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름날 아침
어둠음 새벽을 향하여 열심히 질주하여
여명을 열어 젖힌다.
살포시 눈뜬 아침
눈부신 태양의 햇살
싱그런 아침
그냥 나선 산책길
댓잎에 금방 떨어질 듯
매달린 영롱한 아침 이슬 한방울
그렇게 아침은 나에게
아름다운 인사를 건넨다.
습도 있는 여름날의 바람이 아닌
시원한 가을날 아침 바람처럼
상쾌함을 주는 시간
아!
나는 오늘도 행복을 마시고 있구나
이 조그만 행복을
큰 행복으로 만드는 하루가 되자.
2012. 06. 26
대 방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