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산
보리암에 서서
좌 우를 둘러보니
옛 생각 스치네
태조가
저 남해바다의 성냄을 보고
화내는 법을 배웠을 것이고
저 잔잔한 물결을 보고
온화함을 배웠을 것이고
저 넓은 바다의 푸르름을 보고
세상을 품을줄 아는 지혜를 배웠을 것이다.
장군봉 송악의 푸르름이 한결같음을
쌍홍문이 소통의 깨달음을
좌선대가 생각의 깊이를
상사암이 혼자만의 길을
보리암이
내 내면 깊이의 깨달음을 주고 있다.
산다는 건
허 허 웃음 던지며
유유자적 혼자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2010 - 01 - 10
대 방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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