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2 - 12 - 09 09:23 - 16:05
장 소 : 낙남정맥 4회차(원전고개 - 유선교)
날 씨 : 정말 멋진 겨울하늘
누 구 랑 : 케이투 산악회 일원
코 스 : 원전고개 - 245.9봉 - 딱밭골고개 - 선덜재 - 나동천주교공원묘지 - 덕천고개 - 연평마을입구 - 태봉산 -2번국도 - 유선교 ( 약23.4km) 알바포함
한달에 한번 진행하는 낙남길도 벌써 4차 올해의 마지막 낙남길인 것 같다. 다음번 산행은 새로운 해에 새롭게 시작하게 되리라.
밤새 도둑눈이 소리없이 내린 관계로 집결지까지 차로 이동하지 않고 택시로 이동하여 차는 천천히 곤양면 원전고개를 향하여 고속도로를 달린다. 차가 지나는 풍경은 모두 하얀 설원의 옷을 갈아입고서 저마다의 멋스러움을 뽐내고 있는 것 같다.
원전고개에 도착하여 준비하고 출발하니 처음부터 개인소유의 밤나무 단지인 것 같다. 이제 산길로 접어드는 순간 임도와 산길이 동시에 출발한다. 선답자의 산행기에는 임도를 따라가도 만난다고 하였는데 우린 송림들이 우거진 산길을 접어든다. 임도와 산길이 만나길 계속하다 콘테이너 박스가 놓여있는 멋진 묘지에서 좌측으로 임도길을 따라 진행하니송전탑이 나온다. 한참을 그렇게 산길을 가니 오늘 제일로 높다는 245.9봉 이곳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다시 길은 재촉한다. 매섭게 불어대는 겨울바람도 없이 잔잔하게 송림사이로 흐르는 실바람의 느낌 해가 중천에 오를수록 더욱 따사로워지는 날씨 정말 산행하기에는 좋은 날씨다 그런데 낮은 야산 아니 구릉을 오르고 내리는 느낌이라 조망이 없는 것이 아쉬움이다. 가다가 아름다운 곳이 있으면 사진도 찍으면서 유유자적 그렇게 산길을 가는 맛이 제맛인데..
그렇게 산길가다 농장에서 지방도를 내려서는데 철조망이다 한참을 돌아서 나오니 옷은 도둑가시가 붙어 엉망이다. 이곳 딱밭골재 양지바른 남의집 마당에서 두런두런 둘러앉아 맛난 점심식사로 허기진 배와 맛깔나는 술 한잔으로 산길의 여독을 풀어본다.
오늘 산행 내내 만나는 송림길들은 정말 아늑하고 동네 뒷산을 산책하는 기분이다. 그렇게 선들재에 내려서니 지방도라 하는데 공사중이다. 이곳도 이정표대로라면 한참을 내려가야하지만 맞은편으로 바로 치고 올라야한다.
고만고만한 산길가다 나동천주교공원묘지가 양지바른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도 맨위 길을 따라 끝까지 가서 끝부분에서 산길을 접어들어야 한다. 이곳도 아주 세심한 주위가 필요하다.
2번 지방도가 지나는 덕천고개에 내려서니 이제야 사람이 사는 동네에 맞닿은 느낌이다. 이곳에는 진양의 온천도 있고 제법 큰 그런 고갯길이다. 길을 건너 주유소를 지나 등산로 표시기가 있는 곳을 가 보니 옥녀봉 산책로 등산로 표지판이 붙어 있다. 이 길을 따라 가다 고개가 있는 곳에서 급 우회전 하여 길을따라 연평마을로 내려서도 되고 원래 정상적인 길은 약 1킬로 정도 가면 등로에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연평마을로 된 이정표를 따라 내려야하는 것 같다.
우린 무심코 옥녀봉을 향하여 한참을 나아가다가 시그널이 없어 아차 다시 돌아와 한참을 헤맨 후에야 연평마을 입구 표지석에서 태봉산을 오르는 등로를 따라 숨어든다. 휴.......
그렇게 힘들게 밀어올려 태봉산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급하게 내려서니 덕천고개에서 만났던 2번 국도와 다시 만난다 반대편으로 진행하여 산길접어들어 한참을 나아가니 마지막 과수원니 나온다.
이 과수원을 지나 내려서니 유선교이다.
이곳이 산자분수령의 원칙을 철저히 외면한 채 인위적으로 정맥길을 잘라내어 진양호와 물줄기를 사천만으로 흘러 보내는 가화천과 유수교 다리다.
오늘 산행은 정맥길을 이어간다는 의무감 이외에는 조망이 그진 없는 낮은 야산을 산책하듯 산행한 산길이었지만 정맥길과 지맥길이 다 그러하듯 오르고 내림이 많은 산길이었으며, 간간히 조망되는 지리산의 마루금 설경을 쳐다보는 멋진 조망이 있는 시간도 있어 그래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원전고개의 마을쪽 굴다리
솔티고개를 향하여 열심히 내달려야합니다
멋진 송림사이로
아름답게 걷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임도가 좌측으로 들어갑니다
예전의 성터 같은데 아무런 설명이 없습니다
오늘의 젤로 높은 봉우리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
이곳이 젤로 높은 봉우리라고 합니다
사천시와 와룡산이 멋지게 조망됩니다
이곳에서 아예 이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지방도와 만나 위쪽으로 올라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 멀리 지리산의 멋진 모습들이 조망됩니다
선덜재 이곳이 지방도인데 공사중입니다
공원묘지에 핀 개나리
진주가 가까워 오는 모양입니다
참 편안한 길입니다
덕천고개(솔티고개)
이곳에 캐리비안 온천도 있네요
연평마을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면 터널을 만들고 있는데서 우측으로 터널 공사장을 지나 연평마을 표지석에서 우측 산으로 접어들어야 태봉산을 갑니다
알바한 곳
이곳에서는 직진하지 마시고 연평리 연향마을 이정표쪽으로 내려가서 마을표지석에서 좌측으로 태봉산을 들어갸야합니다
돌고돌아 힘들게 올라왔습니다
2번 국도와 만남니다
철교가 보이네요
더디어 유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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