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호남정맥

호남정맥 (갑낭재 - 오도재)

대방산 2010. 2. 7. 19:47

 

 

일          시 : 2010. 02. 05. 21:25 - 02. 07. 11:00

장          소 : 1.  호남정맥( 갑낭재 - 봇재) 1일차

                    2. 호남정맥 ( 봇재 - 오도재 ) 2일차

누   구    랑 : 객꾼, 대방산

코          스 : 갑낭재(06:18) - 제암산(08:00) - 곰재(08:39) - 철쭉평원(08:58) - 간재(09:07) - 사자산(09:26) - 큰봉(10:56) - 일림산(11:08) - 한치재(12:30) - 봇재(14:38) 약 22.1킬로

 

이번 산행은 뚜버기의 불참으로 인하여 객꾼이랑 둘이서 오붓하게 산행을 하게 되었다. 금요일 조금 일찍 봇재에서 만나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려하였으나, 날씨가 너무 추운 관계로 차박을 하기로 하여 차 뒷편에 정리를 하고 침낭을 펴니 아늑한 공간이 마련되었다. 이번 산행은 술을 먹지 않기로 하였기에 순대을 음료수에 조금 먹고 일찍 잠을 청한다.

아침 5시 기상하여 아침을 해결하고 갑낭재로 향한다.

갑낭재 들머리에서 06:18분 제암산을 향하여 새벽 산행을 시작하여 올라가니 작은 공원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계속 치고 오른다. 능선길의 칼바람은 정말 추운 겨울의 새벽이다. 제암산을 약 1킬로 남겨놓은 지점에서 고흥만에서 솟아오르는 일출의 장관을 카메라에 담았다. 정말 멋진 일출이었다. 제암산 정상 임금바위에서 조망하는 남해바다의 아름다움과 저 멀리 월출산, 천관산, 무등산 정말 사방이 탁터인 것이 차가운 아침 공기가 있어 조망이 더 좋은 것이리라.

그 정상에서 조금만 더 있으면 아마도 그대로 망부석이 될것같은 차가운 바람에 다시 길을 걷기 시작한다. 제암산 철쭉평원에 올라서니 또다른 겨울 평원의 맛이 있다. 그 평원길을 뒤로하고 사자산의 미봉을 향하여 치고 나간다. 사자산 미봉에서 두봉까지 거리가 약2킬로 시간만 있다면 갔다가 다시오고 싶지만 그 욕심을 뒤로하고 다시 일림산을 향하여 길을 재촉한다. 미봉에 서서 바라보는 남해바다의 모습은 정말 파도하나 없는 호수같은 평온한 그 자체다.

큰봉에서 바라보는 일림산의 모습도 참 장관이다. 아직 새순이 나지 않은 철쭉의 시린 겨울산에도 봄이 오고 있다는 느낌이다. 일림산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이제 한치재를 향하여 나아간다. 한치재에서 삼수마을로 내려가서 이제 봇재로 가야하나 삼수마을에서 올라가는 길을 잃고 헤맨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삼수마을에서 아스팔트 길을 따라 마을을 지나고 고개마루까지 올라가면 임도가 나오는 것 같다. 어느 곳에서나 조급한 마음은 금물인것 같다. 그 마지막 봉우리 밑에서 길을 찾고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마지막 봉우리에서 내려다 보니 보성 차밭이 한눈에 들어온다. 더디어 내리막 길을 내려가니 봇재 다원이 나온다. 둘이서 너무 빨리 달려온 것인가 너무 이른 시간에 끝났다.  그래 오도재까지 차를 가져다 놓고 율포 해수 찜질목욕을 하고 율포항을 구경하고 봇재로 올라와 일박하기 좋은 장소를 잡아 오늘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정말 산행을 하면서 잊을 수 없는 멋진 일출의 장관과 멋진 조망을 할 수 있어 이번 산행의 백미가 아닌가 한다.

 

 

원본은 사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객꾼과 5일 저녁 만난 봇재 다원의 야경

 

 

 산행 들머리인 갑낭재 새벽 모습

 

제암산을 오르다 바라본 새벽하늘의 달의 모습

저 달이 다 지고 나면 최대 명절인 설날이지 싶습니다.

 

제암산을 가다 어느 봉우리에서 바라본

일출 직전의 아름다운 장관

 

일출 직전에 제암산 임금바위에 올라있는 달빛과 제암산의 멋진 모습

 

저 멀리 수평선 위에 떠 있는 구름들과

완도 앞바다의 평온한 모습들

 

제암산 정상 약 1킬로 미터 전에서 솟아오르는 일출의 장관

고흥만의 산 너머로 멋지게 솟아 오르고 있습니다.

 

갈대 사이로 솟아 오르는 일출의 붉은 모습과 그 앞에 펼쳐져 있는 바다가 마치 평온한 호수 같은 느낌입니다.

