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글

너 뭐하니

대방산 2011. 7. 1. 11:39

 

  너  뭐하니

 

 

  언제나 그렇듯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내 일상도 그렇게 돌아가고 있다.

  찬바람 힌눈 맞아가며 힘들게 견더낸 지난겨울이

  언제인고 싶으게 짙은 녹음이 반겨주는 시간

  이젠 푸른 바다에

  물장구치며 해변으로 달려가는

 일년의 반이 지나가 버린 시간이 되어있다.

 

 내가 너에게

 너 뭐하니 물으니

 돌아온 대답 한마디

 지금도 행복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아마

칠월의 뙤약볕 아래

파도가 넘실거리는 수평선 저 멀리

행복이 가만히 서 있을 것 같다.

너를 기다리면서

 

  2011 - 07 - 01

  대    방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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