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덕유산

[스크랩] 덕유산 산행기

대방산 2009. 9. 24. 12:24

일 시 : 2009 - 08- 19

장 소 : 전북 무주 덕유산 일원

등반자 : 대방산

코 스 : 덕유산 사무소 - 인월담 - 백련사 - 향적봉 - 중봉 - 오수자굴 - 백련사 - 원점 (약17.5킬로)

 앞주에 덕유산 종주를 포기한 것이 마음에 짐으로 남아있기도 하고 하여 이날도 덕유산을 찿는다.

아침 집을 나서 덕유산 매표소에 도착하니 11:10 분 정도 배낭을 정리하여 출발하니 11:23분 백련사를 향하여 겉는다

백련사까지의 길은 정말 환상 그 자체다 비포장 도로라 해야하나 뭐 그런 길을 혼자서 많은 생각을 하모 머리가 아플것 같아 그냥 무심이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뭐가 그리 복잡한지 이제는 조금은 벗어나고 싶으기도 한데 그기 잘 안되네 그자

암튼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백련사네 백련사에서 향적봉까지는 길이 매우 가파르다 오르기가 참 힘드네 나는 매번 산을 오르면서도 산에 나에게 주는 것이 무엇일까?

아님 내가 자연에 주는 것이 무엇일까?

인생에 정답은 없다 했지요. 나도 그 정답을 찾기 위하여 오늘을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덕유산 향적봉이 좋은 것은 높은산은 다 그렇겠지만 탁 터인 자연을 품을 수 있는 것이 젤 아닌지 ....

사방을 둘러보아도 내가 품을 수 있는 것은 모든것이 허공 그 자체다 참 좋다.

향적봉을 내려와 대피소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라면에 밥 한그릇 그리고 중봉을 향하여 가는 길의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아니 내 마음속에 차곡차곡 담는다. 중봉에서의 모습 또다른 감동이다. 나에게는 많은 여운으로 남는다.

중봉에서 갈등을 느낀다 내가 하고자 하였던 덕유산 종주를 하고 싶은 마음에 갈등. 하지만 시간을 확인하니 오늘은 무리일것 같은 생각이다. 정말 다음에는 동업령에서 영각사까지 (아니 나는 월성재까지) 한번은 타고 가야지 아님 백두대간 종주를 하면 이 구간은 지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네.

암튼 덕유산에서의 오늘 하루는 정말 내 마음속의 모든것을 날려버리는 하루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덕유산의 유래와 그 연혁

 

 

백련사를 가다 계곡물이 하도 좋아서

 

 

백련사 천왕문

 

 

처마에 매달린 저것이 참 아름답죠이.....

 

향적봉을 오르다 하늘이 넘 좋아서

 

향적봉의 모습

사람들이 넘 좋아하죠

이 사람들이 대부분은 스키장에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온 사람들입니다요.

 

구름과 하늘 저 산야가 내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될것입니다.

내 모습이 영 아니네

 

스키장 정상의 설천봉 모습

 

설천봉에서 내려가는 스키장의 모습

 

 

이 아름다운 산천의 주인은 누구일꼬

그냥 이런데서 살고 싶네

 

파아란 하늘이 이젠 가을의 느낌을 많이 주지요

 

폼 함 잡을라 했는데 영 아니네 그자 ㅎㅎ

 

중봉을 가다

 

하늘만 함 담아봤슴

 

정말 우리나라 자연은

눈물이 그냥 날 정도로 아름다운 곳입이다

 

중봉을 가다 산과 하늘의 조화

 

구상나무인지 뭐 모리지만

저 고목은 참 많은 세월을 저렇게 혼자 서 있겠지요

 

 

고목과 하늘과 바람과 구름

 

자연으로의 회귀중인 고목의 자태

저 형상을 누가 아름답지 않다 할까요?

 

출처 : 창선 삼 상우회
글쓴이 : 정국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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