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사진

예정에 없던 심청이 마을 하룻밤

대방산 2011. 8. 1. 11:28

 

 

  일          시 : 2011 - 07 - 30 , 31

  장         소 : 전남 곡성군 심청이 마을

  누    구    랑 : 두식구

 

    토요일 산행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부산에서 온 후배 부부가 집으로 왔다.

 집 앞 식당에서 소주한잔에 저녁을 먹던중 갑자기 심청이 마을 팬션 이야기가 나와 그길로 전화를 하여 보니 팬션이 하나 남아있단다.

바로 예약하고 집으로 가 간단히 준비하여 마트에서 대충 장보고 출발하니 11시가 넘었다.

여행이란 이렇게 불각실히 떠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며, 재미또한 있는 것이 사실이다.

술이 거나하게 한잔되어 딸에게 운전을 부탁하고 옆에서 열심히 지리를 알려주면서 도착하니 12시가 되었다.

예전에 이곳 뒷산 곤방산을 산행하면서 이곳은 혼자서 한번 와본 곳이라 낮설지는 않다.

초가집 팬션에 에어컨과 준비는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이곳은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초가집 팬션이다. 아마도 이곳 팬션과 곡성 기차여행을 테마로 개발한 곳이다.

급 준비한 것으로 일잔을 하고 밤 공기가 시원한 지금 한창 공사중이 정자로 이동하여 밤 공기의 시원함을 맛보고 가만히 앉아 있으니 절로 잠이든다.

아침에 추워 깨워보니 정자다. ㅎㅎ

아침을 시원하 씨래기 해장국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레일바이크를 타러 갔으나 손님의 만원으로 다음시간을 예약해야 된다하여 다시 출발하여 청계동계곡으로 갔으나 이곳도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했으며, 사람들로 붐벼 다시 심청이 마을로 숨어들어 조용한 계곡에서 하루를 쉬다 부산으로 광주로 헤어져 돌아왔다.

 

밤 12시경에 도착하여

우리가 묵을 팬션

 

 

후배 부부

 

 

담쟁이 넝쿨이 어우러진 참 정단운 그런 곳입니다

 

 

담쟁이 넝쿨

 

 

초가집 팬션이 참 정겹게 느껴지죠

서서히 아침 안개가 걷혀 올라가고 있습니다

 

담장에 피어난 능소화

그 향이 천리를 간다나 뭐

 

 

초가집이 너무 절제된 느낌이지만 그래도 정감이 있습니다

 

정자에 앉아 섬진강이 흐르는 계곡을 쳐다 보지만 안개만이 자욱합니다

 

 

모과도 한참 여름의 따가운 햇빛을 받아 영글어 갑니다

 

 

담밑에 봉선화도 있고

 

 

물레방아도 돌고

 

인당수에 심청이가 있습니다

 

 

연꽃의 아름다운 자태

 

 

그 아름다운 연못의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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