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09 - 09 -19 09:15 - 16:00
장 소 : 전남 담양 금성산성 전북순창 강천사 일원
날 씨 : 맑음
등반자 : 대 방 산
코 스 : 담양온천 - 금성산성남문 - 동자암 - 시루봉 - 광덕산 - 신성봉 - 신선봉삼거리 - 전망대 - 구름다리 - 강천사 - 구장군폭포 - 강천제2수원지 - 형제봉삼거리 - 산성북문 - 서문 - 보국사터 - 남문 - 온천
아침 오늘 산행을 급 수정하여 지리산 함양쪽 삼봉산을 가려하였으나 시간관계상 오랜만에 산성산(금성산성)을 찾아들었다.
전형적인 가을하늘에 높게 떠 있는 구름들을 동무삼아 산길을 걷는다.
남문에 올라서니 담양 들녁이 한눈에 들어오네 시원한 가을바람에 땀 한줄기 식히고 시루봉을 향하여 간다. 산속 곳곳이 멧돼지들의 밤새 흔적이 뚜렷히 남아있다. 시루봉에서 저 멀리 옥과쪽의 산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 참 좋다.
시루봉에서 광덕산으로 혼자서 산길을 걷는 그 재미가 참 좋다.
우리 인생의 삶이 언젠가는 혼자이듯이 많은 생각보다는 그냥 내 지금의 시간에 행복을 느끼자고 다짐하며 가는 산길에 동행하는 친구는 많다.
가을 바람소리에 놀라 떨어지는 도또리와 그 소리에 놀라 날개짓하는 이름모를 새들 모든것이 가을을 만들어 가는 과정
광덕산(572) 정상에 서니 사방이 탁터인 것이 참 시원하다
이곳에 서니 아마도 객꾼이 정맥중에 이곳을 지나갔으리라 생각이 드네
광덕산을 지나 선녀봉 왜 선녀봉일까? 이 의문은 나중에....
강천사 전망대에서 시원한 바람 한줄기에 잠깐 숨을 돌리고 강천사를 향하여 하산을 한다. 강천사 계곡에 놓여 있는 현수교 등산객들의 아우성이 대단하다.
강천사 계곡들을 참 잘 가꾸어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구장군 폭포를 향하여 간다. 구장군 폭포에서의 감상을 뒤로하고 수원지에서 고민을 한다.
송낙바위를 바로 치고 올라가야하나 아님 형제봉을 향하여 멀리 돌아가야 하나 시간을 보니 결국은 형제봉을 향하여 발길을 옮긴다.
형제봉을 지나 북문을 가다 어느 바위에 앉아 김치라면에 점심을 해결하고 세상에서 제일 편한 낮잠 한숨을 청한다. 이 낮잠도 가을바람 도또리 떨어지는 소리에 놀라 잠을깨고 갈길을 재촉하여 북문에 도착한다. (이 한적한 길은 등산객이 많지 않아 참 좋다.) 북문에서 담양댐과 추월산을 바라보며 가을 햇살의 넉넉함에 한숨돌리고 서문을 향하여 갔다. 당초계획은 철마봉을 오를 계획이었으나 공사중인 관계로 보국사터를 경유하여 남문으로 나왔다.
전체적으로 돌고 나면 일몰을 볼 줄 알았으나 계획을 조금 수정하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남아 그냥 하산하였다.
하지만 이제 우리곁을 긴 여름도 지나가고 가을이 오고 있다는 실감을 한 하루의 산행이었다.
산성산 가는길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의 가을 초입 풍경
금성 산성의 남문 입구 모습
충의문에서 바라본 입구의 아름다운 모습
충의문 처마와 옥과쪽의 설산과 괘일산
저 멀리 담양 추월산의 모습입니다
동자암의 모습
이곳 동자암은 티브에도 나왔죠
담양 금성면과 순창 금과면 저 멀리 옥과의 낮은 산야 모습이 참
아름답죠
저 멀리 조망되는 산들이 통명산 조계산 쪽이 아닌가 가름합니다
바위와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낮은 우리네 아름다운 산야의 모습
광덕산을 가다
엉겅퀴 꽃과 추월산을 배경으로
광덕산 정상 표지석과 파아란 쪽빛 하늘
이곳에 서니 정맥종주하니라고 지나쳤을 객꾼이 생각나네 뚜버기도
신성봉의 이정표
신성봉에서 바라본 강천산 골짜기 저멀리 보이는 것이 회문산이지 싶은데...
강천사 전망대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는 나그네가 되어보는 것도 참 좋습니다
전망대에서 강천사를 내려가다 구름다리(현수교)를 보고
구름다리 높이 50미터 길이 70미터
아짐매들 이 다리를 건너다 오줌싸것다고 우찌나 성화든지
근데 우리나라 아지매들 참 극성서러워
혼자면 조신한데 많이 모아 놓으면 남자나 여자나 그놈의 우월성 기질 ㅎㅎㅎ
구름다리를 지나
강천사를 내려가는 나무계단
이곳은 탐방로를 이 나무 계단으로 많이 만들어 놓았답니다
이 나무가 단풍나무인데 10월말경이나 11월 초 단풍이 절정입니다.
이 길은 웰빙건강길이라고 신발을 벗고 걷는것이 좋다나 뭐 어쩐다나...
구장군 폭포 앞의 정자
구장군 폭포에 있는 송어
이놈의 송어한마리 잡아 그냥 회 한점 했으면.....
구장군 폭포
이곳의 전설은 옛날 삼한 시대에 아홉 장군의 전설이 있다는 곳입니다.
지금 송어가 놀고 있는 저 연못이 선녀탕이라고 알고 있슴
이 폭포가 비가 많이 오면 흐러는 곳인데
지금은 사철 다 흐르는 인공폭포입니다
저 끝에서 떨어지는 폭포의 시원한 물보라
선녀탕에 내려와 목욕하는 선녀와 인간사
동상이 참 아름답지 않나요
강천사 제2수원지
참 한가로워 보이죠 가을이 오고 있는 느낌도
글고 요개도 잉어가 무지 큰것이 많든데
운제 함 잡으로 가야되는 거 아인지....
형제봉 삼거리 이정표
형제봉 삼거리를 지나
점심식사
김치 라면에 식사라
노동후에 반찬 없어도 우찌나 맛나던지
북문에서 바라본 담양댐과 추월산
서문으로 내려가다 소나무와 담양호의 그림이
참 좋은것 같아서
보국사터
지금은 양봉을 많이 하던데....
가을 햇살에 비친 충의문의 아름다운 자태
호국문에서 바라본 오후의 담양호의 모습
참 고저넉한 것이 우리들의 마음 같지 않으세요
밑에서 본 충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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