖었다.

천제단에서 삼배로 나라의 안녕과 스친 인연의 안녕과 내 가족의 안녕을 빌어보고 안개를 휘몰며 사라져 가는 바람따라 먼 허공속의 잡히지 않은 시간을 되짚어 본다.

비록 태백산의 아름다운 일출은 볼 수 없었지만, 이 시간이 소중하고 이 순간의 열정을 어느날 문득 생각할때 아름다운 순간이었다고 기억될 수 있도록 내 마음속에 하나라도 더 담길 바라는 마음이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우린 서둘러 가야할 길이기에 재촉해본다. 짙은 안개에 휩싸인 태백산의 모습도 보기에 따라서는 운치가 느껴지는 더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혼자서 위로를 해 보면서..

한치앞도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우린 때론 자신의 예감을 믿고 세상을 살아가는 결정을 하듯이, 나는 오늘 또 하나의 나의 결정을 한다. 이 아름다운 순간이 다시는 나에게 오지않을 순간이기도 하기때문에..

깃대배기봉숲을 지나고 깃대배기봉의 정상석도 두개가 서있다. 어느것이 맞는지는 몰라도 이제 태백산 명성에 걸맞게 하나는 정리하여 산객들을 맞이하였으면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본다.

차돌배기봉을 향하여 가다보니 각화지맥 분기점도 보이고 바로 차돌배기 봉우리다. 우린 여기서 잠시 휴식하고 출발하면서 무심코 출발한 것이 석문동으로 내려가는 내리막을 한참 내려가다가 아차 하며 확인하니 아뿔사 다시 원점으로 돌아올수밖에 없었다. 소위 알바를 한 것이다.

확인하지 않고 진행한 우리들의 잘못이다. 신성봉을 향하여 다시 길을 재촉하는 그 길에는 태백산의 가을은 이미 우리 기억속의 저편으로 물러나고 발아래는 낙엽들의 아우성과 바람불면 후두둑 떨어지는 낙엽들의 화모니가 겨울을 재촉하고 있다.

신성봉에서 빠른 점심식사를 하고 구룡봉을 향하여 길을 재촉한다. 오늘 산길이 전체적으로 태백산까지만 오르막이고 나머지는 길지않은 오르막 내리막 길이며 가을 낙엽의 양탄자를 깔아놓은듯이 포근하고 사색하기 좋은 그런 길이다.

곰넘이재를 넘고 고직령을 넘어 다왔다 싶어면 고개가 나오고 그렇게 한참을 가다 만난 구룡산 이 능선길에서 날씨만 좋았다면 멋진 그림들이 내 눈의 호사를 하겠지만 어쩌랴 이 모습도 좋은 것을 구룡산을 급하게 내려서니 임도가 나온다. 목적산행이 다그러하듯 다왔다 싶으면 최종 목적지가 왜 그렇게도 깔딱고개가 많은지 오늘도 예외는 아니다. 가도가도 끝날것같지 않은 그런 길이다.

휴-------

그 마지막 길은 힘들었지만 수령이 2-3백년은 되었음직한 홍송들의 쭉쭉뻗어올린 그 기상을 온몸으로 느끼며 걷는 그 길또한 잊을 수 없는 길이었으며, 그 홍송들이 어찌나 탐이나던지...

그렇게 도래기재에 도착하니 가랑비가 제법 옷깃을 여밀만큼으로 내리기 시작한다.

우린 모든것을 사회라는 통념속에서 사회가 인정하는 기준에 맞추어 그 가치를 인정하는 화폐단위가 있지만, 때론 나만의 가치기준에서 나만의 잣대로 세상을 바라보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것은 돈으로도 살수가 없는 나만의 아름다운 추억이며 자산이 되는 순간이 되니까요. 오늘이 바로 그런 아름다운 순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대간을 따라 행복을 이어가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산행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 수고많았습니다.

 

화방재의 새벽

 

 

 

 

사길령을 통과하고

 

 

 

삼성각에 있던 등산로 안내

 

 

 

 

유일사 삼거리

 

 

 

유일사 쉼터

새벽 여명은 어둠을 뚫고 달려보지만...

 

 

 

 

주목은 얼마의 세월을 저렇게 버티고 있을까

 

 

 

짙은 안개속에 춤추는 주목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

 

 

 

천제단

천제단은 우리 조상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한 제단이다. 만들어진 시기나 유래 등에 대해서는정확히 알 수 없다.

