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09-02-21
장 소 : 전남 고흥반도의 천등산 (천둥산)
동행자 : 각시
코 스 : 금탑사 - 천등산 정상 - 철쭉봉 - 금탑사
이날은 언젠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전남에 대한 홍보 책자를 보다가 고흥에서 거문도 백도를 가는 배편이 있어 예전에 함 갈려다 못간 생각이 나 전화로 확인하고 큰 맘 묵고 거문도 선상 관광도 하고 등산도 하리라 생각하고 고흥 녹동항으로 갔는데
14:00에 떠야할 배가 떠지 않아 전화로 물어보니 지금은 운항을 하지 않는다나 근데 왜 하냐고 했느냐 물으니 자기는 모르겠다는 것이다. 정말 존심 구기데...
그래 온 김에 소록도를 함 가 볼려고 갔는데 다리가 개통을 하지 않은기라 인자 개통을 했니라. 그래 배타고 들어 갈 수도 없고 해서 천등산을 찾아 들었다.
천등산의 금탑사는 오래된 절로서 비자나무 군락이 기념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천등산 정상에서 바라본 고흥반도의 아름다움은 한장의 흑백 사진처럼 내 기억속에 오래도록 남아있을 것입니다.
내 조만간 꼭 거문도 백도를 다녀와서 그곳의 아름다운 해상 경치를 올리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녹동항 앞바다의 모습
저 멀리 소록도가 보이죠 다리도 .... 근방이라도 건널 수 있는 저 섬에서 인생의 전부를 갇혀 지낸 이들의 아픔을 저 다리가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천등산 정상
이날 구름이 많아 시계가 좋지 않습니다
금탑사는 비구니 절 같았습니다. 본 스님들은 전부 여승이었슴. 정진하는 도량 입구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