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남해 금산 일원
일 시 : 2010. 02. 14 06:42 - 08:23
누 구 랑 : 형, 대방산
코 스 : 매표소 입구 - 사선대 - 쌍홍문 - 제석봉 - 봉수대 - 보리암 - 하산
새해를 맞아 형과 남해 금산을 찾았다.
나는 얼마전에 찾은 금산이기에 그 감회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모처럼 모인 가족과의 자리에서 형과 함께 산행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도 참 좋은 한해의 출발선상인 것 같다는 생각이다.
남해에 보기드물게 눈이 내린지라 이날 금산도 정상에는 눈이 제법 많이 쌓여 있는 모습이었다.
일출을 보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 정상 봉수대에 서니 그 마음은 조금 섭섭함이 묻어나온다.
그래도 정상에서 바라본 바다 안개의자욱한 모습에 섬들이 숨죽이며 살포시 고개 내미는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다.
여리지만 강인함이 묻어나오는 것처럼 올 한해도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함을 가진
멋진 삶을 살아가리라 다짐을 해본 새해 아침이었습니다.
쌍홍문 입구의 사선대 모습
쌍홍문의 이른 아침 모습
쌍홍문에서 바라본 상주 앞 바다의 조용한 아침
제석봉에서 바라본 상사바위와 바다 풍경
제석봉에서 바라본 보리암 전경
제법 눈이 온 모습이 보이죠
남해 금산과 봉수대 모습
이른 아침이라 등산객은 보이지 않습니다
봉수대에 내려 앉은 눈
봉수대에서 바라본 바다 안개와 산수화 처럼 다가온 섬들의 아름다움
정말 아름다운 이른 아침의 모습이죠
살포시 고개 내미는 산 능선에서
자연은 봄을 맞이하고 있으며
새해 아침을 맞이하고 있겠지요
산수화 한 폭을 감상하는 그런 아름다운 느낌이었습니다.
회색 빛 하늘과 내 머리가 참 어울리네 ㅎㅎ
거리감이 느껴지는 겨울산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보리암 뒷편의 모습
이 모습은
사포 바닷가에서 바라본 아침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