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0 - 07 - 25 12:12 - 14:50
장 소 : 전북 순창군 금과면 아미산
누 구 랑 ; 대 방 산
코 스 : 송정마을 굴다리 - 아미산 - 철계단 - 신선바위 - 배미산삼거리 - 원점회귀
일요일 아침 느긋하게 일어나니 8시경 다시 잠을 청하나 날씨가 장난아니게 덥다. 그냥 집에 있는것이 무료하여 아무산이나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집을 나선다. 그래 문득 생각난 것이 호남정맥을 하면서 금과면 들녁에 우뚝 솟아 있는 아미산을 한번 산행하여 보리라 마음먹은적이 있어 그곳으로 향한다. 차는 서광주 나들목을 나가 팔팔고속도로를 달리다 담양 나들목을 나가 예전 고속도로였던 길을 달려나가니 담양메타세콰이어 길이다. 많은 사람들이 더위을 식히기 위하여 이곳을 찾은것 같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그곳을 통과하여 담양 순창간 국도를 서서히 달려나가니 금과면 검문소를 통과하여 조금 올라가니 고속도로 굴다리가 나와 그곳을 통과하여 차을 정차한다. 아마도 이곳이 확장되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다.
처음 출발부터 그냥 육수가 줄줄 흘러내린다 해야 맞을 것 같다. 이곳에서 부터 정상까지 약1.5킬로 한시간 예정으로 천천히 올라도 흘러내리는 것은 어찌할 방도가 없다. 8부 능선쯤의 바위에서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히며 멋진 조망을 감상하고 다시 오르니 아미산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가 덩그렇게 서있다. 이 좋은 산에 아쉬움이다. 아미산은 순창군과 금과면 중간쯤에 위치한 산으로 그 높이가 515미터다. 들판에 자리잡은 산으로는 매우 높은 편이 아닌가 한다. 반대쪽으로 내려가니 철계단으로 구성되어 배미산으로 가는 길이다. 신선바위도 있고 더 가다 보니 삼거리가 나온다. 내동으로 내려가는 길과 배미산으로 가는 길 배미산으로 가다 그 길이 넝쿨길이라 되돌아 온다. 반바지에 내 종아리가 성하지 않은 것 같아서.........
아미산 정상에서 한참을 둘러보고 다시 하산한다.
아미산이란?
인터넷으로 뒤져보니
멀리서 보면 미인의 눈썹같이 아름답게 보인다는 뜻이란다.
시원한 맥주 한캔의 참맛으로 오늘 산행의 멋스러움을 만끽한다.
산행거리는 약4-5킬로 천천히 걸어도 약 3시간이면 될것 같다.
아미산의 멋진 모습을 보고 오늘 산행기를 마무리한다.
정말 더운날의 산행은 모두가 조심하여야 되지 않을까 한다.
아미산을 가다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
한적한 곳이 있어서 한 컷
송정 굴다리 지나 등산로 입구의 표지
참 초라하죠이
조금 올라가니 그래도 표지판이 있네 ㅎㅎ
버섯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놈도 버섯 종류같은데.............
한참을 올라가니 쉼터가 있다
이곳에서 내동과 백야로 등산로 표시가 있는데
많이 이용하는 것 같지 않다
8부 능선 쯤에서 바라본 금과면 들녁
그 푸르름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멋진 구름과 들판
아미산 정상석
그 구름의 모습이 과히 장관입니다
순창군의 전경
정말 멋진 연출이네요
자연의 연출이라...........
저 멀리 구름 밑으로 지리의 마루금이 이어지네요
저 멀리 높이 솟아 구름을 이고 있는 무등산의 모습
배미산을 가다 바라본 아미산의 멋진 모습
이 바위는 신선바위라 하네요
이곳에서 배미산쪽으로 조금 진행하다 되돌아왔슴
1. 이 꽃 이름이 무엇인지.............
그 색갈이 아주 곱죠 새며느리밥풀꽃
2. 난은 난인데 맥문동
무슨 난인지..........
그 보라색 꽃의 아름다움이 정말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