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09 - 06 - 07
장 소 : 전남 영광 백수읍의 덕산 구수산 일대
누구랑 : 대방산, 반쪽
코 스 : 덕산 - 뱀골등 - 가지봉(조망바위) - 봉화대 - 봉화령(여기서 좌틀해야 구수산) - 불복재 - 구수산 - 삼밭재 - 설레바위봉 - 상여봉 - 옥녀봉 - 원불교 영산 성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12키로 정도 됨
전날 이곳을 방문하려 하였으나 조망 관계로 제석산을 가고 오늘 출발을 하였는데 오늘도 역시 조망은 좋지을 않네요.
어쩌면 어제보다 더 좋지를 않네 영광 백수읍 백수 해안도로는 여러번 가 봤지만 산행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백수읍 백수 우체국에서 시작하여 덕산까지 가는 등산로가 있으나, 나는 오늘 덕산에서 출발하여 영산 원불교 성지 쪽으로 하산하고자 한다.
지금 백수도로는 누군가의 수고로움으로 심어놓은 해당화가 늘어선 모습이 참 좋습디다.
해당화 길을 따라 한적한 시골길을 달려 덕산 입구에서 등산로를 묻는다.
아직은 이곳이 등산이 보편화 된것은 아닌모양이다. 암튼 등산로를 찾아 시작이다. 바다를 끼고 산길을 걷는 기분 그것도 또다른 느낌이다. 오늘 등산은 우리 둘 뿐 아직 아무도 만나지지 않네.
이런 저런 이야기로 한참을 가다 이정표가 정확하게 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좌틀하여 구수산을 향하였다. 근데 이게 웬일 길을 잘못 든것 같은 느낌이다. 표시기가 하나 없는 것이 거의 20분 들어왔는데 반쪽한테 다시 되돌아 가자고 한다.
안내자의 잘못된 선택으로 고생이 심하다. 되돌아 나와 조금 가니 봉화령 표지판에 구수산으로 가는 안내를 등산객 중 누군가가 써 놓았다. 여기서 등산객 일행을 한무리 만나고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전라도 산들이 다 그렇지만 낮으면서도 울창하게 우거진 산속을 걷는 기분이 참 좋다.
불복재를 지나 구수산으로 향하는 도중 점심을 해결했다.
구수산 그냥 나무 팻말 하나 있을 뿐이다.
삼밭재를 지나 한참을 망설인다. 양갈래 길이 있는데 어디로 가야하나 결국 설레바위봉으로 하산한다. 설레바위봉 무엇이 그리 설레어서 설레바위봉인지 ㅋㅋ
원불교 영산 성지는 정말 크다. 예전에 몆번 와 봤을때는 입구에 있는 대학교 일원만 봤는데 이 곳 길룡리에 조성해 놓은 것을 보니 정말 엄청난 규모다 고등학교도 있네.
오늘 산행은 이곳 원불교 성지의 더넓은 잔디밭에서 끝을 맺을까 한다.
덕산 마을 담장에 예쁘게 피어 있는 장미를 보고
덕산 마을 입구의 등산로
뱀골등으로 가다 소나무의 새순과 구름낀 바다를 배경으로
반쪽 바다를 배경으로 한 컷
백수 해안도로의 카페 및 전망대
저 멀리 구수산 능선들
봉화령 가는 길에 바위에서 내려다본 길룡리와 산야
봉화령 이곳에서 좌틀하여야 하나 먼제 해가 고생을 많이 했네
안개 자욱한 저 멀리 구수산 모습 능선들이 참 아름답죠이 ㅋㅋ
가까이서 본 구수산
원래 내 사진을 올리려 했으나 찍세가 올매나 웃끼게 찍었던지 ㅋㅋ
아름다운 산야를 배경으로
뭐가 그리 설레이서 설레바위봉인지 설레바위봉에 굳굳하게 서 있는 소나무 한그루
내려 오다 본 홍송 저 과연 올매나 할까 궁금해지데 요새 소나무 가격이 장난이 아니라서 ㅎㅎ
이 사진도 좀 이상하네 하산해가 웃옷을 갈아 입고 뒤 가로수를 배경으로
만고 일월이라 정말 멋있는 말이 아닌가 합니다. 일체 만물이 흥망과 성쇠 명멸로 이어지는 그 날들
백수 해안도로에 늘어선 해당화 모습
'그룹명 > 호남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불갑산 일원 (0) | 2009.09.24 |
---|---|
[스크랩] 제석산을 다녀와서 (0) | 2009.09.24 |
[스크랩] 만 덕 산 (0) | 2009.09.24 |
[스크랩] 다산 초당 (0) | 2009.09.24 |
[스크랩] 견두산 천마산 (0) | 2009.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