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녁 한줄기
스콜성 소나기 내리고
눈부신 아침의 태양이 떠 오른다.
아 -------------
오늘도 아스팔트 위에
아지랭이 피어오르고
내 몸에선 열기 후끈 거리겠네.
여름이 여름다워야
가을이 풍성하다는 것은
있을때 있어야 한다는 말
팔월의 때약볕
파아란 들판에
농심 익어가고
가을 하늘아래
고추잠자리 춤추고
수확의 기쁨 맛보는
농심의 흐뭇한 미소 그리며
오늘의 더위는 웃으면서 지나가야지.
2010.08.06
대 방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