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덕유산

무룡산 야생화를 찾아서

대방산 2010. 7. 26. 10:10

 

일          시 : 2010 - 07 - 24 09:44 - 17:35

장         소 : 경남 함양 서상 무주군 일원

누   구   랑 : 빛고을 두메 식구의 일원으로

코         스 : 황점 안내소 입구(09:44) - 삿갓재대피소(11:20) 식사 - 무룡산(13:48) - 돌탑봉(14:51) - 동업령(15:50) - 칠연폭포(17:15) - 안성탐방안내소(17:35) 약17킬로

 

  요즈음 날씨가 더워 주중에는 몸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지만 어찌 그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며, 금요일도 한잔 후 귀가하여 토요일 아침 몸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다. 내심 많은 사람이 같이 동행하리라 생각되었지만 정말 단촐하게 출발을 한다. 그래도 산을 간다는데 마음은 가볍다. 팔팔고속도로를 달려 다시 대진 고속도로를 달려가다 서상나들목을 나가 고갯마루를 올라 월성탐방소를 내려서니 바로 황점탐방소다. 이곳 월성탐방소는 내가 어느 여름날 호된 경험을 한 그런 곳이기도 하다. 준비하여 이제 계곡을 올라야 하나보다. 물소리 바람소리 여름날 시원한 자연의 소리와 동화되어  계곡의 참맛을 느끼며 오른다. 삿갓재 대피소에서 남덕유쪽을 바라보니 구름에 쌓여 남덕유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저 멀리 지리산만이 조금 보인다. 삿갓재대피소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무룡산을 향하여 오른다. 무룡산 입구에서 부터 펼쳐진 야생화 군락지에는 아직 다 피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그 능선에 부는 바람에 심호흡 한번하고 무룡산 정상에서 느끼는 산에서의 참맛을 느끼며 이제 동업령을 향하여 발길을 재촉한다. 능선따라 가는 길이 좋았지만 싸리나무가 너무 많이 자라 치고 나가는데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마루금을 따라 부는 여름날의 시원한 바람 한줄기는 내 삶의 진정한 에너지가 되리라. 돌탑봉을 지나 어느새 동업령에 도착했다. 여기서 계속 나아가면 중봉을 지나 덕유산 향로봉을 갈수가 있으리라 우린 오늘 여기서 좌틀하여 안성탐방안내소로 내려선다. 동업령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거창의 멋진 모습이 잠시 조망된다.

안성 탐방안내소를 내려오는 길은 나무계단이 많으나 사실 내려오는데는 많이 불편하다. 그러니 옆으로 길아닌 길이 만들어지는 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을 거의 내려와 칠연폭포라는 팻말을 보고 올랐지만 실망이다. 폭포라기 보다는 그냥 바위에서 떨어지는 물이라 해야하나 뭐 그 높이도 없고...........

안성 탐방소에 내려서니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한다.

오늘의 일정은 일반 산행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긴 코스였다. 그래도 낙오자 없이 산행하여주신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같은 산을 가도 항상 그 느낌이 다르듯이

항상 같이해도 그 느낌이 다른것이 인간사 아닌가 합니다.

양파의 껍질을 하나하나 벗기면서 새로운 것을 알아가듯이

산의 매력에 점점더 빠져들어가는 동행한 님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생각하면서 오늘의 산행기를 마무리 합니다.

 

 

 황점 탐방안내소 들머리 입구 모습

 

들머리를 찾아 열심히 오르는데

나리꽃의 멋진 모습

 

산중의 어느 여인이

벌통을 돌보고 있는 모습

벌이 없다면 자연이 소통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지 않겠습니까?

아마도 번식이 되지않아 멸종하는 것이 더 많아지리라.............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계곡 모습

 

자연으로 돌아가는 모습

버섯들이 그 종류가 과연 얼마나 되는지.............

 

더 --------------뎌

삿갓재 대피소 모습입니다

이곳 벤취에 앉아 맛난 점심을 먹었습니다

 

비비추의 모습

금방이라도 잔뜩 머금고 있는 물방울이 떨어져 내릴 것 같습니다

 

나리꽃과 벌

 

그 산들의 깊이가 느껴지네요

 

1. 이 꽃이름이 무엇인지............... 꿩의 다리

 

2. 이 꽃 이름이 무엇인지.......... 동자꽃

참 예쁘게도 피었더이다

 

3. 노루오줌

 

   동자꽃의 전설  꽃말은  기지, 열정,  기다림

어느 추운 겨울날 산속 암자 속에서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하여 스님이 속세에 나갔으나, 너무나 많이 내린 폭설에 귀가하지 못하여 그곳에 있던 동자스님이 스님을 기다리다 배고픔에 죽었다. 그 스님을 어느 양지 바른곳에 묻어 주었는데 그곳에 동그랗고 예쁜 동자의 얼굴을 닮은 꽃이 피었다하여 동자꽃이라 한답니다.

 

무룡산의 야생화 군락지

그 아름다움이 아직 피지 않아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었습니다.

 

야생화와 첩첩이 쌓이 산야의 아름다움

 

비비추의 아름다운 모습

 

이제 막 피어나려고 하는

비비추와 하얗게 덮어오는 구름의 조화

 

더운 여름날의 하늘을 수없이 많이 수놓고 있는 잠자리 한마리

 

산오이꽃(산오이풀이라고 함)

 

더--------- 뎌

무룡산

무룡산아 너는 여기에 가만이 있는데

왜 그렇게 찾기가 싶지가 않은지 ㅎㅎㅎㅎㅎ

 

돌탑봉 누군가 그렇게 써 놓았더군요

 

4. 이 꽃 이름이 무엇인지.........  싱아

 

어느 봉우리가

멋진 구름왕관을 쓰고 있네요

 

저 멀리 구름에 가려진 곳이 향적봉

중봉과 함께 멋진 조망을 이루네요

 

그곳을 배경으로 한 컷

 

동업령에서의 원추리

 

5. 이 꽃 이름이 무엇인지........... 마타리

 

동업령 전망대에서 바라본 산과 구름의 조화

 

원추리와 잠자리

 

동업령 표지판

훼손된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금방이라도 한바탕 잔치를 벌일것 같은 모습이죠

 

소나무와 서어나무의 사랑이야기

 

칠연폭포의 모습

 

안성탐방안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