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3 - 06 - 03
장 소 : 지리산 일원
날 씨 : 맑은 여름날
누 구 랑 : 무등마루
코 스 : 성삼재 - 노고단 - 반야봉 - 삼도봉 - 흰듬등 - 불무장등 - 당재 - 황장산 - 촛대봉 - 큰재 - 화개
오랜만에 무등마루산악회와 같이 산행을 하는 것 같다.
반가운 얼굴들 만나 차는 팔팔고속도로와 완주 순천간 고속도로를 달려 천은사지구 군사도로를 달려 성삼재에 도착을 한다.
예전에는 천은사 일주문 통행료가 있어 버스들이 이곳을 가급적 피해서 적령치로 오르곤 했는데 지금은 통행료가 없으졌으니 그져 좋을 따름이다.
성삼재의 모습
성삼재 이정표
노고단 대피소 직전 돌계단의 계곡
노고단 대피소가 완전히 새 건물로 완공되어 가는구나.
노고단 오르는 임도와 하늘
쥐오줌풀
임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리산과 구례방면
저 밑에 계곡 골자기가 화엄사인가?
초록의 옷을 갈아입은 지리의 아침이 너무도 좋다
큰앵초꽃
노고단 고개에서 노고단을 오른다.
이른 아침이라 인원이 차지 않아서 현장에서 신청을 할수가 있었다.
하여 이 복주머니란도 보고 님도보고 뽕도따고
복주머니란
아침의 코발트 하늘과 중간에 걸린 구름과 초록의 잎들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저 멀리 지리의 서북능선 만복대
지리산의 골골이 아름다움이다.
노고단의 일등삼각점
엷은 박무가 드리워져 뭔가 아련함이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우측끝이 왕시루봉 가고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임걸령의 약수
물맛은 여전히 좋았습니다.
노고단 오르는 길 저 멀리 남부능선에 걸린 구름들
이제 철지나는 철쭉과 구름
반 야 봉
코발트 하늘아래
구름은 두둥실
철지난 철쭉은 아쉬운 마음에
꽃잎 떨구네
반야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다 내 발아래
그 세상이 코발트 하늘과, 구름, 초록의 조화로움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
내 마음도 파아란 무성한 숲으로 마음을
채우고 내려가노라.
2023.06.03
대 방 산
저 멀리 우뚝솟은 왕시루봉
지리산의 남부능선이 아름답게 조망됩니다
좌측 저멀리 지리산의 천왕봉이 그 위용을 드러냅니다.
삼도봉 이곳에서 숨어듭니다.
산야의 골짜기에 내려앉은 구름들의 이야기
흔듬등에서 바라본 토끼봉과 지리의 주능선
불무장등 표지석 글자의 색깔이 희미합니다.
불무장등 지나서 당재가다 내 키보다 큰 산죽밭에서 하마터면 내 눈이 큰일 날뻔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곳에서는 고글을 써야 되는구나 하고 마음속으로 다짐하지만 그때뿐
아무튼 눈 밑에 큰 상처가 그 순간의 악몽을 되새겨줍니다.
당재 이제 벗어납니다.
당재에서 황장산 가는길
전체적으로 길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황장산은 처음으로 와 봅니다.
황장산에서 촞대봉 가다 전망대에서 저멀리 남부능선과 하동 형재봉의 구름다리가 아주 멋드러지게 보입니다.
좌측의 골짜기가 하동 쌍계사입니다
하동 촛대봉
큰재
작은재
불무장등의 산길이 결코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마음속에 새기며,
산은 낮으나 높으나 다 그 만큼의 공력이 있어야 된다는 것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같이한 산우님들의 산에 대한 열정을 많이 배운 하루였습니다.
화개천의 여름
화개면사무소가 언제 이곳에......