 

자연은 말없이 매일 매일 자기의 모습을 다르게 연출하고 있습니다.

정말 멋진 모습으로 감동과 희열을 느끼게 하는 자연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다 솟아오른 일출의 모습 너무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다시 보고 싶은 그런 마음 언젠가 다시한번 가고 싶습니다.

 

파아란 하늘과 붉은 일출의 장관이 정말 멋지게 조화를 이루네요

 

햇살이 비춰지기 시작하는 군요

 

제암산 정상을 가다 바로 밑의 바위 아침 햇살에 비친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우뚝 솟은 바위 저 너머로 아침 햇살이 유난히 반짝이며 빛이 납니다

 

제암산 정상의 임금바위 파아란 하늘과 아침 햇살에 비친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제암산 정상 임금바위에서 바라본 고흥만과 장흥 강진 앞 바다의 평온한 모습.

 

제암산 정상에서 조금만 더 서 있으면 동태 될것 같았습니다.

정상석에서 내 배낭만 한 컷

객꾼이 아직 오지 않은 관계로 혼자서 조망을.....

 

내가 걸어온 갑낭재 방면의 산야와 들판

 

저 멀리 무등산의 모습이 우뚝 솟아 있네요.

 

 

영암 월출산의 모습이 지척에 다가와 있군요.

정말 좋은 조망이지요.

 

이 바위가 가족 바위랍니다.

가족바위 뒤로 저 멀리 장흥읍의 정경이 보이네요

 

철쭉평원을 오르다 바라본 제암산 임금바위 모습

 

철쭉평원 어느 바위에서 바라본 사자산 두봉과 장흥읍의 전경

파아란 하늘이 너무 시린 겨울하늘 그 자체입니다.

 

저 멀리 높게 보이는 산이 천관산입니다.

 

철쭉 평원과 제암산 정상

 

파아란 하늘과 저멀리 미봉

철쭉 평원이 그 나름대로 겨울의 맛을 주는 군요.

 

사자산 미봉에서 바라본 두봉의 모습

 

사자산 미봉 간재봉이라고도 하는군요.

 

장흥 관사면의 천관산 앞 정남진쪽의 바다 모습

시린 파아란 하늘과 바다 색이 같은 모습이죠

 

햇살이 비춰 은빛 물결을 이루고 있는 섬들의 아름다운 자태

 

파아란 하늘에 맞다은 수평선의 모습

저 멀리 수평선에는 어떤 신기루가 있을까요?

 

일림산 작은봉쯤의 소나무 밑이 아닌가 싶습니다.

같이 동행하고 있는 객꾼의 모습

 

밑에서 바라본 큰봉과 파아란하늘에 서있는 소나무한그루

 

큰봉 쉼터에 앉아 있는 객꾼의 모습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꼬.....

 

너무 파아란 하늘이라

눈물 흘릴 것 같은 너무 좋은 감동이 절로 나는 하늘에선 일림산 정상 모습

 

일림산 정상에서 바라본 완도쪽의 섬들과 바다의 아름다움

 

일림산 정상에서 한 컷

 

한치재를 가다 바라본 일림산 정상과 철쭉능선

 

정말 아름다움 끝이 어디인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시린 겨울하늘에서 뚝 뚝 섬들이 하나 하나 금방 생겨난 것 같습니다

 

정말 복 많이 받은 아름다운 마을의 풍경이 아닌가 합니다. 이곳이 회령마을이 아닌가 합니다.

저런 곳에서 정말 살고 싶은 마음입니다.

산아래 파아란 차밭이 잘 가꾸어져 있지요

 

파아란 고갯길로 넘어가는 한치재 모습

 

한치재에서 밑으로 약 오분정도 걸어 내려오면 삼수마을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우측 도로를 따라 저 멀리 보이는 산 마루까지 올라가면 임도가 나와 표시기가 있지 싶습니다.

우리는 중간에서 옆으로 새어 고생을 조금 햇습니다.

 

봇재 뒷산의 마지막 봉우리에서 바라본

남해바다의 정말 아름다운 모습

 

 마지막 능선을 내려오다 차밭을 보고

 

더디어 도착했습니다.

봇재 다원의 아름다운 모습.

이것으로 오늘의 산행 일정은 끝이 났습니다.

 

율포 앞 바다  가로등과 길게 늘어선 선착장과 푸른 바다

저 멀리 섬들이 고흥만의 어느 곳이겠지요......

 

참 아름다운 우리네 고향 같은 풍경입니다.

 

율포 해수욕장과 그 모습들

 

봇재 다원 건너편 모습

아마도 이곳은 행사가 있으면 주차장으로 쓰이는 곳인 것 같습니다.

조망이 정말 좋더군요 전신주만 없다면 더 좋았을텐데....

차박을 할 장소

 

이곳에서 조망되는 모습들

 

차 안에서 밥하고 찌게 끊이는 모습

참 맛난 저녁을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것으로 1일차 일정을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