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글

장마

대방산 2010. 7. 28. 08:41

 

장       마

 

 

매년 이맘때면 이김없이 찾아오는 손님

그 이름하여 장마

세상에 흘릴 눈물이 그렇게 많은지

당신이 흘린 눈물로 인해

자연의 많은 것은 새롭게 살아가고

또 소멸해 갑니다.

 

먹구름 속에 때론 햇살 비추고

맑은 하늘

금방 먹구름에 천둥번개 치며

한바탕 잔치 벌이고 사라지는 당신

 

이제 그 긴 터널의 끝에서

햇살 살짝 비추면

나도 내 마음의 희망

살짝 내 보이며

뜨거운 태양의

열기속에 녹아나야지.

 

             대 방 산

           2010 - 07 - 28

 

 

'그룹명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10.08.05
존재감  (0) 2010.08.03
여름날  (0) 2010.07.23
인생의 번뇌  (0) 2010.07.09
해바라기의 아침  (0) 2010.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