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0 - 11 - 13 10:00 - 14:30
장 소 : 전라남도 장성군 백암산 백양사 일원
누 구 랑 : 대 방 산
코 스 : 주차장 - 백양사 - 약사암 - 백학봉 - 상황봉 - 사자봉 - 청류암 - 가인마을 - 주차장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 멀리가는 산행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가까운 장성 백암산을 아침 일찍 가려고 하였으나 반쪽의 출근시간에 맞추어 가자는 바람에 천천히 집을 나서 담양 대치를 지나 한재골을 오르니 벌써 병풍산과 불태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홍길동산림욕장 부근 저수지에 아침의 반영이 너무좋아 사진한번 찍고 백양사를 향하여 한적하게 달려나가 입구에 주차하고 오르니 이른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입구에서 부터 오색찬연한 단풍의 멋스러움이 많은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일주문부터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의 분주한 움직임에 계곡 산책로를 따라 오르다 물속에 비친 멋진 반영을 담아가면서 발밑에 떨어져 딩구는 예쁜 낙엽을 밟고 지나가기엔 너무나 고운 단풍잎들이다. 어느새 쌍계루의 연못에 도착하였다. 이른 아침의 멋진 모습을 담아 빠져나간 진사들도 있지만 아직 남아있는 진사님들의 옆에서 쌍계루의 반영을 담아본다. 연못에 떨어진 가을의 진객인 낙엽들과 어우러진 쌍계루의 멋스러움과 백학봉의 어울림이 참 좋다. 연못의 돌계단을 지나 백양사 뜰에서 백학봉을 향하여 그 멋스러움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붉게 물든 단풍의 멋을 카메라에 담고 이제 약사함의 오름길을 오르니 땀이 비오듯 흘러내린다. 내장산 국립공원 내의 백암산이라 그런지 그 단풍의 아름다움이 참 좋다. 약사암에서 바라보는 백암사 골짜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이제 백학봉을 향하여 열심히 오르나 그 계단의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게 힘들다.
백학봉 정상에서 조망한번 하고 이제 상황봉을 향하여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긴긴 여름날을 견더 이 멋진 가을날에 내 온몸을 불태워 붉게 타오르는 단풍잎의 멋진 모습을 감탄사를 연발하며 즐기면서 걷는 산길이 시원한 가을바람 한줄기에 그 기쁨은 배가되는 것 같다.
상황봉을 지나 사자봉에서 바라보는 장성호의 아름다움이 좋으나 오후부터 시작된 황사의 영향으로 그 느낌이 반감이다. 저 멀리 입암산성의 아름다움을 조망하고 다시 길을 내려선다. 이제 청류암을 향하여 계곡을 따라 하산하는 길은 멋진 단풍길이 내 피로를 풀리게 만든다. 청류암의 저 은행나무는 저렇게 얼마나 인고의 세월을 견더내고 서 있을까. 청류암에서 바라보는 가을색은 사색하기 딱 좋은 곳이다. 천천히 청류암 길을 따라 하산하니 바자나무 군락이 그 멋스럽고 옛스러움을 간직하고 있다 이제 가인마을을 지나 백양사 길에 내려서니 발디딜 틈 없는 사람들의 행렬 다행히 이시간에 내려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오늘 산행이 힘들었다면 내일 대간산행을 무리하지 않으려 했으나 다행이 괜찮은 것 같아 다행이다.
내 온몸을 던져 가을날의 사랑을 하는 것처럼 항상 내 모든것을 내어주면서 삶을 살아간다면 항상 멋진 날들이지 않을까 합니다.
백양사를 가다
산림욕장이 있는 곳에 저수지의 아침 반영 모습
백양사 일주문 모습
백양사 일주문 지나 단풍의 모습
야영장 옆의 연못의 모습
연못과 단풍
박물관과 백학봉
가을날의 멋진 반영입니다
그 반영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붉게 물든 단풍만큼이나
붉게 물들어 있는 호수
쌍계루의 모습
쌍계루른 두 줄기의 계곡이 하나로 합쳐지는 곳이라 쌍계루로 부른다.
그림처럼 반영이 있습니다
너의 아름다움이 투영되는
저 연못에 나의 모습을
볼수 있다는 것은 나의 행복이기도 하다
쌍계루와 백학봉의 멋진 모습
붉게 물든 애기단풍과 연못
그 연못의 반영만 담아 보았습니다
쌍계루 연못의 진사들의 모습
백양사와 백학봉
백양사 대웅전
탑 양 옆으로 붉게 물든 단풍과 어울린 탑의 모습
대웅전 처마에 걸리 풍경소리와 단풍
햇살에 비친 단풍잎
단풍과 햇살 비친 탑
약사암 전경
약사암에서 바라본
백양사 골짜기
상황봉의 모습
붉게 물든 산야와 실구름이 넘실대는 가을하늘의 멋진 하모니
장성호의 멋진 모습이 황사로 인하여 그 멋스러움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저 멀리
입암산성의 삿갓봉이 보이네요
계곡의 단풍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너의 아름다움을 한순간 보고 흘리기에는 너무도 아쉬운 시간이다
청류암의 은행나무
이 은행나무의 수령은 얼마나 될까
청류암 관음전 전경
관음전 처마의 풍경과 가을하늘
청류암 내려오는 길에서 바라본 단풍
이 가을의 멋진 백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