삼국사기)를 비롯한 옛 서적에 신라에서는 태백산을 삼산오악 중의 하나인 북악이라고 하고 제사를 받들었다. 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태백산은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섬겨졌음을 알 수 있다. 태백산 정상부에 위치한 천제단은 천왕단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다 남쪽에는 그보다 규모가 작은 하단의 3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돌을 쌓아 신역을 이루고 있다. 이 3기로 이루어진 천제단은 고대 민속 신앙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생명력

 

 

 

삶과 죽음

주목은 죽어서도 천년을 간다지요

 

 

태백산

짙은 안개속

어둠을 밀어 올리며

올라선 태백산

 

장엄한 일출의 순간은

내 육신의

무거운짐 벗어놓고

오라한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산다는 주목

너는 태백산의

사계절을 묵묵하게

지켜보았지

 

다시오는 그날은

그 황홀함의

순간을 함께하고 싶다.

 

오늘의 아쉬움을

천제단에 삼배올리며 빌어본다.

 

이미 지나버린

태백산의 가을처럼

그 속에 녹아든

지나가는

나의 가을을 즐겨보자.

 

2013.11.02

대   방    산

 

 

 

 

 

인증샷

 

 

 

 

부쇠봉 삼거리

 

 

깃대배기봉숲

이 지역은 해발 1,368m 산죽과 여러 식생들이 어우러진 고지대 생태학습장이다. 상층에는 신갈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중층에는 돌배나무, 물푸레나무, 자작나무, 하층에는 미역줄나무, 노린재나무, 국수나무, 다래나무, 당단풍류등이 분포하고 초본류로는 얼레지 개별꽃 산당귀, 우산나물, 넓은잎외잎쑥, 쪽도리풀 등 수십종의 식물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하염없이 떨군 낙엽길을 짙은 안개와 더불어 오랫동안 동행으로 걸어가고 싶은 길입니다.

 

 

 

 

 

 

 

 

자연의 오묘함

 

 

 

이 낙엽길이 얼마지 않아 하얀 설원의 길로 변하겠지요

 

 

두팔 벌린 여인상

닮았나 ㅎㅎ

 

 

 

단풍이 말랐습니다

 

 

 

 

 

 

 

이곳에서 멋진 알바를 했습니다

 

 

 

그렇게 오솔길과 낙엽길은 하루종일 나의 발길을 재촉한다.

 

 

신선봉 초라하죠 표지가

 

 

 

가을은 저편으로 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길은 방화선인 것 같은데

낙엽이 그 길의 아름다움을 더하네요

 

 

곰넘이재

옛날부터 이 고갯길은 경상도에서 강원도로 들어가는 중요한 길목이었으며 특히 태백산 천제를 지래러 가는 관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고갯길이었다.

문헌 영가지에 웅현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언제부터인가 순 우리말로 순화하여 곰넘이재로 부르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내 마음을 유혹하는 늦가을의 정취

 

 

 

 

 

구룡산의 유래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 위치한 구룡산은 태백산과(1,567) 옥석산(옥돌봉1,242) 사이에 있는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이루는 산이다.

강원도와 경상북도에 걸쳐있는 이 산은 해발(1,344)로서 태백산, 청옥산, 각화산, 옥석산, 등과 함께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갈라져 나가는 곳에 있다.

이 산에서 발원하는 하천들은 남북으로흘러서 각각 낙동강과 남한강으로 이어진다.

이 산은 아홉 마리 용이 승천하여 구룡산이라 하는데 용이 승천할 때 어느 아낙이 물동이를 이고 오다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뱀봐라 하면서 꼬리를 잡아당겨 용이 떨어져 뱀이 되어 버렸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나무가 주는 선의 아름다움

 

 

 

저 마루금을 한없이 걸어갑니다.

언제끝날꼬

 

 

저 노란 단풍이 든 것이

일본산 소나무든가?

 

 

 

도래기재 날머리

 

 

휴 더디어 끝이다

8시간을 걸어왔네

 

 

 

도래기재

 

도래기재는 서벽리 북서쪽 2km 거리에 있는 마을이름을 따와서 도래기재라고 한다. 도래기 마을에는 조선시대에 역이 있었기에

역촌마을이라 하여 도역리라 부르다가 이것이변음이 되어 이제는 도래기재로 통용되었다.

또 재넘어 우구치는 골짜기 모양이 소의 입모양이라 하여 우구치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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