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강원도 산

설악산의 가을

대방산 2024. 10. 14. 10:06

일          시 ; 2024 - 10 - 12

장         소 : 설악산 일원

날         씨 : 맑음

누   구  랑 : 빛고을눌리

코         스 : 장수대(04:35) - 대승령(05:43) - 큰감투봉(06:42) - 귀때기청봉(08:14) - 끝청(10:32) - 중청(10:53) - 대청(11:13) - 소청(11:38) - 봉정암 - 영시암 - 백담사(14:45) - 버스이동(용대리)

 

주말에 어디를 갈까 많은 고민을 하다가 마침 설악산을 가는 산악회가 있어 마지막 한자리 신청을 한다.

차는 설악산까지 가는데 5시간 이상 걸리니 금요일 저녁 10시10분 출발한다.

처음 신청한 산악회라 그런지 아시는 산객들이 많지를 않다.

차는 밤이 깊어가는 어둠을 달려 금강휴게소에 잠시 정차하고 새벽으로 가는 시간 홍천 내린천휴게소에서 이른 아침을 먹는다.

그리고도 한참을 달려 장수대에 일행들이 내린다.

장수대에서 출발하는 사람은 4사람.

대승령삼거리까지 약3키로 쯤 되는 모양이라.

한시간가량 열심히 밀어 올린다.

 

대승령삼거리

 

대승령삼거리 지나 귀때기청 가는길에 여명은 나를 유혹하지만 조망이 있는 곳이 없구나.

그리고 잠시 지나니 곰탕인 날씨로 변하는 것이 아쉬움이다.

 

아쉽지만 물들어가는 풍경 한컷 담아본다.

 

 

 

 

 

 

 

 

 

 

아침 여명뒤로 비치는 산그림자

 

 

서서히 운해가 걷히기 시작합니다.

 

 

 

 

 

 

 

 

 

 

 

맑은 가을 하늘 아침에 열어 젖혀주는 설악산의 비경들

 

 

귀때기청에는 가을이 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저 운해가 발아래 있다니

 

 

 

 

 

 

 

 

엷은 운해와 그리뫼

 

코발트 가을 하늘에 설악의 멋진 모습을 하나둘 보여줍니다.

 

 

지나온 능선들인가 합니다.

 

 

 

 

 

 

 

 

단풍이 곱지가 않습니다.

 

 

설악의 운해와 산그리뫼

 

 

 

 

 

 

 

 

대청봉이 손에 잡힐듯 다가섭니다.

 

 

대청가는길

 

 

화채능선쪽인가

 

 

대청에서 바라본 풍경

 

 

저멀리 울산바위

 

 

인증샷줄이 길게 늘어서서 그냥 대청봉만 인증

 

 

설 악 산

 

나는 항상 그기 그대로인데

시시각각 옷을 갈아입히는 바람이

야속하구나.

멋진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언제나인데

산객들의 마음에는 각기 다른 모습이니

이것이 행복이리라.

 

 

 

 

 

 

동해바다와 속초시내 좌측 울산바위

 

 

 

 

 

 

 

 

소청으로 가다 뒤돌아본 대청

 

 

 

 

 

 

 

 

 

 

 

소청내리다 바라본 공룡능선이던가

 

 

 

 

 

 

 

 

 

 

소청 대피소와 마가목

 

 

 

 

 

 

 

 

 

 

 

 

 

 

 

 

봉정암의 대웅전

 

 

 

 

 

봉정암에 내리니 점심공양이 한창이더이다.

나는 커피한잔을 공양받아 맛나게 먹고 다시 길을 재촉합니다.

 

 

가을이 이미 점령하였으나, 그 멋은 아직 좀금은 아쉬웠습니다.

 

 

봉정암에서 백담사로 내리는 등로에는 봉정암을 향하여 오르는 수많은 신도들과 대청을 향하여 한발두발 내딛는 산객들로 넘처난다.

 

 

 

 

 

 

 

 

인간이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자연

그 자연에서 즐긴 하루였습니다.

자연의 본질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인간 본연이

제일 행복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서라기는 겨울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나는 아직도 가을의 초입을 잡으려 합니다.

 

 

 

 

 

 

 

 

 

 

 

 

 

 

 

 

 

 

 

 

 

 

 

 

 

옥빛을 빚어내는 계곡의 아름다움에 넋을 놓고 바라봅니다.

 

 

 

 

 

쌍폭인데 한쪽만..

 

 

 

 

 

 

 

 

 

 

용아장성

 

 

 

 

 

 

 

 

 

 

 

 

 

 

백담사까지 지루한 계곡을 걸어내려 용대리까지 버스로 이동

버스 기다리는데 약40분정도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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