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엇을할까?
오늘은 어떤 생각을 할까?
정작 오늘은 그냥 무심히 살아간다.
사람이 생각하는 동물이라지만
그 생각은 마음속에 가두어두고
그냥 아침이 밝아오니 일어나는 습관처럼
그냥 그렇게 오늘 하루를 살아간다.
뭐가 그리 기쁜지 한바탕 너털웃음 웃고
금방 뭐가 그리 괴로운지 인상한번 찡그리고
금방 뭐가 그리 고민인지 사색의 얼굴로
세상의 근심 다 짊어지지만
우린 금방 잊어버리고 일상을 살아간다.
삶이 참 복잡 다단하지만
역설 적으로 삶처럼 간단한 것도 없는 것을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지나간 추억의 선물을 안겨주고
다가올 시간이 희망의 선물을 안겨주는
오늘이란 공간속에 존재하는 것일 뿐인것을
대 방 산
2011 - 06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