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섬산행

전남여수 금오도

대방산 2025. 6. 9. 09:45

일          시 : 2025 - 06 - 06

장          소 : 돌산읍, 금오도일원

날          씨 : 맑음

누    구   랑 : 반쪽과 대방산

 

 

 

이 사진은 우리집 뒷산 산책길에 예전 광고판과 버스정류소 간판이 정겨워서

우리 아마도70-80년대 시절이지 싶습니다.

 

 

아침 산책길의 무등산

 

 

자주달개비

 

어성초

 

 

6월들어 첫 주말 6일부터가 연휴이다.

하여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오랜만에 텐트를 챙겨 목요일 오후 집을 나서 여수 돌산도를 향한다.

이렇게 단촐하게 둘이서 텐트를 짊어지고 가는것이 참 오랜만이구나.

예전에는 한번씩 이렇게 박짐을 지고 산중을 찾아 다니던 시절이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가는 것이 소원해졌다.

여수 돌산읍의 정자에서 한룻밤 유할 요량으로 가다가 봉화산 자연휴양림이 있어 들어가 보았는데 이미 예약이 끝났단다.

요즈음은 인터넷이 발달하여 모든것이 예약제로 운영된다.

하니 인터넷이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은 조금은 아쉬움이 있다.(아니 사전에 이런곳이 있는지 검색해 보았다면 가능했겠지)

 

돌산읍을 지나 성두마을 가기전 전망좋은 정자에 하룻밤 호텔을 만든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와 우측 외나로도

 

 

하룻밤 묵을 장소로는 정말 좋습니다.

정자위에 집을 지을까 하다 바람때문에 아래에 ...

 

 

 

 

 

밤하늘의 달빛과 별 그리고 텐트 그런데 별들은 없네

 

 

이른 아침의 바다와 금오도

 

 

수평선의 바다와 외나로도

 

 

06시에 신기항에 도착을 하였는데 첫배는 07:45분 그런데 차를 입도하려는 승객들도 많고 그냥 사람만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기도 하다.

나는 아뿔사 신분증을 가져가지 않아 그곳 증명서 발급기에서 지문인식이 안돼 한참을 헤메이다 겨우 인식하여 표를 끊고 입도한다.

여행객이 많은 모양이라 예전에는 야간 운행은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신기항과 내가 타고갈 철부선

차량은 대략 승용차 기준으로 50여대 승선시키는 것 같네

 

 

화태대교

원래는 화태도에 딸을 따러 가려고 하였으나, 가지 않았다.

입도하면서 보니 화태도에서 월호도를 경유 개도까지 연육교 공사를 하고 있다.

몇년 후에는 백야도에서 돌산도까지 연육교를 타고 가는 날이 올 것 같다.

 

 

금오도 여천항에서 버스 운행 시간표

아마도 관광객을 위하여 배가 입도하는 시간에 맞추어 운행을 하는 것 같다 차가1호차,2호차 두대가 움직인다.

 

우리는 1호차를 타고 함구미선착장까지 이동한다. 인당 2,000원

함구미 선착장은 백야도 개도를 거쳐 들어오는 항구

이곳이 비렁길 1코스 구간이다.

이 구간은 두번이나 타 보았지만 그래도 천천히 간다.

 

돌담과 담쟁이 넝쿨

 

 

 

 

 

비렁길 오르다 바라본 풍경 

 

 

금계국과 풍경

 

 

인동초

 

 

예전에 비해 숲길이 정비가 된 모양이라

넓어진 것 같네

 

 

바다와 하늘색의 조화

 

 

미역널방

 

 

 

 

 

강풍주위보라 하여 은근히 걱정을 하면서 입도를 하였는데 바람은 거진 없는 편이라 안심이다.

 

낚시배와 물결

 

 

 

 

 

 

 

 

송광사절터에 있는 길가의 낮달맞이꽃

 

 

수국과 바다

 

 

 

수국과 하늘 풍경

 

 

 

 

 

동백나무길

 

 

 

 

 

용두휴게소에서 식혜한잔 마시고  이곳 이정표에서 산으로 오른다.

 

 

대부산 오르다 너들길에서 바라본 풍경

 

앞에 보이는 섬이 화태도에서 월호도 좌측으로 개도의 공사중인 모습

 

 

대부산(매봉산) 가기전 데크계단

 

 

구름과 금오도 풍경

 

 

 

 

 

 

 

 

대부산(매봉산)에 삼각점이 일등이네

 

 

 

 

 

문바위

 

 

금오도 대부산의 등산로가 아주 잘 정리되어 있으며,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걸을수가 있을 것 같다.

그렇게 힘들이지 않고 사부작거리며 거닐기 좋은 등로인 것 같다.

 

 

 

산딸꽃

 

 

 

 

 

지친 일상에서 때로는

아무런 생각없이 그져 자연과 동화되면서 내 자신의 일상을 뒤돌아 보는 시간도 필요한 것 같다.

 

 

이곳에서 옥녀봉은 아쉬움을 남기고 여천항으로 내려간다. 

 

 

여천항 입구의 등산로 표지석

 

 

마을고삿길로 내려가다 왕후박나무

이렇게 금오도의 아름다운 하루를 마감하고 오후 13시 배로 출도하면서 금오도와 기약없는 이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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