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호남산

월출산

대방산 2010. 8. 26. 10:20

 

일       시 : 2010- 08 - 24

장       소 : 전남 영암군 월출산 일원

누  구  랑 : 대 방 산

코       스 : 주차장 - 천황사지 - 구름다리 - 사자봉 - 경포대삼거리 - 통천문 - 정상 - 바람폭포 - 원점 약 4시간

 

   이번 휴가는 내 계획상으로는 제주도 올레길을 가려하였으나, 여의치 않아 어제는 빈둥거리며 하루를 보내고 오늘 아침 늦게 오랜만에 영암 월출산을 가고 싶어 집을 나선다. 가만히 생각하니 월출산은 꼭 더운 여름에 가게되는 것 같다. 작년에도 그랬는데.........

차는 송정을 빠져나가 나주을 거쳐 영산포 다리를 건너는데 얼마전까지 영산강 하류에 홍수 주의보가 발령되었던 적이 있는데 강물은 평소와 다름없이 일상적으로 흐르고 있다. 그 많던 빗물은 어디로 가고 이렇게 아무일 없던듯이 유유히 흐르고 있는 것일까. 차는 계속 달려나가니 영암의 명물인 무화과 가계가 차로에 많이 나와 있는 것이 이제 가을이 서서히 우리곁으로 오고 있구나 생각이 든다.

월출산은 언제 보아도 그 위용이 장관이다. 저 멋진 곳을 볼수 있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속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본격적으로 월출산의 멋진 모습을 감상하기 위하여 산을 오른다. 늦 여름이라 그런지 평일이라 그런지, 야영장에는 텐트 몇동만이 있을 뿐이고 간간히 등산객의 모습에 한가로움이 느껴진다.

구름다리까지 오르는 돌 계단이 정말 힘들다. 땀은 비오듯 솟아지고 거리는 줄지않고 정말 바람 한점없이 그냥 줄줄 흘러내리는 땀을 훔치며 거친 숨을 몰아쉬며 구름다리 직전 쉼터에 앉아 시원한 바람에 올라온 수고로움을 잊고 멋진 장관에 내 마음을 연다. 언제보아도 멋진 모습이다. 구름다리를 건너 사자봉으로 오르는 철계단을 오르면서 뒤 돌아보니 구름다리의 모습이 장관이다. 월출산의 정상까지 가는 길은 언제 걸어도 멀게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가다 쉬다를 반복하며 어느새 경포대가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 통천문을 지나 바위 밑에서 그래도 한줄기 서해쪽에서 불어오는 한줄기 시원한 바람에 땀 한번 훔치고 정상을 향하여 마지막 힘을 내어 정상에 선다. 근데 바람한점 없이 내리쬐는 8월의 태양아래 흐르는 것은 땀이다. 아무리 둘러봐도 앉아 있을 자리가 없다. 너무 더워서 그래 서둘러 하산을 한다. 바람폭포까지 단숨에 내려와 바람폭포의 물 줄기가 제법 시원하게 흐르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 수량은 아주 미미하다. 월출산이 온통 바위산이라 그런지 계곡의 물도 미미하게 졸졸 흐르고 있다. 그 계곡 어느곳에서 막걸리 한잔에 점심을 대충 해결하고 하산한다.

계획은 도갑사까지 가려고 하였으나, 너무 더워서 바람폭포로 하산한것이 못내 아쉽다. 다음에 다시 한번 도갑사쪽으로 가 보아야지. 아마도 가을날 억새 휘날리는 어느날 다시 찾아야겠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월출산의 장관

 

일명 거북바위

 이 바위는 월출산의 정상을 향해 오르려는 거북이의 힘찬 몸짓이 특징이며 아들을 낳고 싶은 여인이 거북등에 올라 앉아 그 목을 돌로 치며 기도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신령스러운 전설이 전해 내려온답니다.

 

천황사지 갈림길 이정표

 

구름다리 쉼터에서 바라본 멋진 모습

 

한폭의 그림처럼

그 모습이 장관입니다

 

자연의 신비함이 멋드러집니다.

언제나 저 모습으로 서 있지만

볼때마다 그 느낌이 다른것은...........

 

너의 그 억겁의 그리움이란

난 찰라의 그리움으로 살아가는 중생인것을

 

자연의 조각품

그 누가 이런 멋진 조각을 할수 있을까

 

구름다리에서 한컷

 

아득하게 멀어져 가다 손에 잡힐듯 다가서는 월출산의 풍경

 

저 모든 바위들이 제각각 이름이 있을까

 

사자봉으로 가다 바라본 구름다리의 장관

 

 

정말 멋드러진 모습입니다

 

그냥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경포대 삼거리쪽에서 바라본

멋진 모습

 

정말 멋진 바위들의 향연에 그냥 감탄사만 나오고

 

하늘을 향하여 무슨 소원을 빌고 있는 것일까

 

멋진 산수화 한폭

그려봅니다

 

 

저 자연의 품속에 살아있는 자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더디어 천황봉

우----------와

너무 더워 그냥 하산을 결정합니다

 

영암군내 정경

시야도 크게 좋은 것이 아님니다

 

구정봉쪽의 모습

 

통천문

하늘을 향하여 하늘이 열린다나 뭐

 

그 바위 모습이

하늘을 향하여 힘찬 역동를 하는 것처럼 생동감이 넘치네요

 

그 모습들이 다 정말 멋진 제각각의 멋스러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육형제 바위 모습

 

책바위 모습

 

자연 탐방로에 있는 조형물

 

자연 탐방로에 잇는 솟대

'그룹명 > 호남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안 선각산  (0) 2010.09.07
백아산  (0) 2010.08.29
조계산  (0) 2010.08.16
모후산  (0) 2010.08.02
순창 아미산  (0) 2010.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